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점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중 다음과 같은 방법이 제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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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점에서 작가에게 이익을 지불
-대여점에서 책을 대여할 때마다 작가에게
-일정한 금액을 지급하는 것입니다.
-대여를 작가에게 이익으로 환원하자는 취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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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방법은 상당히 이상적인 방법으로서..
대여점을 폐쇄하지 않고도 작가들의 수입을 보장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위의 방법은 결국 '현실성이 없다.'는 결론으로 반대되고 있는데요...
(만화 대여점에서 작가들에게 돈을 지불하게 끔 관리하기가 힘들다는 것이죠..)
(아래 글 참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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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점은 즉시 이중장부를 만들어 대여 수를 대폭 줄여서 보고하겠지요. 현실성이 없습니다.
단속도 현실적으로 어렵지요. 이런 정책이 가능하다면 진작에 한국의 의사/변호사들에게 세금 제대로 걷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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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를 효과적으로.. 대여점에서 작가들에게 일정 금액을 지불하게끔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른바 카드식 전자결제 시스템이지요...
이런 방식은 최근 정부가 주류업계의 탈세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주류구매카드와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차이점은 주류구매카드는 도매거래에서 쓰인다는 것.)
다시말해 만화 대여점마다 전자결제시스템을 도입하고....
대여료는 현금이 아닌 전자카드르 이용해서 내게하는 것입니다.
대형 수퍼에서 산 물건의 바코드를 찍고서 그 대금을 카드로 결제하듯이..
만화대여점에서 대여하는 책의 바코드를 찍어서 기록하고 그 대금은 카드로 결제하는 것입니다.
이 카드는 지금의 '버스 카드'와도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될겁니다.
소비자는
일정금액(5000원에서 10000원)의 카드를 먼저 구입한후...
만화 대여점에서 책을 빌릴때 이 카드로 계산을 합니다.
만화대여점의 단말기에는 대여되는 책종류와 전체 금액이 자동으로 기록되고..
대여점주인은.. 소비자에게 직접 현금을 받는 것이 아니라...
단말기에 기록된 카드 거래 정보를 제시해서.. 카드 관리 업체에서 돈을 받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현금거래가 사라지게 되니..
만화 대여점 주인이 금액을 속이는 일은 없게되죠...
또한 거래가 투명해지니.. 만화 대여점 주인들을 쉽게 관리할 수 있으며..
위에 제시된 안처럼 만화책을 대여할때 마다 작가에게 일정금액을 지불하는 이상적인 대안을 실현시킬 수 있습니다.
어제 tv를 보니.. 누들누드로 유명한 작가 양영순이 만화책 한권당 100원을 받았다는 군요.. (그것도 작가들중에서 많이 받은 편이랍니다.)
현재 만화대여점의 대여료는 권당 300원 정도..
이 대여료에.. 작가의 창작활동들을 보장하기 위해 작가에게 일정금액을 지불하게끔 한다면..
한 150원 정도 지불하게 하면..
450원..
여기에 출판문화 활성화를 위해 출판사에게 150원정도를 지불하게 끔 한다면..
대여료는 600원 정도로 올라갑니다.
이렇게 될경우..
1. 출판사의 경우.. 대여점에서 만화한권이 대여되는데 150원씩의 이익을 얻게됩니다. 출판사가 만화를 판매하는 경우 얻는 수익이 300원이라는 것을 비교해볼때... 출판사로서는 책을 찍는 수고와 비용을 절감하면서.. 150원이라는 금액이 생기니.. 상당히 만족스러울 것이며..
또한 수익이 보장되는 이상 굳이 일부의 만화책 구입자들에게 의존할 피요는 없게 되지요.. 지금의 만화책 가격은 3500원이지만..
대여점을 통한 출판사의 수입이 보장된다면.. 2000원 수준까지 가격을 낮출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 소비자는 대여료가 300원에서 600원으로 올라가지만..
그정도 차이쯤은 충분히 감소할수 있을 정도이고..
대여점이 아예 없어져서 사서 보게 되는 것보다는 편하게 만화를 볼수가 있습니다.
3. 만화작의 경우 만화 한권이 대여될때마다 150원을 받는데..
이는 기존의 수익보다도 훨씬 높은 수익입니다.
전국에서 한달에 만명의 독자가 만화를 대여할 경우 한달 150만원의 수익을 벌수있습니다.
또한 지금의 낮은 가격의 대여점 체제를 유지하므로서..
만화의 대중화가 그대로 유지될 수 있을 것입니다.
4.만화대여점의 경우.. 그나마 손해가 나는데...
아예 만화대여점을 못하게 되는 것 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만화대여점의 경우 단말기 설치비..(200만원미만으로 생각됨)
혹은 대여료인상분(300원에서 600원으로 인상)으로 줄어든 수입분을 만회시켜주기 위하여특별한 배려가 있어야 할것으로 생각됩니다.
대여점에서 구입하는 만화책 가격을 지금의 2800원에서 2000원 수준으로 낮추어 주던가 해야 합니다. (특별히 대여점들에게만 만화책을 낮은 가격에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그외에 기타 더 얘기하자면..
1. 책카드(일명 book card)는 굳이 만화책을 빌릴때만 쓸 것이 아니라..
대여점에서 소설을 빌릴때...
서점에서 책을 구입할때도 전천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
더욱더 비용이 절감되며... 사용자수를 빨리 늘릴수가 있습니다.
2. 책카드(일명 book card)는 서점이나 책대여점드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지금의 버스카드를 버스정류장 매점에서 구입하듯이...)
3. 만화대여점은 카드 관리비용과.. 단말기 비용...
그리고 대여료 인상으로 줄어드는 수익의 부담을 지게 됩니다.
대여점주인들의 수익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합니다.
(만화책을 인쇄비와 종이값만 받고 소비자가보다 낮은 가격에 제공한다든지 하는...) (카드관리 비용은 만화가 협회와 출판사 그리고 대여점이 공동으로 지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말기 비용은 일단 만화대여점이 책임질수 밖에 없겠군요....)
저는 위의 안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만화대여점을 없애고 출판시장만 공략한다고 해서..
책한권당 출판사가 얻는 돈은 300원 정도?
작가는 아무리 잘해봐야.. 300원일 것입니다. (인기작가 누들누드 양영순은 한권당 100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출판시장은 만화책 가격이 3500원으로 높기때문에..
수요자가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차라리 출판사는 만화 한권 대여당 150원 받고 작가도 150원 받는...
만화 대여점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수요자를 늘리고... 수익을 훨씬 높게 받으며..
또 수요자(소비자)들에게도 이득이 되는 방법입니다.
지금 대여점 체제를 버리면..
지금까지 대여점으로 이룩된 만화의 대중화 역시 포기하는 것으로 오히려 더 손해라고 생각합니다.
p.s. 위의 금액 계산은 대여점 반대론자가 올린 글을 토대로 한것입니다.
틀린부분이 있다면...
제가 틀린 것이 아니라.. 만화 대여점 반대론자의 글이 엉터리라는 얘기겠지요...
만화를 무지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반론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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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8/22 Wed 17:58: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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