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소설에서의 구성은은 주제의 효과적 표현을 위한 사건의 인과적 질서를 뜻한다. 즉 어떤 사물의 짜임새, 틀을 말한다. 따라서 소설의 구성은 작품의 짜임새를 말하며 흔히 '플롯'이라고도 한다. 소설에는 일정한 이야기(스토리)가 있고, 그 이야기는 인과적 질서에 의한 일정한 틀에 의해 전개된다. 현실의 줄거리(story)가 시간의 흐름에 따른 사건의 순차적 배열임에 반하여, 소설적 줄거리(plot)는 작가가 재구성한 사건의 인과적(因果的), 미적 질서를 의미한다. 이러한 소설의 구성적 측면을 N. 프라이(Frye)는, 플롯을 차창을 통해 시선을 집중시키는 나무들과 집들로, 스토리를 앞마당에 내던져진 잡포와 돌들로 묘사하고 있다. 또한 E. M. 포스터에 의하면 스토리는 시간적 순서대로 배열된 사건의 서술이며, 플롯도 사건의 서술이지만 인과(因果) 관계에 중점을 둔다. 예를 들어 '왕이 죽고 왕비가 죽었다.'라고 하면 스토리이지만, '왕이 죽자 왕비도 슬퍼서 죽었다.' 하는 것은 플롯이 된다.
출처 : http://www.happycampus.com/pages/2002/07/13/D111821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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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ad : 12446, 2004/01/05 Mon 13:11: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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