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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선생님 수정하기 삭제하기
클레이모어
<엔젤전설>의 야기 노리히로 의 새로운 만화 <클레이모어>가 나왔습니다. 요괴를 없애기 위해 자신의 몸에 요괴의 피를 받아드려 반인반요의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 요괴사냥꾼이 이야기구요. 나가이 고의 <데빌맨>에 나오는 반인반마 아키라처럼 <클레이모어>의 주인공 클레어 역시 언제 요괴에게 몸전체가 잠식될지 모르는 불안으로 가득 메워진 캐릭터입니다.
 
대부분의 이야기에 나오는 ‘절대 강자’의 출생 성분을 살펴보면 이런 잡종 교배들의 산물들인 경우가 많죠. force의 균형을 가져올 자로 예언된 아나킨 스카이 워커의 이야기도 그렇고, 흡혈귀와 인간의 잡종교배인 블레이드, 드래곤볼Z의 손오공(샤이어인)과 찌찌(지구인) 사이에서 태어난 손오반과 손오천, 인간과 기계의 잡종 교배인 로보캅, 그리고 신과 인간과의 잡종 교배인 예수 그리스도 까지... 그들은 그들이 갖고 있는 force의 균형이 무너지지 않는 한 언제나 최강으로 남기 마련이구요.



그럼에도 그들의 삶 자체는 그리 즐거워 보이진 않군요. 언제나 그 내부의 두 가지 힘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과 균형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버텨 존재해야’만 하구요. 그러다가 그 어쩔 수 없는 불안감을 견디지 못하고 아나킨 스카이 워커 마냥 거침없이 망가지곤 하죠. 그만큼 그런 식의 균형잡기 삶은 피곤하기 이를 데 없어지고... 어렵습니다.

하지만, 또 한편으론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거든요. 조금은 아이러니한 이야기지만 그들 스스로를 이렇게 절대 강자의 위치로 올려놓도록 만든 요인이 그들 내부에 가득 채워져 있는  ‘불안감’들이라구요. 그 불안과 짜증스런 긴장과 호흡 사이로 매순간순간을 견디고, 지나오다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하드하게 단련되어버린 거라구요. 뭐....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초샤이어인이 되어버린 드래곤볼 Z의 손오공 이야기 같지만... 어쨌든 그렇게 생각할 수 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Comment : 4,  Read : 2860,  IP : 211.237.241.212
2002/08/01 Thu 23:40:12
부탁드려요 

저는 기독교 신자입니다. 혹시 광신도라고 생각하며 눈살을 찌푸릴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자유롭게 쓰신 글에 시비를 걸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글을 쓰신 분이 조금만 더 고려하셨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신과 인간과의 잡종 교배`라고 표현하는 일은 없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독교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아쉬운 글이었습니다. 그 부분의 삭제나 수정을 부탁드립니다.

2002/08/08
고양이 선 

`잡종 교배`라는 단어 자체에...무슨 감정을 갖고 쓴건 아니거든요... 그리고 이 단어자체에... 무언가를 비하한다던지 그런식의 그런 감정적인 의미가 담겨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쨌든, 제글 때문에 기분상하셨다면... 죄송스럽구요.
글 쓴 저 역시...카톨릭 신자랍니다... ^^ ;;

2002/08/08
stafish 

카톨릭 신자라시기에 잠시 딴지겁니다
성서를 읽어보면 그리스 로마신화처럼 신과 인간이 성관계를 맺어서 아이가 탄생한것이 아닙니다(신과 인간이관계를 맺은 경우는 창세기에 천사와 인간이 직접 관계를 맺어서 `네피림`이라는 거인들이 나온예가 있습니다 이것이 그리스 로마신화와 관련이 있죠)
흙으로 인간을 만든게 사실이라면 인간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을 신이 처녀의 몸에 아이를 태어나게 하는건 아무것도 아니죠 처녀한테서 임신 시키는 기술은 현대 과학(의학?)으로도 가능한일입니다
따라서 잡종이 아니라 예수는 원래 다른 개체이죠

2002/09/01
굿드 

정말 재밌더군요;. 이 만화에 대한 정보를 어디서 가면 얻을수 있는지 정말 궁금하군요 몇일째 수색중

200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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