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자와 케이지 [맨발의 겐], 절대 못잊을 만화다. 강력한 반전 반핵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이정도의 강력한 어조는 단연 독보적이다. (옛날 반공교육 만화는 빼구~)
다큐멘타리적 만화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저널리즘적 판단에선 실사뉴스가 최고일 것이다. 하지만 [..겐]에는 그 안의 사람과 그 사람의 삶, 생각, 주장이 더 강조되고 그를 위해 픽션 (어느정도가 픽션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첨가되어 있다. 또 원폭피해상황의 (그림을 통한 )묘사는 어떤 상태인지 확실히 이해할 수 있도록 단순 명쾌, 통렬하게 재구성되어 다뤄진다 그래서야 다큐멘타리는 아니지 않는가라고 되물을 지라도, 문제는 그렇게 해서 더 강력해진 그 주장과 문제의식이 실사,보도 다큐멘타리보다도 더 그 사건과 주제에 대해 더 관심가지도록 이끈다는 점이다.
꼭 끝까지 보고 작가의 전체적 경험과 주장을 온전히 알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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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 985, IP : 210.111.159.249 2000/10/10 Tue 14:2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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