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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C-Town People-이진경/코믹팝/1-2/2004/
 pinksoju  | 2004·04·09 22:12 | HIT : 332
*나는 그녀의 강력한 에너지가 사랑스럽다.-For Your Fenergy
조각가(거대 조형 설치미술가)의 조형물의 형상들은 강력한 에너지가 뻗어나오는 듯한 작품의 이미지를 마치 형상화시킨 것 같다. 화면구성력, 필치, 캐릭터들의 따스함과 풍만함. 장난스러운 에피소드들.
그리고 교묘하게 공존하는 낙천적인 나이브함.

*애니의 작업- Grand Kitchen : 사실 7-80년대면 트렌디 한 소재이긴 해도 진부한 소재는 아닐 것 같은데, 미니멀리즘은 그리고 오히려 잘 팔리는 때였다고도 생각이 들지만. 빨래집게나 일상집기를 대형화해서 설치했던 작가의 작품과 개념은 다르지만 표현적인 측면에서 유사함(작가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쳇)

*2권의 원숭이(?) 마스크 에피소드와 "그녀의 수염은 어디로 갔는가" Happening/ 게릴라 에피소드에 대해.
"...1980년대 초에 일단 수그러들었던 행동주의 경향의 미술운동이 80년대 중반 다시 고개를 쳐들고 활성화되었던 까닭이 MoMA를 비롯한 대미술관과 유명 화랑들이 다시금 극심한 성차별적 전시기획을 주도한 데 있었다...중략...이러한 악성적인 분위기에서 1985년 제 2세대 페미니스트 행동대원 '게릴라 걸'이 출현하였다. 고릴라 마스크로 무장한 익명의 이 게릴라 투사들은 포서트, 편지, 책 등 주로 활자매체를 통해 미술계의 성차별과 인종차별을 적발, 고발하고, 때로는 고릴라 마스크 차림으로 나타나 강의를 하거나 퍼포먼스를 통하여 페미니스트 메시지를 전파하였다...1세대의 행동주의 페미니스트는 물론  "게릴라 걸"이나 게릴라 미술 행동 그룹(Guerrilla Art Action Group)과 같은 2세대 언더그라운드 페미니스트들의 미술 운동에 힘입어 여성 작가들의 작업 여건이나 여성미술에 대한 인식이 향상될 수 있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출처 : <미술에서의 페미니즘과 한국의 여성주의 미술>/김홍희/에서 미국의 여성 미술 운동의 Activist Art Movement(행동주의 미술운동)

+ 두 에피소드 모두 이진경이 직접 편집장이 되어 만들었던 언더그라운드 <Mix>(제 기억엔 96년이나 97년경인 것 같군요)에 실렸던 점을 감안하면 작가는 위의 미술에서의 여성주의운동들의 영향을 받아 만화라는 대중매체에서도 주제로 그려보든 활동이든, 활용하고 싶어했던 게 아닐까하는 추측을 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Mix는 강인선 국장이 피플 서두에서 말하듯 나인의 토대에 많은 기여를 했지요. 실제로 나인의 캐치 프레이즈는 "예술로서의 만화"와 "여성만화"였으니깐요.

*이진경의 작품을 따라가다보면 재밌는 걸 많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90학번 세대들이 한국에서 어떤 정보와 교육을 가질 수 있었는가에 대해선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것이 영향을 1차적으로는 그대로 흡수한 것이라고 할 지라도 작가의 에너지가 끼친 영향은 크다고 봅니다.(그렇게 생각되지는 않지만) 이후에 피플에서 <사춘기>로의 한국으로 들어와 90년대 대학 세대들 그 자체에 정밀하게 시각을 맞춘 것 작가의 문제의식의 초점변화를 보게 되는 것 역시 흥미롭지만. 제발 연재 재게만 해주세요! 흑흑

* +1권에서는 뿌리깊은 순정만화 세대란 걸 추측할 수 있는 그림체를 뚜렷이 볼 수 있는 것도 흥미롭더군요.
*그리고 늘 드는 생각이지만. 이진경의 만화에서 등장하는 남성캐릭터들은 좀...심한듯.
211.219.178.68
모냐
빵점이라니..전 위에님이 이책을 이해못하심이 분명하신듯,

04·10·10 02:34 수정 삭제

책 자체로서는 빵점.

04·04·23 19:16 수정 삭제

기다림
오후에 연재하는 저기 도깨비가 간다에선 남성캐릭터들에게 신경쓰기 시작하더군요.

04·04·13 13:09 수정 삭제

기다림
90년대 윙크 전성기의 그리운 추억, 수정판나오면 사려고 기다리고 있는 작품!

04·04·13 13:08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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