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이준석의 토론은 정치의 합리성에 도움이 되는가 [IZE / 160224]

!@#… 인물이야 20대 총선에서 낙선한 후 화제성에서 밀려났지만, 그 전까지 보여준 어떤 패턴은 앞으로도 여러 인물 여러 방식으로 다시 나올법한 것. 게재본은 여기로: 이준석의 ‘젊은 보수’ 토론법.

 

정치인 이준석의 토론은 정치의 합리성에 도움이 되는가

김낙호(미디어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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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어와 공론언어 [매체는대체 / 한국일보 160320]

!@#… 지면 개편으로 인하여, 어쩌다가 이게 이 코너의 마지막회. 글 내용이야 매회가 최종화스러웠기에(…) 뭐 큰 어색함은 없다. 게재본은 여기로. 그간 전체 리스트는 ‘매체는대체’ 태그로.

 

일상어와 공론언어

김낙호(미디어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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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의 가치에 관하여, 짧은 문답

!@#… SNS연동된 단문 문답 서비스 ask.fm에서 오고 간 몇마디 대화. 가벼운 잡담용일듯 하면서도 어쩌다보면 뭔가 묵직한 질문들이 종종 들어오는데, 무려 좌파를 지지해야할 이유가 무엇인가를 묻는 내용도 왔다. 익명의 질문자분과 몇번 연쇄로 이야기를 이어가다보니 일종의 미니인터뷰처럼 된 김에, 그냥 묶어서 포스팅으로 백업. 그냥, c모의 세계관이 이렇구나 하는 의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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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백업 2012년 1월 5주까지: 박정근사건, 트위터검열, 7대경관, MBC파업, 메가업로드, 독자만화대상 외

!@#… 떡밥 단편들의 북마크와 간단멘트 기록용 트위터@capcold, 그 가운데 새글 알림과 별 첨가 내용 없는 단순 응답 빼고 백업. 가장 인상 깊은 항목을 뽑아 답글로 남겨주시면 감사(예: **번). RT로 시작하는 항목은 내 글이 아니라 그 분 트윗의 RT(재송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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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기만의 패턴 by 마이클 셔머 [TED 강연]

!@#… 스켑틱스 잡지 발행인이자 스타급 회의주의자인 마이클 셔머의 TED 강연, 어떻게 비과학적 미신이 득세하게 되는가에 관하여. 번역 리뷰를 맡으며 이왕 내 손을 거치는 김에 가급적 실제 업계 전문용어로 교정했다(여담이지만 TED강연이 아무리 대중강연이라 할지라도 번역 지원을 할 때는 번역자나 리뷰어 둘 중 하나는 반드시 그 분야 용어에 친숙한 분이 해야한다고 본다). 하지만 사실, 개그를 살리기 위해 훨씬 더 안간힘을 썼다(핫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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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화되는 선택: ‘설마’와 ‘울분’

!@#… 아직 당연히도 진행중인 용산참사 사건. 여기에는 앞서 이야기했듯 고민할 층위가 여럿 존재하지만, capcold의 경우는 관심사 특성상 청와대가 대충 묻어버리려고 하는 보도지침 부분에 주로 주목하고 싶었다. 그러다보니 이모글루스를 뜨겁게 불태운 계약서 공개 떡밥 같은 것에 대해서는 뒤에서 몰래 단서들을 공급해줄망정 그다지 직접 물 생각이 없었다(재개발 계획을 인지한 것과 철거 일정을 안다는 것은 좀 많이 다른 만큼, 크게 중요한 새 단서라고 보지 않아서). 하지만 그것을 계기로 표면화된 ‘약자는 정의다‘ 착시를 둘러싼 논쟁들, 그 와중에서 왜 철거민들은 전철연을 끼웠나, 혹은 좀 더 거칠게 까는 쪽에서는 왜 그 정도 보상금 탐욕으로 자신과 남의 목숨을 걸었냐 같은 부류의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좀 관심이 간다. 바로 선택의 극단화라는 기제를 이해하기 위한 재료이기 때문이다. 그에 관한 몇가지 생각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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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모욕죄, 무척 관계 있다니까.

!@#… 자꾸 이번 미네르바 체포 삽질과 한나라당에서 추진중인 사이버모욕죄가 별개의 사안이라고, 혹은 아예 사이버모욕죄를 추진하기 위한 원동력으로 삼고자 하는 실로 유치발랄한 시도들이 뉴스선상에 오르내려서 심히 기가 차다. 설마설마 그딴 소리에 넘어갈 유인원들이 굳이 캡콜닷넷까지 흘러들어오지는 않았으리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네트의 바다는 넓으니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 그래서 노파심에서 초간단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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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처벌을 과잉이라 판단하는 사유방식

!@#… 일제고사 불응시 허용 교사들에 대한 과잉처벌 관련 약간만 보충, 도대체 어떤 경우에 남의 조직 내부의 처벌을 과잉이라고 판단해줘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 실제로 이번 건에서, 교사들은 주어진 규정을 위반한 부분이 있다. 그래서 처벌은 받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모든 것은 ‘수준’이라는 것이 있고 그것을 결정하는 여러 조건들이 있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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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고사 불응시 허용 교사 과잉징계 반대

!@#… 웬만한 멍청함이나 야매질은 기대하고 있던 이들에게조차 믿기지 않을 정도로 우둔하고 민폐스러운, (여러분들이 아는 가장 심한 욕을 여기 채워주세요) 현 서울시교육청의 일제고사 불응시 허용 교사들에 대한 과잉 처벌 결정. 프로페셔널한 직업윤리 측면에서는 여고생 성폭행을 해도 뇌물을 쳐먹어도 좀처럼 내리지 않는다는 파면과 해임 결정이거늘, 감히 조직의 야심찬 사업의 첫발에 충성을 다하지 않았다면 씨발 니넨 다 죽었어 주의자들… 즉 옷만 그럴싸하게 차려입은 조폭양아치들이 책임자 자리에 있을 때 얼마나 사회가 개판이 되는지, 이미 수많은 증명 사례가 쌓여있지만 또 하나 추가되었다. 아직 사회적 지능을 잃지 않은 학생들이 이런 총체적 악조건 하에서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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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떡밥을 정리하기 [팝툰 41호]

!@#… 여차저차 지난 호에서 마지막회를 맞게 된, 만화잡지 팝툰의 시사칼럼 코믹프리즘. 나름대로 실험적인 포맷으로 해봤는데, 독자 반응 등 성과는 어땠는지 잘 모르겠다. 마지막회에 반드시 써먹으리라 오래전부터 다짐해두었던 만화를 소재로 마무리.

 

넘치는 떡밥을 정리하기

김낙호(만화연구가)

나름대로 시사성을 표방하고 있는 칼럼을 연재하다보면 항상 가장 먼저 부딪히는 문제가 바로 “떡밥 관리”다. 우선 기본적으로 소재가 너무 많다. 한쪽으로는 미디어의 발달로 정보가 빨리 넓게 돌아서 그렇고, 다른 쪽으로는 하필이면 이 사회의 구성원 다수가 워낙 사고치기 좋아하는 열혈 정권을 뽑아준 덕분이기도 하다. 게다가 그 소재들을 통해서 현재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어떻게 파악할 것인가 하는 성찰의 세계관까지도 걸려있다. 글을 쓰는 이는 좀 더 그 세계관을 정교하고 포괄적으로 보여주고 싶어서 각종 시사적 소재로 복선과 설정을 던져주는데, 가끔 자신이 자연스럽게 설명하고 매듭지을 수 있는 정도보다 더 많이 그런 재료들을 던져주기 쉽다. 세계관에 대한 욕심이라는 동기도 있고, 소재는 넘쳐나니까 말이다. 게다가 그런 식으로 독자들을 홀려야 연재도 지속할 수 있으니까(사실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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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2번 노선 기사, 시민저널리즘의 가치

!@#… 만약 지난 6-7년 동안 거품도 실적도 부풀대로 부푼 시민저널리즘이라는 컨셉의 존재가치에 관해서 생각해본 적이 있다면(희망이든 회의든), 이 기사를 읽어보시길.

인기 버스노선 5412번은 왜 공중분해되었는가?
오마이뉴스/ 이준혁 기자 / 2008.08.1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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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폴트와 중력장에 대한 짧은 보충

!@#… 우연한 기회에 앞서 서울시 교육감 선거 단상에서 언급했던 ‘디폴트’ 개념이 인용되었길래 좀 살펴봤더니, 진중권씨는 그 개념에서 일종의 패배주의 뉘앙스를 읽어낸 것 같고 또 그렇게 읽힐 수 있겠다 싶어 약간 추가설명. 설명을 더 달아야할 만큼 대단한 이야기라고 생각은 안했지만, 우향을 표방하는 데일리안이 그 말을 다시 인용하면서 경제의 디폴트(채무 태만) 개념으로 잘못 알아들을 정도였기에 아무래도 좀 더 정밀하게(…) 언급하고 넘어갈 필요가 있어서. 여튼 이런 식의 비유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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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쫌 추해도 정밀하게”

!@#… 새로 사이드바에 달아놓은 좌우명 “쫌 추해도 정밀하게”가 무슨 의미인지 문의하신 분이 있어서, 간단 해설. 기본적인 아이디어는 intherye님의 리플에서 얻었는데, 원래 있던 비교적 직관적인 좌우명 “I might be wrong, so prove me wrong”(제가 틀렸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틀렸다고 증명해주시길”)과 달리 약간 추가 설명이 필요할 듯 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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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공교육 [팝툰 31호]

!@#… 지난호 팝툰 원고. 그 후 시위의 양상이 확 바뀌어서 이제 화제성은 묻혔지만, 공교육과 민주주의 참여는 여전히 계속 관심을 가지고 무언가 바꾸어나가야 할 중요한 건이다.

 

길거리에서 공교육

김낙호(만화연구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야매로 결정된 현 정부의 쇠고기 수입 정책이 촉발시킨 광우병 정국에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은 것은 바로 10대들의 참여다. 자발적으로 민주주의를 걱정하며 분연히 일어섰든 뜬소문을 믿고 팬클럽 단위로 왔든 간에, 중고등학생들이 길거리에 나와서 항의를 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많은 이들은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어떤 영악한 이들은 이 기회를 틈타서 10대에게 새로운 ‘광장세대’의 희망을 찾는다며 소위 88만원세대를 더욱 개차반 취급하기에 바빴고, 어떤 다소 정신이 박약한 이들은 무려 어린 청소년을 선동한 불순한 배후세력을 찾겠다며 열심히 삽질을 했다. 하지만 그 와중에서 가장 돋보인 것은 역시 다른 누구도 아니라, 학생들의 그런 행동 자체를 걱정한다면서 막고 나선 이들이다. 당혹스럽게도, 정작 그들의 공교육을 담당하는 선생들이 그 것에 포함되어 있다. 학교에서 집회 참여하지 말라고 무려 가정통신문을 돌리고, 형사님이 오셔서 집회 신청한 고등학생을 찾으신다니 친히 수업 중에 귀를 잡고 끌고나가 주신 종자도 나왔다. 집회 현장을 돌며 자기 학교 학생들을 적발하기 위해 ‘생활 지도’를 하는 꼴은 또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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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목전, THE 이명박 프레임

!@#… 우와, 벌써 한국의 대선이 한달도 안남은 시점. 연초에는 해외 거주민의 부재자 투표가 가능하도록 법안을 만들자고 정계가 팔을 걷어 붙이더만 중간에 정략적 이해관계에 의해서 뭉개져서 결국 투표도 못하는 신분인 capcold로서는, 참 무력한 노릇. 하지만 사실 해외 거주자 부재자 투표를 하면 이명박 표만 무더기로 더 나올 가능성이 크다 – 해외에 자리잡고 사시는 분들에게는 고국의 민주주의고 사회보장이고 별반 상관 없고, 그저 정체성을 투영할 대상으로서 시끄러운 이야기 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자존감만 채워주면 되니까. 즉, 뚜렷한 사상적 이유가 있지 않으면 보수/수구화되기에 딱이다. 여튼 그렇기에 해외거주자 부재자 투표가 물건너간 것은, 아쉽기는 해도 capcold의 정치적 이해관계(?)에서 보자면 사실 별로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다.

!@#… 뭐 여하튼. 원래 그런 이야기를 하려던 것은 아니고, 사실은 누구나 제 정신인 지식인이라면 요새 한창 고민하고 있을 법한 어떤 현상에 대해서 잠깐 잡상을 좀 중간정리해볼까 하고 꺼낸 포스트다. 바로, 이명박에 대한 불가사의한 지지. 아니 뭐, 이명박이 되면 세상이 멸망한다는 식의 낙선 운동을 할 생각은 없다. 이미 다른 사례에서도 그랬듯, capcold의 성향은 대상 자체보다는 현상을 일으키고 있는 바로 그 ‘사람들’에 관심을 두는 쪽이랄까. 닥치고 지지자들의 미스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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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인질 석방결정, 담론 뒷처리의 시간이 온다

!@#… 결국 아프간 납치사건, 해결의 방향으로. 뭐 돌아오기 전까지는 당연히 어떤 확정도 지을 수 없지만, 이제는 정식 협상 결과와 공식발표된 내용이 있다. 결국 큰 줄기는 이렇게 정해졌다:

아프간 인질 19명 전원석방 합의..”5일내 순차적 석방”(종합)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7-08-29 00:35

협상에서 공식화된 5대 조건은 이렇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껏 담론 설레발이 넘쳐난 것에 비해서 당혹스러울 정도로 평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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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법무료음악스트리밍서비스 Deezer.com 개시

!@#… 결국 이런 것이 나오고 말았다. 좋은 세상이라니까. 이 따위 물건 때문에 툴툴댔던 것이 엊그제인데.

   인터넷접속서비스사업자 간의 경쟁
+ 온라인에서 새 사업모델을 찾으려는 저작권업계
+ 보다 자유롭게 음악을 활용하고 싶어하는 사용자 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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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법적 무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http://www.deez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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