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글을 읽고 정말 황당하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군요
어떤 만화를 보시고 그러시는지는 모르겠으나 정말 그 만화의 폭력성과 선전성에 놀라셨고
모두에게 그것에 대한 유해성을 납득시키려 했다면 어떤 만화였는지 밝히셨어야죠
그리고 "우리는 이런만화를 보며 모방하여 살인이나 폭행등을 저지 : 르게됩니다. 누군가 나쁜행동을 꼭저지른다는 확신은없지만 또 누군가 나쁜행동은 안저지 : 른다는 확신또한 없습니다." 는 부분은 논리적으로도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꼭 그렇다고 할 수 없지만 아니라고도 할 수 없으므로 그렇다는 논리..... 맞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독자들은 그렇게 생각없지 않습니다
만화에서 좋지 못한 장면을 보고 모방하고 싶다고 느낄 만큼 바보가 아니라는 겁니다
TV에서 흔히 말하듯 "청소년들은 아직 어리고 성숙하지 못해서 그런 만화를 보면 모방심리를 느낀다"라고 주장하고 싶으신 거라면 그건 아니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도 그 시절에 만화를 보았지만 그런 생각 전혀 없었구요 제가 아는 어떤 친구도 그런것에 자극 받는 사람 없었습니다
어른들을 보면 청소년들의 사고력이나 판단력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의 생각이 미숙하고 부족하게 느껴지는 것은 아직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이지 생각이 모자라서는 아닙니다.
만약 만화를 즐겨보던 사람이 어떤 범죄를 저질렸다해도 그것은 그 사람 내부에 잠재되어 있던 것이 나타난 것이지 만화로 인해 생겨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또는 그사람의 철없음이거나)
범죄자가 만화를 즐겨보던 사람이었다고 해서 그 죄를 모두 만화에 돌리는 것...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은 "나는 만화을 보고 이러한 범죄를 저지를 생각을 했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하더라도 그것은 자신이 죄를 거기에 덮어씌워 "나는 원래 이렇지 않았다. 만화가 날 이렇게 만들었다. 따라서 나는 죄가 없다(혹은 적다)"주장해 보려는 자기 변호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일부 사람들 때문에 만화가 범죄의식(이런 말이 있는지 모르겠지만)을 불러일으키는 매체로 평가되는 것... 정말 말도 안됩니다
물론 폭력성을 띤 만화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들이 님께서 이렇게 반응하실 만큼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기에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 건데 전 님이 말씀하시는 "폭력만화"에 대한 변호를 하는게 아니라 님이 잘못 생각하고 계신 것 같다는 것을 말씀드린 겁니다. 오해 없으시길...
마지막으로 님에게 정말 만화를 좋아하시는 분인지 묻고 싶네요
제가 보기엔 아닌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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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Read : 1767, IP : 155.230.194.218 2001/12/05 Wed 15:23:18 |
| IIDA |
이런 멋진 리플을 달 가치가 없는 글인데...존경스럽습니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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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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