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들의 문제해결법3: 그분들을 해결하기

!@#… 여차저차 미뤄놨다가, 강렬하게 또 뒤통수를 치며 PD수첩 PD도 긴급체포하고 YTN 노조위원장도 긴급체포하고 인권위 20% 축소도 강행중이고 “항공안전보다 롯데월드” 공구리질도 거의 통과되고 너무 좀 추한 뉴스들이 날라다녀서 그냥 적당히 지금까지 정리한 정도만 던져놓기로 한다. 대망의 3부작 완결편, “그분들의 문제해결법3: 그분들을 해결하기”. (1편: 책임회피편, 2편: 상황평정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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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의 병맛나선, 그리고 빠져나갈 구석

!@#… “쥐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는 속담에 꽤 많은 것이 담겨 있다. 바로, 상대에게 적당히 빠져 나갈 구석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것. 특히 모든 종류의 무한루프형(즉 하나의 해답을 도출하고 끝낼 수 있는 것이 아닌) 토론들이 그렇다. 그런 것을 만들어주지 않으면 고양이를 무는 정도가 아니라 보기에도 안쓰러운 담론적 자해행위로 이어진다… 바로 변명의 병맛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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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과 배관공과 정당지지, 생각의 토막들

!@#… 가끔 한번씩 돌아오는 capcold식 시사 단상, 생각의 토막들. 복면시위금지와 YTN KBS 사태 기억하기, 배관공 조, 군대폐지 퍼포먼스, 정당지지 조사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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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몇가지 생각의 토막들.

!@#… 늘상 그렇듯 최근의 생각 토막들. 부지런하다면, 각각에 대해서 좀 더 제대로 된 완성품 글을 쓰겠지. 녹색성장과 제도화된 반대와 딱지 붙이기와 기복정당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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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후보 수락 연설, 사회적 합의와 참여에 관하여.

!@#… 며칠간 계속된 미국 민주당 전국 전당대회, 오바마의 대통령 후보 수락. 안그래도 연설 잘하기로 소문난 오바마, 주목도에 있어서 가장 하이라이트가 될만한 이벤트인 만큼 기합이 잔뜩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수락 연설. 게다가 마지막까지 후보 자리를 놓고 다퉜던 힐러리가 워낙 포스 넘치는 명연설을 한데다, 빌 클린턴이니 앨 고어니 한 말빨 하는 거물들이 워낙 기대수준을 높여놨던 자리. 하지만 예상된 바 대로, 오바마는 레토릭 연구의 모범 텍스트로 다루어볼 만한 연설을 들고 왔다. 1) 평범한 용어로, 2) 뚜렷하게, 3) 감성과 이성을 골고루 건드리며, 4) 미국의 현 상태를 압축적으로 표현하고 자신의 비전을 펼치며 동시에 정적들도 버로우시키고 궁극적으로 듣는 모든 이들을 자신의 편이 되도록 치켜세워주는(…) 미션을 거의 흠잡기 힘들 정도로 충족했다. 그 중 한국에서 언론 보도로 요약된 내용들은 주로 외교 관계에 대한 비전이나 전체적 정국운영에 대한 전망 정도지만(그게 한국 입장에서 중요한 것이니까), capcold가 주목하는 것(그리고 아마 실제 미국 대중들을 감동시키는 것)은 바로 오바마가 이야기하는 ‘사회적 합의’와 ‘시민 참여’에 대한 관점. 억압적 정부와 싸워 얻어내는 전리품으로서의 민주주의가 아니라, 민이 주인이 되어 사회를 운영하는 체계로서의 민주주의에 대해서 필요한 통찰이다. 물론 학자들의 연구에서 이미 어떤 식으로든 충분히 나온 이야기라 할지라도 이런 식으로 힘있고 사람들이 알아먹게 소통한다는 것은 대단한 능력이기에, 해당 부분을 옮겨본다. 해석은 최대한 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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