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티 2000년 12월호 (통권 41호)
- 이번 호 부록은 크리스마스 트리 저금통과 페퍼민트 노트. 표지는 '사랑나와라 뚝딱!'입니다. 부록파워는 약간 부족한 느낌. 전체적으로 주력 연재작들의 상당수가 연재 30회를 넘겨서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고 있는 듯 합니다. 마린블루, 사뚝, 스위티 젬, 비타민, 여왕의 기사...(이건 좀 더 해도 되겠군요. 10권을 넘겨서 아동순정지 장편기록을 세울 수도 있을거라고 봅니다) 어쨌든 여왕의 기사가 연재되는 동안은 파티가 볼만한 잡지일거라고 생각하구요. 최근 연재를 시작한 작품 중에선 ... 페퍼민트? 좀 기다려 봐야 겠습니다. 아직은.
▶ 사랑나와라 뚝딱 (36회) - 최경아 ★★
3 아니 4개월 만인가요? 먼 눈... 옛날이네요. (지난 줄거리가 기억나질 않아~ T_T;;;) 지호를 '아기와 나' 수준으로 귀엽게 그려놓으셨는데, 팔은 안으로 굽는 법. 이거로는 믿을 수가.
▶ 스위티 젬 (33회) - 박은아 ★★1/2
그런 쪽의 법도에 익숙하질 않아서 그런데서 키스하면 안되는 건지 잘 감이 안 잡히는 군요. 설마 그 정도 실수로 파토내진 않겠지요. 심사위원들이 사실인 무엇 무엇이었다는 이야기... 조금 썰렁했습니다.
▶ 잠깐!! (4회) - 허국화 ★
우연이 아니면 이야기가 전개되지 않는 군요. 어디에 중점을 두고 줄거리를 풀어야 할지, 작가자신도 결정해둔 게 없는 듯. 방향만 제대로 잡는다면 꽤 재미있을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만.
▶ 비타민 (30회) - 여호경 ★★
지용이를 두드려 팼다는 누명을 쓰고 있는 노하나. 이 위기를 어떻게 빠져나올지... 그런 것보다도 이번 회의 중요한 소품인 야구방망이(라고 언급되고 있는 것). 그렇게 홍두깨처럼 생긴 것은 소프트볼의 방망이 인걸로 알고 있구요. 그림처럼 두껍고 크지 않습니다. 야구방망이보다는 훨씬 작지요. 실제 들어보면... 음음
▶ 베이비 러브 (36회) - 시이나 아유미 ★★
전 9권이므로 앞으로 두 권이 더 나와야 합니다. 9회쯤 남았나요. 지금으로선 두 권도 상당히 길게 느껴지는 군요.
▶ 여왕의 기사 (32회) - 김강원 ★★★1/2
이번 연재분의 컬러표지는 켄트 재상 이하 여러 조연들이 장식했습니다. 유나는 평민들을 위해서 병원과 학교를 세우기로 합니다. 부쩍 성숙한 모습이구요. 이번에도 조금(감질나는 군요) 설명이 나왔지만 확실히 이 작품의 세계관은 매력적입니다. 기나긴 겨울동안 모두가 잠들어 있는 세계, 그리고 봄을 불러오는 여왕. 리이노 외에는 아무도 그 최후를 알지 못하는 여왕들의 말로.
커플링에 대해 약간의 멘트를 하자면 유나가 결국 누구와 어쩔 것인가는, 근친물이 허용될 수 있느냐 그렇지 않으냐 문제라고 봅니다. 처음 등장할 때 분명히 에렌은 유나와 같은 또래라고 명시하고 있음에도 별로 그런 느낌을 주지 않았지요. 그러나 최근 들어서 에렌은 점점 귀여워지고 있습니다. 에렌은 어쩌면 이길 수 없는 승부을 하고 있는 것인지도. (개인적으로는 에렌 > 리이노 입니다. ^^ 최악의 엔딩이라면 다 꿈이었다 와자작~~ 이런 것이겠지만 작가 분의 역량을 믿으니까 설마 그럴 리는 없으리라 생각) 달리 특별한 경쟁자도 없이 이번 호의 베스트.
▶ 페퍼민트 (4회) - 서은진 ★★
▶ 포켓몬스터 어드벤처 (12회) - 츠키리노 유미 ★★
▶ 마린 블루 (40회) - 어숙일 ★★1/2
에릭이 죽었으니까. 앞으로 한 권 정도 더 나오면 끝날까요. 음 뒤적... 몬스터 어쩌구는 뭔가 갑자기 등장한 '검은 세력'처럼 나오는 데...
▶ 크로스 오버 (12회) - 김설희 ★★
여호경님 괜찮은 분인가 봅니다. 자기 작품 하시기도 바쁠텐데...
▶ 펀치 펀치 (2회) - 최원정 ★★★
그럭저럭 재미있습니다. 반 듯 매끈한 캐릭터도 슬슬 예뻐보이기 시작하고, 차강희의 공부에 대한 열정은 대단하군요. 사족이지만 백서린의 사이즈는 중학교 2학년에 176cm / 54kg인데 별로 현실적이지 않군요. 표준 체중으로 하면 대충 176cm / 66~8kg 정도가 정상일 겁니다. 언제 한 번 만화주인공들의 평균신장이나 재보면.
▶ Dr. 링에게 물어봐! (5회) - 아라이 키요코 ★★
▶ 안녕? 자두야!! (31회) - 이빈 ★★1/2
▶ 비밀이야! (2회) - 김윤희 ★1/2
아무래도 그림이나 소재나 어느 한군데 신선한 것이 없군요. 최근에는 사이토 카즈사의 TOGS에서도 이런 그림을 본 것 같은데...
▶ 우리가족은 너무 평범해 (53,54회) - 박원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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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 1985, IP : 202.30.98.38
2000/11/13 Mon 22:20:07 → 2000/11/14 Tue 14:44: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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