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의 속성이죠, 그게. -_-; 뭐 특별히 평소보다 더 심했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어쩌겠습니까... 원래 그런 새끼들인, 그걸 읽는 사람들이라도 좀 더 똑똑해져야지... (물론, 대다수의 대중은 돼지처럼 그냥 믿어버리지만) 아,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탈리아 팀이 엄청나게 `신사적`이라고 믿지는 않습니다. 당연히 어느정도의 좋지 않은 모습은 보여주었겠죠.(``생활인`이니까 어느정도 기분나쁘고 풀죽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 라는 말은 변명거리가 안됩니다; 그들이 받아내는 연봉은 `생활인`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죠...그들은 `생활인` 자격과 연봉을 교환한 신분입니다) 다만, `오버는 하지말자`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8강과 4강 진입을 계기로(그리고 하두 불평을 해댔더니 욕만 배터지게 먹고 친구들마저 한국팀 경기가 있는 날이면 왕따를 시키는 바람에) 스포츠와 한국팀 선수들에 대한 그간의 인식을 반성적으로 검토해보고 있었는데 이런 기회에 다시 한국의 월드컵 붐이 몸서리쳐지게 싫어집니다. 아무리 언론과 상황을 냉정하게 관망하려고 했어도 결국 부처님 손바닥의 손오공이었던 셈이네요. 한국팀 선수들의 지난한 노고를 갉아먹는 것도 수많은 오판 스캔들과 언론이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