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작품은 제가 넘넘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예전에 양선생님 홈에도 가서 그런 글을 올려놨었는데... 공간의 협소함으로 어쩔 수 없이 댕기를 폐기처분할 때, 이 작품이 실려있는 것까지 버리는 바람에 넘넘 서운했었는데... 양여진 샘과 두고보자 필진 여러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
musapa |
2002/0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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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쎄..내 개인적인 양여진이라는 작가에 대한 판단을 차지하도라도 출판사측의 입장도 같이 들어봐야 객관적이지 않나 생각한다.내가 아는 한 양여진 씨는 결코 약한 대화상대는 아니다. 그녀홈의 일기장이나 그동안 특유의 사고방식을 보고 한 시기의 일부 젊은이는 열광할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본 그녀는 아직도 질풍노도의 시기에 있는 것같은 마치 극좌 운동권에 심취한 젊은이들을 보는 기분이다었다. 젊은 시절 성장을 위한 한때의 시행착오라고 보기엔 영 찜찜한 느낌...(뭐 그런 분위기가 이 홈의 방향과 어울리긴 한다.) |
skdh |
2002/1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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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들이 하니까 나도 가능하다? 남들이 했다는 게 문제가 아니라 그때 상황에 내가 가능한가 아닌가가 중요한 게 아닌가? 두개 연재를 했던 다른 작가들 역시도 모두 남 들 하니까 한다는 식으로 마음되로 할 수 있었던 게 아니라 두개 동시 연재 가능하도록 그들이 출판사 측과 답을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게 아닌가 말이다. 예전에 가능했던것은 어디까지나 타인과 과거의 참고 상황이지 결국 결정하는 것은 그 상황과 바로 그 작가 자신의 문제인 것이다. 프로로서 성인으로서 화실운영은 기본적으로 자기 책임인 것이고 남들도 했다는 이유만으로 반대의사를 분명히 밝힌 밍크 측과 협의없이 해피 새연재 예고를 넣어버린 작가의 무책임함이 바로 문제라 본다.그건 사인회건이라는 개인적 감정의 보복만으로 움직인 행동이었고 그래서도 안되는 것이다.(얼마나 사인회건의 전말에 대해선 출판사 측과 이야기를 해보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안된다는 의사를 완강하게 의사를 밝혔는데도 아무 의논없이 다른 경쟁지에 새연재 광고를 넣어버리고 그 일에 대한 책임을 물으니 남들도 그랬다는 식의 변명이나 내 화실운영이 어렵다는 개인사정만을 말하는 작가에게 협상 대상으로 신뢰가 가능하겠으며 그 무책임과 자기 멋되로의 행동에 분노가 들지 않을까? 오하려 그런 행동거지에 출판사측에서 일말의 협상의 여지를 거두어 버리고 양자택일로 나오게 한 것이 아닐까? 차라리 내 개인사정도 고려도 않하고 연재의 유통성이 없다고 출판사 측에 분노할 망정 처음부터 불가를 밝히는 출판사를 설득할 의지도 최소한의 협상의 매너도 져 버린 작가에게 난 우선적인 책임이 있다 생각한다. 살다보면 정말 답답한 순간도 있고 설득을 포기해버리게 만드는 조건도 있다. 양여진씨 말되로 확실한 전속에 대한 계약이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그전에 동시 연재 안됩니다라고 분명하게 말했던 출판사의 의사표명이 있었다. 그 말은 아무의미 없고 오로지 전속에 대한 조약이 없다는 딴 애기 하는 것은 약속 어겨놓고 법에 약속 어기면 안된다는 조항 있어? 라고 나서는 것과 똑같다. 전속에 대한 조항 없다고 출판사간에 오간 애기 무의미한 것으로 만든다면 출판사가 작가 생계를 위해 동시연재 감내해야 할 조항 없으니 여진님 요구 일언지하에 거절해도 할말이 없을 것이다. |
코난 |
2002/1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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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붙여 작가가 개인사정 강조하니까 출판사 사정 역시 말하자면 동시연재 했던 작가들은 그 것이 가능하다라는 보편성의 문제가 아니라 가능하도록 그 상황이 특별했다는 차원의 문제다. 아이러니한게 영여진님 스스로 인터뷰중 밍크의 작가가 윙크에 단편을 내면 이미지 손상을 가져온다 염려한다를 밝혔듯이 정도로 판매부수나 그 경쟁은 참으로 민감하고도 치열한 것이다.오히려 동시 연재 감행에 비해 그쪽이 내겐 사소한 문제로 비칠 정도인데 어째서 정작 태풍의 핵인 동시연재의 불가 방침에 대해선 여진님의 인식정도는 예전에 다른 작가도 했다 그 정도 뿐인가. |
코난 |
2002/1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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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상이란 것이 자기의 입장을 내세우고 불가를 꿋꿋이 고수하는 상대를 설득하는 어려운 작업이란 게 아니었던 가요. 나 돈이 몹시 급한 데 삼성 연구실과 LG 연구실 둘다 근무하겠다고 해서 너 사정 딱하네 하며 선뜻 근무시켜줄 곳 세상에 어딨나요. 그럴수록 어떻게든 자신의 입장을 이해시키도록 스스로 책임감 지는 협상 태도로 나와야 하는 겁니다. 그러다 확실히 더이상 협상을 하지 않겠다 포기 의사를 상대에 밝히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그런 점에서 협상에 성실치 못했고 먼저 협상을 뒤엎어 버린 것은 바로 작가라 생각해요. 사견이지만 사인회건은 한쪽이든 둘 다든 어디에 확실하게 연재한다는 결론을 아직 못내린 작가에게 당연히 연재 같이 못할 지도 모르는 데 사인회에 데리고 나올수 없는 거 아닌가요. 서점사정이라 말한 것은 거짓말이기 보다는 어차피 사인회에 나올 수 없는 입장인거 작가를 위해 기분좋게 말을 돌려 준 오히려 그나마 배려인 입장 인게 아닐까요. |
동감 |
2002/1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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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시공사가 다른 경쟁지 작가 받아주니 서울 너도 받아주어야 한다.그런 논리는 별로 설득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아무도 경쟁지간에 동시연재한 전례가 없다면 그때 양여진님은 남들이 한적이 없기 때문에 나 역시 동시연재 불가능하다 생각하셨을 건지요. 시공사는 시공사고 서울은 서울입니다. 시공사는 다른 경쟁지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자기잡지에 꼭 나예리씨가 필요한 거고 그걸 감수하겠다는 의사가 있지만 서울은 오직 자신의 잡지에만 충실한 작가가 필요한 거지 경쟁지 연재를 감수하면서 까지 양여진씨가 필요한 게 아닌 겁니다. 시공사와 서울이 다르고 같아야 할 이유 없듯이 나예리씨와 양여진씨는 다른 겁니다. 출판사측이 연재의 융통성을 발휘해주었으면 이런 파행운행을 막을 수도 있지 않았나 하는 이쉬움도 있지만 여진님의 생각에 먼저 문제가 있었다고 저 역시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코난 님 말씀 처럼 서울과의 애기가 어떤 식으로든 아직 끝이 안났는데 그쪽이 아무 말도 없이 해피에 새연재 광고를 넣어버린 것이 서울 측으로 보면 자기 말을 무시하고 마음데로 한다는 느낌이 들거고 그게 가장 큰 원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출판사의 연재분 반환 거부는 잘못 됬다고 생각합니다. |
동감 |
2002/1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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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시 연재를 했던 작가들도 동시연재는 절대 안된다는 출판사 측 말 뻔히 듣고도 아무 말 없이 일방적으로 경쟁지에 새 연재 광고 넣지는 않았을 겁니다. 이미 경쟁지에 새연재 광고를 내 보낸 일방적 상황종결 뒤에 다른 작가들도 그런 다는 식의 남을 핑계로 숨는다는 생각이 드는 해명보다는 솔직하게 전속에 대한 실제적인 계약이 없고( 계약과 오간 대화 상의 마땅한 도의적 문제는 또 다른 문제이긴 합니다만 일단 우선하는 것은 이거니까 ) 개인적으로도 사인회건이 섭섭했고 화실운영이 급해서 출판사간에 오간 말을 무시하고 해피연재를 일방적으로 강행했다는 당당한 답변이 좋았을 겁니다. 인정할 것은 인정하는 태도뒤에야 양해와 이해가 가능하지 않을까요. |
동감 |
2002/1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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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붙여 어떤 일에 대한 해명에 있어 남의 경우가 가장 직접적 이유가 되서는 안되는 겁니다. 과거의 실례라는 것이 얼마나 일회적이고 상대적인 무언가의 근거가 되기에 부족한 것인지요. 그건 남을 방패로 자기책임이나 의지의 부분을 회피하는 무책임한 태도일 뿐만 아니라 도리어 피해자일 수도 있는 상대에게 ` 재는 저러는 데 왜 너는 그렇게 못하니? ` 라는 식으로 오히려 이 일을 상대의 책임으로 추궁하고 그가 마땅히 남과 같아야 한다고 강요하는 꼴이기 때문입니다. |
동감 |
2002/1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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