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뉴스 스크랩 080521

!@#… 대충 날로 먹는 포스팅, 미디어 관련 뉴스 몇가지 스크랩.

!@#… 이것이 바로 중공형 추모자 애도. 업체가 나서서 했다면 기업 이미지가 한 레벨 올라가는 훈훈한 일이겠지만, 정부가 나서서 하니 흠좀무. 뭐랄까, 강제로 붙잡아놓는 ‘자율학습’이나 억지로 삥뜯는 ‘성금모금’이나 정부가 언론 위의 보쓰로 군림하며 친하게 지내자는 ‘프레스 프렌들리’ 같은 느낌.

中 정부, “인터넷 초기화면 흑백으로 바꿔라”
인터넷 게임은 아예 금지…”지진 희생자 추모해야”

프레시안 | 2008-05-20 오후 5:13:17 양진비/기자

!@#… 소통을 확장시키기 위해 발명되곤 하는 미디어 기술의 발전이라 할지라도, 사용의 맥락에 따라서 얼마든지 퇴행적이 될 수 있다는 평범한 상식. 타인에 대한 존중의 결여는 그 어떤 미디어 테크놀로지로도 극복할 수 없다.

휴대폰이 부추긴 이슬람 ‘명예살인’
조선일보 | 2008.05.20 03:15 원정환 기자

!@#… 너무나 당초 예상된 삽질을 차곡차곡 다 해주고 있어서 오히려 공포스러울 정도랄까. 최시중 위원장은 잘 알려져있듯 이명박 대통령의 정치적 스승이라 하는데, 초등 교육이 중요한 것이라는 훌륭한 교훈을 온몸으로 실천 중이다.

출범 2개월 방통위, 독립성 논란 ‘시끌’
미디어 오늘 | 2008년 05월 20일 (화) 22:26:07 최문주 기자

비슷한 맥락에서 볼만한 기사. 기자실 개편 하나에 거품을 물며 언론자유를 찾던 많은 언론재벌들은 무척 이런 상황을 무척 프레스프렌들리하다고 생각하는지 그냥 입닥치고 있는 중이다. 특히 도표에 주목.

광우병 TV프로 빼달라·비판 댓글 지워라·李발언 구설 덮어라
경향신문 | 2008년 05월 19일 김정섭기자

!@#… 웹을 발명한 팀 버너스 리 경, 뉴스 정보를 지능적으로 분류하는 시맨틱웹 기술 연구 선언(즉, 연구 펀딩을 따냈다는 말). “source tagging”이라… 기술의 개발과 그것이 일반 저널리즘 작업과정의 일부로 흡수되는 것 사이의 간극도 같이 극복할 수 있으면 더욱 좋겠지만, 너무 한번에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은 금물이겠지.

Tim Berners-Lee Wins a Knight News Grant
By John C Abell May 14, 2008 | WI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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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thoughts on “미디어 뉴스 스크랩 080521

Comments


  1. 저 추모자 애도하니까 생각나는것이, 캡콜님은 나이가 청춘이시라서 전혀 모르시겠지만(거짓말아부) 1979년 당시에 대통령서거로 인하여 당시 국민들이 TV에서 주구좡창 봐야 했던것은 흑백의 조의화면과 함께 페르귄트 조곡 제 2악장(기억으로는 그러함) 일단 다른 프로그램은 몰라도 . 만화영화 일절중단…

    위에 경향일보 링크에 대해서는 다소 이견이 있어요. 일단 EBS 해당 사건을 정부의 외압으로 살짝 비틀어놓은 논팩트야 기사의 흐름과 크게 엇나가지 않으니 그렇다 치지만.

    이번 광우병 파동을 보면서 느끼는것은. 참으로 ‘설레발’이 많다는것….. 두종류의 설레발이지요. 하나는 아직도 구시대적인 사고방식에 사로잡혀서 ‘알아서 기었다가 욕먹는….결과적 으로 천부적인 현정부지능안티’ 와.

    뭔가 약간이라도 이상하다치면 정부가 모든 사실을 외압하고 왜곡하고 있다고 포탈에서 음모론을 모든 기사(연예부터 명랑SF만화리플까지) 에 실으면서 추천수 1위를 기록해주시는 ‘이미 이뤄진 전자 민주주의를 이제서야 몸으로 이뤄주시겠다 나서주시는 열사들’과 그에 붙는 광범위한 리플을 보거나..

    구청직원과 동사무소 직원이 현수막가지고 뭐라고 했다가 현정부 욕만 멕이고 쏙 들어가주시거나, 시간이 되어서 검색어 하나만 바뀌어도 인기만화리플에 계속 포탈이 외압받는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스스로가 전설로만 매김하고 있는 ‘오공시대가 다시온다’며 설레발을 치는 고삐리를 눈으로 목격했을때는..

    도데체 왜 사람들이 이렇게 낚시에 쉽게 낚이는 시대가 되었는지 , 이를 거꾸로 교묘하게 이용하는 세력이 나타났을때 과연 대처능력이 있을런지 잠시 두려워지는 상황입니다요. 그런데 언론 자체가 어느 한쪽의 시각밖에 잘 들지를 못하니.

    이런 시점에서 재미있는 것은 경향일보가 요새 이런면에서 인지도가 높아서, 광우병관련하여 경향일보를 믿을만하다 뭐 이런 의견을 심심치않게 보던중, 어제인가 그제인가 경향일보가 ‘한우 유통가 관련’으로 기사를 보냈어요.

    그러자 거기에 달리는 네이버 리플들 중 다수는 ‘이거 물타기네’…

    균형감각은 20세기에 실종되었으며, 전자민주주의에 대해서는 자신감도 없는 유저들과 함께 알아서 기는 공무원들의 만남은. 카오스 그 자체. 물론 거기에 ‘바보프레임을 제안해도 끝없이 나쁜놈 때려잡자로 일관해주는 시위’까지 곁들여지는 우리나라는.

    확실히 지금 모두가 합심해서 뒤로 가고 있습니다.

  2. 감기약을 안먹고 썼더니 위 문장이 하도 졸스러워서 저도 제가 뭔 이야기를 썼는지 모르겠어요. 죄송합니당.

  3. !@#… nomodem님/ 그 유명한 오뉴월 감기인겁니까…OTL 쾌차하시길. // 제 경우도 역시 경향신문 기사에서 읽어낸 핵심은 언론탄압이라고 경향신문이 분노하는 모습 자체보다는, 현 정부의 정말 야매스러운 언론 대처 능력과 거기에 알아서 호응해주는 언론사 운영진의 행태입니다. 솔직히 이전 노무현 정부라고 해서 언론에 이런저런 주문 안했겠습니까. 그런데 핫라인 전화 한 통이 아니라 정식으로 언론중재위를 거치니까 오히려 우습게 여겼다는…;;; // 낚시당하는 군중에 대해서는, 나중에 적절한 떡밥을 계기삼아 좀 더 이야기를 꺼낼까 합니다.

  4. 대부분의 전통사회에 다양한 현태의 명예살인이 존재해 왔었고 서구도 예외는 아니지만, 역사적 망각속에서 열등한 타인의 야만적 습속으로 규정되지요.

    주홍글씨 역시 죽음은 아니지만 명예를 잃은 여인에 대한 처벌의 이야기이고, 수많은 오페라는 여인에게 배신당한 남자가 간부를 처단하는 이야기이지요. 똑같은 명예살인도 자신들의 문화일 때는 멋 있어지고, 신문을 통해 읽는 제삼세계의 사연일 때는 지탄을 받지요.

    아마 아랍쪽에서 명예살인을 소재로 오페라를 만든다면 다음 이야기가 적절할 것입니다.

    http://www.guardian.co.uk/world/2006/jun/03/israel

  5. !@#… 인형사님/ 옙, 대부분의 전통사회가 각종 그지 같은 요소들을 촘촘히 지니고 있곤 하죠. 최신기술을 동원해서 오히려 더 맹렬하게 추구하는 것들이 워낙 가시적이라서 먼저 비판하고 있기는 하지만, 극복되지 않고 망각만 되어 다른 형태로 남아버린 것들을 후벼파는 것 또한 개념인들의 역할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