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앤젤 알리타, 혹은 헐리웃 총몽 단평

!@#… 20여년 개발 지옥에만 떠돌다가 결국 완성되어 최근 개봉된 배틀앤젤 알리타, 즉 헐리웃버전의 총몽을 보고 옴. 99년에 처음 만들어봤던 홈페이지가 총몽 팬페이지였고, 이후 모 잡지에서 “내 인생의 만화“를 문의받았을 때 꼽았던 것도 총몽. 관람하지 않을 방도가 없었기에, 몇가지 감상 포인트를 남긴다. 일반관 3D (Real 3D)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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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만화: 『총몽』[팝툰 59호]

!@#… 팝툰의 ‘내 인생의 만화’ 코너에 등장(…). 꼽을만한게 너무 많아 그냥 “내 인생이 만화”로 바꿔보면 어떨까 했다가 그냥 얌전히 지면의 원래 컨셉 유지.

 

내 인생의 만화: 『총몽』

김낙호(만화연구가)

“내 인생의 만화” 코너의 집필을 의뢰받고, 적잖이 곤혹스러웠다. 문제는 간단하다. 내 인생에 만화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뭐, 인생의 만화라고 하니 굳이 최고의 명작 만화를 고르느라 저울질을 하기보다는 속편하게 뭔가 개인적인 분기점이 되어준 만화를 꼽는 쪽이 나을 듯 하다. 그 방향으로 좀 더 기억을 가다듬어보니, 떠오르는 만화가 바로 디스토피아 SF물 『총몽』(키시로 유키토 / 전9권 / 서울문화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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