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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002] 만화공모전의 현황과 문제점 - 심사위원 인터뷰 : 김진

      심사위원 인터뷰 : 김 진

      질문 : 뭉실이 / 정리 : halim, 딸기
      참석자 : 리건, 딸기, 뭉실이, 턱시도가면, 유달리, halim

 

 

 

 

두고보자에서 김진님을 인터뷰하기로 마음먹은 것은 솔직히 편의적인 발상에서 나온 것이었다. 이번 호 두고보자의 기획인 "공모전"에 관한 "구린내 나는 뒷이야기"를 쉽게 들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안이한 생각과 다들 김진님을 만나 뵙고 싶다는 욕망의 상호작용이 이런 결과를 가져왔다. 그러나 어딘가 구릴 것만 같은 잡지사 공모전의 뒷이야기가 주가 될 지도 모른다고 기대했던 우리들에게 이번 인터뷰는 실망스러운 것은 아니었다. 좀 더 자세하게, 기성 작가 입장에서(우리는 솔직히 원로작가라고 생각했었다. 물론 김진님은 절대 아니라고 하셨다. 죄송해요, 김진님. 우리가 너무 얄팍했어요.) 말하는 좋은 작가가 나오길 바라는 입장에서의 공모전에 대한 의견을 말씀해주셨고 덕분에 "공모전"에 대한 우리들의 생각은 좀 더 확장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공모전에 대해 가지고 계신 생각....

 

 

현재 공모전이 지나치게 남발되고 있다는 생각해요. 만화라는 거는 시간이 꼭 필요해요. 그림만 그리는 게 아니고 생각도 해야되고 논리적인 기반도 있어야 하고... 근데 주위에서 부추겨서 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냥 실험하듯이 나오는 경향이 있는 게 별로 안 좋아요. '그냥 잘되면 좋지'.. 류의 요행수적인 응모들이 문제가 되죠. 너무 많고... 그래서 가치가 떨어지는 것 같아요. 상이란 건 연륜이 쌓이고 상을 받는 사람에게 자부심을 주어야 하는데...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는 그런 상이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죠. 그러니까 공모당선작여부보다는 일정 수준이상의 규제가 있어야 한다고 봐요.

김진
(이하
)

그러고 보니 우리 나라는 기성작가에게 주는 상이 부족해요.

 

 

있어요. 출판만화대상도 있고...

그런 거 말고 출판사에서 주는

 

 

그거야 자기소속작가에게 주는 ... 그런 식의 상은 별로 안 좋다고 봐요. 자부심이 있어야 해요. 자부심이 없는 상은 가치가 떨어지죠.

어떤 공모전 심사를 주로 하세요?

 

 

처음 르네상스 때 ... 김동화 선생님이랑...
그때.. 하고 댕기 때도 하고 이번엔 LG-동아... 춘천만화공모전, 애니메이션 센터것도 하고... 옛날에 성향의 차이가 있었는데, 지금은 서로들 흐려졌어요.
공모전에 대한 (제) 의견은 .... 매해 수준이 올라가는 게 아니라 수준이 떨어진다는 거에요. 작품은 시간이 필요한 건데 ... 자기만의 독창성과 기술을 갖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거든요. 신인의 풋풋함은 다 있지요. 거기에 자신의 기술을 더해야 하는데 ... 지금 공모전에선 그게 부족해요. 공모전에선 이 작가가 계속 롱런할 수 있을 것인가를 보죠. 지금은 재미있지만 다음엔 어떨지.. 그런 거 작가들은 이런 것을 보죠. 그러니까 한번 나가서 이후에 사그러들지 않을 작품... 그런걸 밀게되죠. 한번하고 다음에 또 하고 계속 실력이 상승될 수 있는 작가... 본인이 노력해야하고.. 지금은 그런 게 약해졌어요.

그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너무 많으니까... 그리고 비슷한 성격의 공모가 너무 많아요.

만화 지망생의 방식과 연습방식의 문제점은...?

 

 

보통 심사할 때 그림체, 연출, 스토리를 봐요. 30%씩 주고 10%의 매력포인트를 주죠. 아무리 짜임새가 있어도 작품 자체의 매력이 있어야 하니까.. 그래서 100%를 주죠. 물론 그림체와 연출도 중요하죠. 그리고 스토리도 ... 연출이 떨어지면 스토리도 안되기 마련이에요. 스토리를 짠다는 건 연출콘티를 짜야 한다는 거고 그건 그림실력도 요구되죠..

그럼 (공모전 심사) 기준은 항상...?

 

 

원래 심사할 때 심사위원끼리 기준을 정해요. 원래 기준이 정해지는 것도 있고... (출판사에서 알려줘서..) 그게 없으면 작가들끼리 가서 의논해서 나눠요. 매력... 이라는 것은 심사에서 중요해요. 그게 롱런할 수 있는가의 여부가 되죠.

그럼 수상작의 점수는 ...?

 

 

일차심사에서 뽑히는 것은 보통 70점 이하에요. 수상작인 경우는 80-90점 정도...?

대상은 별로 없었잖아요. (그 때 우리들은 대상이 출판사의 의도에 의해 없어지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돈'과 관련된 질문은 뒤에 다시 나온다.)

 

 

대상이 있지요. 그런 작품이 있을 때는 심사위원이 편하죠. 만장일치로 정해져요. 그런 작품이 있어요. 그럼 심사위원으로서도 기쁘고... 세 명이 심사해서 300점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수상작이라면 대개 심사위원 작가들이 공통적으로 OK한 부분들이에요.

심사위원 제의는 어떻게 오게 되나요?

 

 

보통은 출판사에서 먼저 연락을 하기도 하고.. 보통 원로작가와 기성작가 중에서 뽑아요. 처음 심사를 한 것은 르네상스 시절이니까.. 데뷔하고 6년쯤 되었죠. 그땐 순정 작가들이 많지 않았을 때고...(웃음)

한번 하면 몇 편 보세요?

 

 

음 한 50-60편..?

그게 거른 숫자죠?

 

 

기본적인 수준 이하의 것은 걸러내요. 가장 곤란한 것은 끝이 안 난 작품이 올라온 때... 자르기는 뭐하고 수준은 있어 보이지만... 그런 건... 예의는 아니에요.

응모 작품 수는?

 

 

공모전에 따라서 틀리지요. 보통 200편 이상이고, 많으면 1천편 이상도 되고... 너무 수준이하는 곤란하죠.

시간은 얼마나?

 

 

댕기 때 새벽 4시에 끝났어요. ... 낮 한시부터... 하루에 다 하라고 하죠. 애니메이션 센터 같은 경우는 한 번 보고 인터뷰를 해서 다시 거르고.. 그랬죠. 거긴 지원금을 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인터뷰를 하죠. 거기서 떨어지기도 하고.

순정 만화 심사만 하세요?

 

 

전체적으로 다해요. 출판사의 경우는 잡지공모니까 해당 잡지에 대한 것만 하고.. 출판사외의 것은 전반적으로 다하고.. 순정 쪽에 점수를 더 주진 않아요.

만화가 심사위원의 결정이 100% 반영되나요?

 

 

있어요. 출판만화대상도 있고...

그러고 보니 우리 나라는 기성작가에게 주는 상이 부족해요.

 

 

최종결정이 되죠.

상이 격하된다거나 하는 일은?

 

 

그런 일은 없어요. 공모했을 때 공모비용은 정해져 있으니까.. 상의 내역이 달라져도 최종적인 비용은 비슷해질 거에요. 절대로 그 돈은 다 써요. 대상을 안 주는 대신 아래 상을 늘리기도 하죠.

1회에만 대상이 나오고... 이후엔 안 나오는 이유가...

 

 

그렇죠. 작품 수준이 떨어지니까.

대상으로 못 올리는 기준은? 그런 게 있나요?

 

 

수준 자체를 보는 거에요. 미래성도 보고, 공통적으로 이 사람이 괜찮다고 하면 올리는 거죠. 대상이 안 되는 이유는 하나밖에 없죠. 작가들이 의견을 모아 대상을 못 주겠다고 하면 못 주는 거에요. 왜 대상을 안 주느냐고 출판사를 비난하는 것은 곤란해요. 상은 나눠서라도 다 주거든요. 그건 일종의 편법이죠.

공모전에 실력외적 요소가 작용할 수 있나요?

 

 

그런 건 없어요. 자기 문하생이라고 밀수는 없어요. 대부분 자기 문하생이 공모할 경우엔 심사를 안 해요. 다른 사람에게 미루어두죠. 그런 건 없어요.

그러니까 공모전이 너무 남발된다는 말씀이시군요...

 

 

상금 문제는 작가들이 심사할 경우엔 그런 걱정 안 해도 되죠. 출판사에서 자기 나름대로 뽑을 경우엔 그건 제가 알 수 없는 거고... 작가들이 뽑을 때는 일정 수준이상의 작품을 뽑으려고 노력해요.

공모전에서 당선자들에 대한 보상이 지금 적정한가요? 상금 규모라든가....

 

 

중요한 것은 상금규모가 아니에요. 그 사람이 상을 받았을 때 이 정도면 되었다는 인증을 받을 수 있는 그런 공모가 되어야 하거든요. 상금이 많으면 좋지요. 하지만, 이후에 내일이 없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요샌 신인작가 작품이 기억에 남는 게 없어요.

 

 

수준이 옛날보다 떨어져서 그래요. 공모전 출품자들의 책임은 아니지요. 상이 남발되어서 공모전의 권위가 떨어진다든가.. 그렇죠. 그래서 자신의 최고역량을 나타내는 공모전이 있어야 해요. 신인들이 어설픈 건 당연한 일이지요. 흠 잡는 건 아니에요. 신인으로서 노력을 보는 거죠. 우리 나라 실정엔 안 맞지만 진짜 수준 있는 작품도 있어요. 또... 순정지에 활극을 낸다든가.. 너무 동떨어진 성향의 작품은 아깝죠. 성격에 맞는 작품을 응모하는 것도 중요해요. 혹 어떤 경우엔 ... 적당한 공모전으로 돌려주기도 하고..

 

 

상업성이 없어서 문제가 되기도 하죠. 상품으로서 가치가 없다기보다는 대량제품으로서 부족하다는 거죠. 보통 선발하려고 하지만 주최측에서 상업적인 것을 요구하면, 대상까지는 못 주고... 그런 상업적이지 않은 작품은 조금 중간정도에 끼워주죠. 그게 작가 심사위원들의 역할이고.. 그러니까 1등보다 나은 2등이 충분히 있을 수 있지요.

그런 사실들을 주지시켜주나요?

 

 

잡지성격이나 그런 것들을 잘 고려해서 응모 해야죠. 공모전을 보면 어느 해는 학원물만 주욱 들어오기도 하고... 올해 공모전의 특징은 드라큐라, 천사... 이런 것들이 왜 그리 많이 나와요? 천사금렵구 이후로 그런지.. 그럼 그 중에 하나가 살아남으면 몰라도 대부분 살아남지 못하죠. 그런 것들은 서로 스토리, 내용, 그림이 다 똑같지요.

하하.. 일본 만화의 영향이...?

 

 

뭐 일본만화의 유행보다는 잡지의 유행에 따라오죠. 어떨 땐 예술작품...만 주욱 들어오기도 하고... 그게 내용 스토리... 똑같죠. 암튼 50편 중에서 10편 이상은 같은 내용의 작품이 들이 들어오기 마련이에요. 약속이나 한 듯이 결론이 똑같고... 마치 짜고 한 것처럼 내용이 똑같아요. 이해할 수가 없어요.

1차 심사할 때?

 

 

음 그때는 주로 그림을 보고 골라요. 그쪽에서 달리 특정한 기준을 보는 건 아니고.. 암튼 그렇게 같은 그림체의 같은 작품들이 올라오는걸 보면 신기해요. (앞에서도 나왔었지만, 심사위원에게 작품이 갈 때는 어느 정도 걸러진 수준에서 간다. 그리고 1차 심사를 심사위원이 하는 것은 아니다.)

동인활동의 영향인가요?

 

 

음... 서클끼리 너무 교류가 잘 되어서 그런지도 모르죠. 하지만 구체적으로 동인성향의 작품인지 ... 그런 것들은 알지 못해요. 1차 심사 때는 그냥 번호만 보고 골라요. 그리고 최종 심사 때나 이력서를 보고 그러죠.

선배작가로서 공모전 지망자에게 조언을...

 

 

공모전은 서너 번 참아보는 게 좋아요. 무슨 마감도 아니고... 이번에 안되면 다음 공모전이 있으니까 충분히 참아가며 완성도 있는 원고를 내는 게 좋아요. 무슨 마감하듯이 내일 내는 건데 급히 해서 내고 ... 그러는 건 안 되요. 그리고 롱런 하려면 ... 스토리와 그림을 모두 자신의 최선을 다해서 역량을 보여주는 게 좋아요. 어떤 경우엔 기획, 편집.. .이렇게 담당해서 내는 경우도 있어요. 이름만 한 무더기.. 그럼 붙일 수가 없어요.

스토리와 그림을 나누는 것은 ... 나중에 데뷔해서도 스토리만 한다.. 혹은 그림만 한다 그런 취지 아닐까요?

 

 

뭐 그럴 수도 있지만, 붙이긴 힘들죠 대개는... 스토리보다는 그림이 뛰어난 게 좋지만 그림이 일러스트 성향이라면 안되죠. 연출이 되는 그림이어야 하는데, 그게 또 스토리와 연결되는 거기도하니까. 그림이라든가 이런 것에 대해 요령을 피우면 작가들은 귀신같이 잡아낼 수 있어요. 펜선이 비슷하다고 생각하지만, 작가들은 다 알아요. 또 한사람이 그리지 않고 여러 사람이 공동작업을 해서 내면... 쉽게 알아요.

그런 공동작품이 아주 좋을 때도 있지 않나요?

 

 

있어요. 출판만화대상도 있고...

그러고 보니 우리 나라는 기성작가에게 주는 상이 부족해요.

 

 

음 ... 안 좋은 부분도 있다는 이야기니까. .. 떨어뜨리죠. 또 일본만화를 베끼기도 하고 배경에 자신이 없으면 남의 것을 베끼기도 하고... 그런 것들 작가들은 다 알아봐요. 공모할 때 작가가 프로라는 것을 까먹었나보죠. 공모전에 보낼 때는 정직한 게 중요해요. 간혹 작가들이 실수해서 뽑기도 하는데 나중에 들통나서 상금을 회수하기도 해요. 댕기에서 그런 적이 있지요.

기억나요. 날개...나오는 거...

 

 

그런 거 있으면 우선 독자들이 알아요. 오래 가는 게 중요하니까 그러면 안되죠.

요새도 강의 나가세요? 뭘 중점적으로 하시는지...

 

 

뭐...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알아야 한다고 말해요. 일러스트는 잘 하는데 만화를 못 그리는 애들이 너무 많아요. 연출을 해야 해요. 그림은 연습하면 올라가요. 하지만 연출은 그렇게 하기도 힘들고... 그리고 스토리 짜는 건 노력보다는 재능의 영역이에요. 일본도 그렇고 잘하는 작가는 몇 안되잖아요. 아무튼 만화가가 되는 게 힘들어요.

아무튼 많이 키워야 한다고 이야기는 하지만 그 중에 얼마나 자랄 것인지는 알 수 없지요. 누가 키워주는 게 아니라 자기가 커야해요. 또 공모전 한 두 번 떨어지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니에요. 좀 너무 방향이 아닌 작품이 있어요. 수준은 있지만... 그런 때는 외국에 길을 알아보거나 언더 쪽으로 나가라고 이야기해주기도 하고...

결론적으로... 공모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있어야 하죠. 하지만 수준이 있어야 한다고 봐요. 또 공모전이 데뷔자들에게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어서 공모전 동기(?)인데 그 사람이 더 잘나가고, 나는 잘 안나가고 아니면 ... 그런 게 부담이 되기도 하고... 만화엔 사이클이 있어요. 지금 안 된다고 해도 나중에 될 수도 있고, 각자의 만화세계는 다 다름이에요. 그걸 침범할 수는 없지요. 부담이 있어도 그런 건 좀 느긋하게 생각하면서 자신의 만화관을 지켜나가야 해요.

음 자신은 금상인데 동상 받은 사람이 더 인정받는다던가..

 

 

뭐... 공모전의 상 순위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아요. 시험 보는 것도 아니고 그때 좋았다가 나중에 안 좋을 수도 있고. 각자의 작품을 인정해야 해요. 비교대상이 되지 않아요. 캐릭터가 다른데... 각자는 다 다른 거에요.

마지막으로...

 

 

음... 결론은 뭐냐면 될 사람은 된다는 거죠. (모두 웃음)

 

김진님이 말씀하신 될 사람은 된다는 이야기는 그런 걸 거다. 공모전의 기준에 맞는 작품을 만들어 낸 사람이 된다는 것. 그것은 합당한 결과다. 그러나 상업적인 잡지의 공모전이 많아질 경우, 그 공모전에서 작가를 뽑는 기준에 "상업성"이 들어가는 것이 많아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그렇다면 대량생산에 길들여진, 쌓아놓고 만화를 읽어야 직성이 풀리는 나 같은 독자들이, 그저 수준 있는 만화를 기다리는 것, 상업적인 잡지에서 상업적 가치가 배제된 만화를 기다리는 것은 너무 무책임한 태도는 아닐까. 도대체 웬 반성에 웬 독자 성찰이냐고 묻겠지만, 독자로서 만화라는 상품을 소비하는데 무절제했던 우리가(혹은 지금 인터뷰를 정리하고 있는 나만이었지도 모른다, 그렇담 다행이고 ) 작가의 입장을 듣고 자신을 돌아보는 것은 (새삼스럽게도) 너무나 평범한 사건의 전개가 아니겠는가. 만약 공모전의 행태가, 뽑혀 나온 작품이라는 게 맘에 안 들고 심지어 왜 뽑혔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을 했다면... 너무나 평범하고 너무나 당연하게, (순수하게도) 만화 소비에만 열심이라고 생각하는 자신에게도 어느 정도의 책임은 있다는 거다.

 

 

 

 

 

 

 



 ▶ 기사:  dugoboza
 ▶ 조회: 1017 | 등록: 2002/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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