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절대적이고 또 절대적인 두고보자 인민민주주의 공화국 겸 제국 공식 만화 대백과
|
|
|
|
 |
|
| |
| [용어/영화] 쇼트(Shot), 씬(Scene), 시퀀스(Sequence) |
========== 쇼트(Shot)
실상 쇼트란 이야기의 차원이기 보다는 기계적 특성에 의해 결정되는 용어다. 즉 촬영시 끊이지 않고 한번에 찍혀진 필름의 조각(한번의 테이크)를 가리킨다. 비슷한 의미로 편집의 측면에서 이야기될 때는 '커트(Cut)'와 혼용되기도 한다.
일반적인 분류에 의하면 한 쇼트의 길이는 7초를 기준으로 10-15초 정도로 통계가 나와있고, 대략 900개정도의 쇼트가 모여야 한 편의 영화가 완성된다. 물론 쇼트에 길이에 대한 절대적인 기준은 없다.
초창기 영화 이론 중, 특히 몽타주 이론가들의 이야기로는 쇼트는 글로 환원시키면 하나의 단어이고, 씬은 문장과 같다는 설도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쇼트 내부에서도 수많은 영상이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시간성을 지닌 한 단위의 진술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알려진 쇼트의 구분으로는 화면의 사이즈에 따른 롱 쇼트, 풀 쇼트, 미디엄 쇼트, 오버 쇼울더 쇼트, 바스트 쇼트, 클로즈 업 등이 있다. 이는 카메라가 피사체를 촬영할 때 화면상에 나타나는 모양으로 분류한 것이다.
롱 쇼트란 그 카메라 사이즈에 따라 더 세분될 수 있는데, 보통 한 명의 배우를 대상으로 할 때 그의 신장을 초월한 크기의 광대한 화면을 포착할 때 사용된다.
풀 쇼트란 화면 가득히 피사체 인물의 전신이 드러난 경우를 말하며, 미디엄은 인물의 허리나 무릎 정도의 사이즈, 바스트
쇼트는 가슴 선을 기준으로 한 비율을 일컫는다. 그리고 모두가 알다시피 클로즈 업이란 인물 또는 피사체의 일정 부분을
화면 가득 채운 쇼트이다.
특히 클로즈 업 쇼트의 장점은 화면 속의 인물과 그것을 감상하는 관객의 감정이 쉽게 동화된다 는 것이다.
========== 씬(Scene)
가장 쉬운 정의는 같은 시간,같은 장소에서 하나의 사건이 마무리되는 장면을 씬이라고 한다. 대개는 몇 개의 쇼트가 모여 하나의 씬을 이루지만, 때로는 하나의 쇼트가 하나의 씬을 이룰 때 도 있다.
드물게는 하나의 쇼트안에 둘 이상의 쇼트가 존재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쇼트와 시퀀스의 중간 길이에 해당하며, 보통 영화 한 작품(90분)에 약 120개 내외의 씬이 포함되곤 한다. 관객들이 이야기하는 " 아, 그장면 "이란 이 씬을 지칭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시퀀스(Sequence)
씬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는 영화적 단위라면 시퀀스는 이야기의 단락에 따라 정해지는, 좀 더 큰 단위를 지칭한다.
즉 장소, 시간, 액션의의 연속성을 통해 하나의 에피소드가 시작되고 끝나는 독립된 구성단위를 시퀀스라 한다.
전통적으로는 페이드 인으로 시작해 페이드 아웃으로 끝나는 에피소즈적 단위를 지칭했으나 현대 영화에서는 다양한 테크닉의 발현으로 인해 그 근거가 미약한 실정, 대개는 몇 개의 씬이 모여 하나의 시퀀스를 이루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것은 영화를 분석하는 이의 시각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
ⓒ 자료 : 월간 SCREEN 1994 DEC / http://www.youngdosc.co.kr/~cinemos/shot.htm 로부터.
* * *
영화용어들임. 우리가 만화를 설명하는 용어들은 일천하기 그지 없다. 용어와 개념의 척박함은 지적수용의 부족을 의미한다. 요리가 발달된 나라는 요리도구가 다양하고 정교해지기 마련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다른 매체의 것이라도 자꾸자꾸 써서 만화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를테면 영화나 문학, 미술 등으로부터. 그러나 용어의 차용에 있어서는 매체간 고유성이 고려되어야 하리라.
|
| Read : 3895, 2002/08/09 Fri 13:19:15 → 2002/08/13 Tue 10:45:18 |
| |
|
|
12 
1/1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