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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설] 바로 여기, 이곳의 만화들
만화는 흐른다 06/07/25 03:09 capcold
바로 여기, 이곳의 만화들
- 2000년대, 한국만화의 주목할 만한 경향


김낙호 (만화연구가)

영화를 보는 사람들에게 영화의 재미에 대하여 물어본다면, 아마 십중팔구는 최근 만들어져서 관람한 영화를 꼽아보면서 자신들의 감상을 풀어놓을 것이다. 물론 약간 시간이 지난 영화를 상기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아예 시민케인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다소 피곤한 성격의 영화광도 있겠지만, 대중 문화예술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현재형을 즐기는 것이 가장 즐겁다. 당연히 만화도 마찬가지다. 어릴 적 보았다는 70년대 명랑만화의 추억에 흠뻑 젖는 것도 좋고 80년대의 기업극화를 여전히 그리워하는 것도 좋지만, 지금 현재의 만화를 읽고 그 속에서 자신의 취향과 즐거움을 공명시키는 것은 마치 제철 과일을 먹는 것과도 같은 싱싱한 울림을 준다. 현재의 만화보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를 더 확실하게 반영하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마찬가지 이유로, 이곳 이 사회의 맥락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만화만큼 이곳 사회의 현실을 깊숙이 머금고 있는 것은 드물다. 아무리 일본의 체계적 제작시스템에서 만들어진 강력한 장르 오락물을 들고 오더라도, 그 작품들이 건드리지 못하는 이곳 특유의 사회적, 정서적 영역이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난데없이 만화판 신토불이를 주장하는 것은 곤란하다. 다만, 현재 이곳의 만화가 지니는 참맛을 소개하기 위한 약간의 서두일 따름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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