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합본호(39,40호)
추석이면 찾아오는 엄청난 부록의 즐거움!!
나우를 중심으로 한 점프의 인기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특별제작 스티커가 이번 호의 부록이다.
표지 역시 나우의 주인공들이 때때옷을 입고 소풍을 즐기는 듯한 광경. 음…, 아무리 그래도 추석인데 김밥하고 쿠키는 좀….
그래도 나름대로 운치도 있고 가을을 느끼게 해주는 예쁜 그림.
평소에는 절대 볼 수 없는 현대판 비류와 초령,
아린의 모습만으로 나우 팬이라면 소장 가치가 꽤 있을 듯!!
연재작으로 넘어가서, 나우는 비류와 유세하, 둘의 대결 구도에서
귀왕모의 분신으로 수련을 받는 소군이 등장한다.
오랜만에 등장이고 기억이 가물가물하신 분은 전 단행본을 보시면
여자처럼 예쁜 얼굴에 미소년을 발견할 수 있을 듯!
형제의 본격적인 대결이 펼쳐지고 있는 폭주기관차.
뜨겁고 강렬하고 하지만 가슴 아픈…,
아무리 그렇다 해도 형제끼리 좀 심하다 싶을 수도 있지만
어떤 의미로는 ‘역시 피는 물보다 진하다!’ 라는 역설을 (퍽! 퍼억!)
개인적으로 그렇다는 말입죠(--;).
치우천하는 연출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화려하면서도 역동감있는 연출. 시대배경을 짐작할 수 없어
당황해하는 독자도 다수 있다고는 하지만, 전체적인 설정은
그리 어렵지 않으니 참을성을 갖고 빠져보시길!!
귀염둥이 아리깔깔과 밤톨두건. 변함없이 유쾌하고 즐거운데
솔직히 아이디어 작품은 생각보다 독자의 반응에 민감하단 사실을
여러분은 아시는지??
투고도 좋고 게시판에 몇 줄 쓰는 것만으로 그 이야기가
실제로 등장하거나 작가가 참고를 해서 세상의 빛을 보는
경우가 허다하다. 심심하면 한 번 보내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스토리의 급진전으로 재미가 폭발하고 있는 카페오컬트.
영에 과거와 현세의 관계 전반적인 작품 세계가 펼쳐지고 있는 이번 호를
놓치면 앞으로 상당한 압박이 예상됨.
격주로 연재되는 [P]에서는 반전에 재미란 이런 것이란 교훈도 있지만,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반전은 반대로 식상할 수 있다는 양면성을….
[태극태을]은 죽을 고생 다하고 그래도 열심히 수련해서 점점 강해져 가는
전형적일 수 있지만 그래도 질리지 않는 전개가 볼만하다.
나오는 괴물들도 왠지 귀여워 보이기까지??(변탠가??!)
그리고 이번 추석호를 끝으로 테러진압 만화 [TNT]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한창 세상이 테러의 공포에 휩사일 때,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자 기획됐던 작품. 좀더 심도있게 주제가 갖는
무거움을 전파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지만
불안정한 세계정세 만큼 작품도 불안정하게 끝나버린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불완전연소….
하지만 새로운 작품으로 컴백할 작가에게 기대를 걸어본다.
전국대회 개막으로 '이제부터가 진짜다!'라는 느낌으로 강렬해진
스포츠 정신을 보여주는 [번]. 짝딸막한 친구들에 우상인 만큼,
작은 고추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주길 기대한다.
그 외에도 두말할 필요가 없는 해외 작품들.
원조 괴짜가족의 컴백으로 더욱 더 볼륨감 넘치는
최강의 아이큐점프 [추석 합본호]!!
솔직히 지금까지 가격과 똑같은 가격에 부록에 내용이라면,
전에 샀던 사람들에 항의가 있을 법도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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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 4128, IP : 218.234.41.121
2004/09/21 Tue 10:39:47 → 2004/09/21 Tue 10:4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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