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은 사회운동에 과연 어떤 힘을 발휘하는가 [미디어는 지금 / 한국일보 150217]

!@#… 게재본은 여기로: SNS 급성장에도… 디지털 사회운동 성공률은 제자리걸음 (달아주신 제목은, 음;;)

 

디지털은 사회운동에 과연 어떤 힘을 발휘하는가 – 디지털 사회운동 연구 프로젝트

김낙호(미디어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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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너프’는 시대의 키워드

!@#… WIRED지 최근호에서 다룬 기사 중, ‘굳이너프 테크놀로지‘(Good-enough technology)라는 토픽이 있다. 무조건 최고의 기술이 잘나가는 것이 아니라, 이만하면 쓸만하다 싶고 대신 더 싸고 쉽고 보편적으로 먹힐 수 있는 것이 아래로부터 판을 장악하는 현상에 대한 이야기다. 대형히트상품들인 Flip의 저가 저해상도 캠코더, CD보다 열등한 음질의 mp3, 인간 파일럿보다 상황판단능력이 부족한 무인정찰기 Predator, 대면 면담보다 세부성이 뒤쳐지는 전자 법무상담 방식 등을 사례로 들며, 다음과 같이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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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교육의 혁신을 촉구하다 by 리즈 콜먼 [TED 강연]

!@#… 대학들의 인문학 교육 시스템을 기존의 분과학문 틀에서 벗어나 사회적 과제 중심으로 완전히 재설계를 하자는 내용. 이미 베닝턴 대학에서 실제 도입한지 좀 된 실험인데, 학계 전반으로 확장하자는 제안이다. 특히 학계와 현실세계의 연결고리 회복이라는 무척 중요한 발상을 담고 있다. 남기윤님이라는 분께서 자막 작업을 하셨고, TED의 작업 절차상 필요한 리뷰만 capcold가 맡았다. 특히 학계에 대해 뭔가 갑갑해하는 분들(그러니까, 종신고용 확보 이전의 대부분의 학계 종사자들)이라면 널리 공유해 마땅한 중요한 내용이라고 생각하는데, 리뷰어가 없어 발간이 되지 않고 있기에 쓱싹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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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매정부의 사회정책수석이라면 표절은 기본

!@#… 국민일보 특종. 야매정부의 박미석 사회정책수석 내정자, 자기 석사 지도제자의 석사졸업논문 내용을 유용해서 학회지에 단독 저자로 발표.

[단독]박미석 사회정책수석 내정자, 제자논문 표절의혹
[2008.02.21 05:17] 하윤해 안의근 기자

기사에 나온 정황들을 인정한다면 그것은 “일부 문제”가 아니라, 학계에서 나올 수 있는 가장 막장 개씨발 패턴이다. 교수가 자기 지도제자 논문을 표절했다는 것이면 그 안에는 권력관계 남용, 노동 수탈, 학문 윤리 마비, 학문적 무능 등 오만 부덕이 푸짐하게 한 상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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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궁관 사건, 합리적 타협의 기회를 놓친 비극

!@#… 소위 ‘석궁관 사건’에 대해서 약간만 더(아무래도 교수라는 직종, 학계라는 것의 역할에 대해서 생각이 많을 수 밖에 없다보니…). 이전 포스트에서 이야기한 바는 이 사건은 교수라는 직종 자체가 애초부터 그냥 ‘학자’이기만 해서는 안되기에 벌어진 일이고, 부당해고와 교수라는 직종의 한계와 석궁테러는 각각 책임져야한다는 것. 그런데 그렇다면 도대체 어떻게 했어야 했다는 말인가. 이런 상황이 또 닥치면 학자가 양심을 지키지 말아야 한다는 것인가? 설마. 그래서 이왕 말나온 김에, 문제의 ‘첫 단추’를 한번 되짚어보며 어떤 ‘다른 방법’들이 있었을지 한번 살펴보면 어떨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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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궁관 부당해직 및 법관 보복 사건, 그리고 ‘교수’라는 직종

!@#… 속칭 ‘석궁관 대학 사건’으로 불리우고 있는 성균관대학의 김명호 교수 부당해직 및 10년뒤 김교수의 법관 석궁 사격 보복 사건. 솔직히 10년도 넘게 진행된 사건을 나 자신이 별반 관심조차 없이 지나쳐왔다는 사실 자체에 새삼 놀랍고 창피한 마음이 먼저다. 하지만 이내, 왜 이번 건은 김민수 교수 부당해직 사건 당시만큼 주목을 못끌고, 법원 판결 역시 대학교측의 손을 들어주게 되었는지, 그리고 아카데미 사회의 룰이 어떻게 돌어가는지 곰곰히 따져볼 필요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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