Radiohead 신보 구입.
2007. 10. 10. 3:22 pm!@#… 10월 10일 기준으로 풀리자마자, 방금 막 구입. 라디오헤드 밴드가 직접 운영하는 레이블, 온라인 거래업체만 중간에 끼고 직접 유통하는 방식으로 나오는 첫 신보, “In Rainbows”.
팬심은 있지만 돈은 없는 관계로 40파운드짜리 궁극의 디스크박스 말고, 니맘대로 내세요 다운로드 버전으로 구입. 48.3MB짜리 압축파일을 즉시 배송. 물리적인 아트웍과 중간 유통업자가 없는 앨범에 대해서 capcold가 스스로 책정한 적정가격은 3.5파운드(거래업체 요금 포함), 대략 일반적인 소매 가격(9 파운드)의 40% 가량.
!@#… 왠지 미디어 시장의 좀 더 진보된 형식의 새로운 장이 열리는 순간에 참여한 것 같은 쓸데 없는 뿌듯함. 여기에는 밴드를 향한 팬심은 물론, 심지어 중간업자 없는 직거래 경제라는 오래된 인터넷 낙관론의 도덕성 가치까지 개입되어 있다. capcold는 음악 자체에 이런 가치들까지 포함해서 구입한 것. 미디어 콘텐츠 시장의 향후 승부는, 이렇듯 복합적인 주관적 수용가치 세트를 제대로 건드려주는 사례들이 성공할 것이다. 아니 그래 줬으면 좋겠다. 그쪽이 더 재미있으니까.
!@#… 여튼 핵심은 라디오헤드 만세. 신보 만세. 무지개 만세.
PS. 아, 맞다. 음악 이야기. 개인적으로는 Hail to the Thief 보다도 훌륭하다는 첫인상.
– Copyleft 2007 by capcold. 이동/수정/영리 자유 –
[어쩌면 관련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기계가 대충 점찍어준 글들]
Tags: 라디오헤드, 문화산업, 소비문화, 음반시장, 팬심, 향유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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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27 at 3:54 pm
[...] 라디오헤드 신보, 그냥 듣기에도 썩 좋은 앨범이지만 사실은 엄청난 음모론이 도사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