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논쟁해볼 수 있는 것 같아서 여기 올립니다.

글쎄요...제 생각엔 위에 제시된 몇가지 예제, 그리고 앞으로 나올 예제마저도 주관적일 거라고 봅니다만.(정확히는 판단기준의 이야기입니다) 작화나 서술구조,소재,창작성 등은 궂이 누군가가 나서서 `이런걸 보자`라고 말 안해도 만화보는 사람들 대부분이 주목하는 부분들입니다.물론 해당 사항에 대한 좋고 싫음의 기준은 주관적 취향과 결부되어 있음이 사실이구요.게다가 `싫은 작품에 대해 스머프 머리를 먹여주자`는 생각은 `좋은 작품에 별점주기`와 다를 바가 없다고 보입니다만.(좋은 작품에서 싫은 작품으로, 별에서 스머프 머리로 바뀌었을 뿐) 일단 이 문제에 대한 제 입장은 `가치판단을 배제한 주관적 감상교류의 장`이 되었으면 하지만 한 발 뒤로 물러나서 `최소한 그렇게 되지 못할 바에야 호성과 악성의 균형`이라도 맞추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것이 현재 거론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그나마로서의 효과적 대안이라 보고 데이터베이스로서의 역할로도 위와 같은 모델이 그나마 현재보단 나을 거 같다는 생각입니다.(또 하나의 생각은 차라리 20자란을 리뷰란으로 전향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만.데이터베이스의 구축이 목적이라면 이처럼 효율적이고 좋은 방법도 없겠지요)

좋은 작품에서 싫은 작품으로, 별에서 스머프로 바뀐게 뜻을 떠난 대치에서는 그냥 간단해보이지만, `싫은 작품 뽑기` 자체가 주류의 시각이 아니며, `스머프` 란 `스머프로 합시다`가 아니라 `뭔가 이 사이트만의 독창적인 아이콘`이 있었으면 좋겠다이구요.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생략해주셨는데요. 주관적이라 할지라도 나름대로 객관적인 필터인 `항목당 평균점수 내기`가 골자입니다. 그것도 필터를 이중으로 두면 나중 합산에서는 제 아무리 주관적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잣대 안에서는 적어도 객관적인 필터 하나가 남들에게 내세워질 수 있게 되는 셈이니까요. 나름대로 고민해보자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계속 의견 바랍니다.

그래도 `보입니다`가 아니라 `보입니다만`이라서. 최소한 입니다.로 맺으신게 아니라 `그나마 나을 거 같다`라고 써주셔서 감사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