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비평사이트 두고보자

 

 

 

 

두고본 독자님들의 감상
268  4/15 0  관리자모드
huhuhaha 수정하기 삭제하기
사춘기 시절의 순수한 고민들 - `굿모닝 티처`
내가 이 만화를 처음 접한 것은 아마 중학생 시절이었을 것이다.당시 나는 학교생활에 부적응적인 녀석이었고 학교를 통해 다가오는 여러가지 현실들이 싫을 때였다.그 때 나에게 학교생활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심어 준 만화들이 있었다.바로 '학원물'이라 불리는 작품들이 그것이다.(차고 깨고 부수는 식의 학원물이 아닌) 특히 일본만화의 학원물을 가장 좋아했었는데 현실적으로 보면 참 가당치도 않은 설정들이 많아서였다.특히 매년 열리는 교내축제라는 이벤트는 중학시절에 막 입문한 나에게 고교생활에 대한 커다란 기대를 품게 만들었었다.물론 나중에서야 결국 실망하고 말았지만.이렇게 환상적이고 낭만적이던 공상 속에 빠져 살던 나에게 '굿모닝 티처'라는 만화가 다가왔다...

환상과 낭만 뒤에 가려진 어둡고 진지한 분위기.

굿모닝 티쳐의 내용은 얼핏 이야기하자면 이렇다.주인공 박영민은 소심&내성적&학과성적은 중간정도인 무지무지 평범한 녀석이지만 고등학교에 입학한 후 괴짜 미녀 담임선생님과 개성있는 친구 녀석들을 만나 천방지축 사고를 치며 활발&명랑한 학교생활을 보낸다는 내용이지만 이렇게 비현실적이고 판타지적인 사건 속에는 늘 지극히 현실적이고 어두운 고민들이 담겨있다.그것들은 학원물답게 대체로 학교생활과 결부된 것들이 대부분이지만 고등학생 청소년과 담당교사의 가벼운 몇마디 대화 속에는 세상살이에 대한 비유들이 담겨있다.평소 소심한 성격의 주인공 박영민이 교우관계와 이미지어필에 대해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과정 속에서 그를 위한 조언과 박영민 스스로의 자아적 생각들은 사회생활에서의 대인관계가 함축된 부분이며 써클활동과 축제이벤트를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한번뿐인 인생의 유의미함을 위한 자의적 노력과 성찰을, 또한 회장선거와 각 써클장들의 갈등을 통해 사회 안의 다양한 입장적 차이와 정치문제를, 수련회이벤트를 통해 정당한 노력과 성취감의 가치를, 가끔식 한숨섞여 나오는 정경희의 독백은 이상과 현실의 모순에 상처받는 현대인의 모습 등을 나타내고 있다.학교는 또 하나의 작은 사회라고 했던가.아마도 작가는 이 또 하나의 작은 사회를 비추어 세상에 대해 이야기하려 했을 것이다.세상이 갖는 아름다움과 그 이면에 담긴 추악하고 어두운 부분들을 사건의 개요와 다양한 성격의 등장인물을 배치해 암시적으로 묘사하고 있으며 작품의 분위기 내내 흐르는 밝고 명랑한 분위기는 어두운 이면을 조금이라도 밝게 감추고 싶은 반영일 것이다.

경험과 이해를 통해 성숙하는 인격.

이 만화의 주된 시점은 대체로 주인공 박영민의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며 벌어지는 사건들의 경험이나 해석의 주된 매개도 주인공 박영민이다.물론 시간이 흘러 어느덧 주인공이 2학년이 되고부터 점차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여 사건을 바라보기도 한다.이 만화에서 가장 중요하고 또한 주된 진행포인트라면 역시 주인공 박영민의 인격적 성숙에 있다.하지만 작가는 성숙한 인격에 대해 함부로 '성숙한 인격이란 이런 것'이라고 제시하려 하지 않는다.오히려 다양한 인격과 입장을 조명하여 각자의 개성과 본질을 이야기하고 그들과의 관계로 점차 변화 해 가는 박영민의 모습을 통해 '성숙한 인격'이 아닌 '성숙하는 인격'을 제시할 뿐이다.그 과정에서 때론 상대에 대해 이해와 포용이 이루어지기도 하고 성격과 생각의 판이한 차이로 인해 갈등과 마찰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이렇듯 다양한 경험을 통해 주인공 박영민은 자신이 인지하고 수용할 수 있는 범위와 한계를 알아가고 타인의 입장 또한 자신과 같음을 이해하며 서로 배려하고 이해할 수 있는 삶을 배워나간다.주인공 박영민 뿐만 아니라 작품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들의 성격이 장,단점과 더불어 그것이 또 여러 사건을 통해 주인공 박영민과 복잡한 연관관계를 맺으며 그들 또한 점차 변화 해 가는 모습을 통해 '사람이란 사회를 통해 성숙해가는 존재다' 라고 말하고 있다.

이 만화는 성장물이다.하지만 다른 성장물과는 좀 다르다.

앞 서 말했듯이 '굿모닝 티처'는 주인공 박영민의 인격적 성숙에 주된 비중을 둔 일종의 성장물이다.하지만 기존의 성장물처럼 한가지의 구체적이고 절대적인 목적을 설정하고 그것을 위해 끊임없이 대립과 갈등을 극복하는 식이 아니다.작가 서영웅은 작품안에서 주인공 박영민이 앞으로 어떻게 커가야 할 지, 무엇을 쟁취해야 할 지 정해놓지 않고 있다.또한 끊임없는 대립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무한적으로 키우려 하지도 않는다.'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다...역시 사람인가.' 라는 정경희의 독백에서도 드러나듯이 작가는 이미 주인공 박영민의 장,단점과 한계를 분명하게 정해놓고 있으며 다양한 인격의 등장인물과 사건을 통해 한사람으로서의 박영민이 자신의 성격에 따라 어떻게 반응하고 또 그 반응과 상응하여 되돌아오는 반응을 주인공 박영민이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그것이 각종 단발성 이벤트를 통한 체험적 경험이던지 다른 캐릭터와의 조화나 갈등을 통한 사회적 경험이던지 등등을 작가가 설정한 제한적 성격의 캐릭터 관점에서 통제권을 부여한다.이것이 곧 '굿모닝 티처'만의 성장공식이자 특성이다.

굿모닝 티처는 계몽만화? 학습만화?

만화에 담긴 여러가지 고민들과 그에 대해 내놓는 해답들을 보면 '작가가 무언가 가르치려 쓴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만화 속에 등장하는 많은 고민과 해답들에 대해서 작가는 구체적으로 그것이 '옳다' 혹은 '그르다'라고 언급하지 않는다.단적으로 수영복에 대한 정경희와 최치선의 상반된 견해에 대해서 작가는 주인공 박영민을 통해 그 두가지 견해를 옹호, 반대하려하기 보다 '그들 나름의 생각'으로 이해하려는 모습을 보여준다.뭔가를 고치고 새로이 제시하겠다는 마음가짐보다 다양한 관점 속에 자신이 생각하는 문제들을 집어넣고 돌려보고 있다는 느낌이다.'이러이러한 문제에 대해 저러저러한 사람이라면 어떻게 생각할까' 같은 것이랄까.결국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판단은 독자 스스로의 몫으로 남겨주려는 의도인 것 같다.물론 작가 스스로의 입장을 간접적으로 암시하고 있음은 물론이고.(이야기를 만들고 풀어내는 사람이 결정적으로 작가 자신이기에.)
Comment : 31,  Read : 3028,  IP : 211.190.75.196
2002/09/21 Sat 14:15:31
eh 

이 감상문의 내용은 옳은 내용입니다. 동시에 평범한 내용의 감상문이지요. 동화책 읽고 나서 ` 나도 착한 사람이 되어야 겠다 ` 는 감상문이 나오는 데 그게 그 동화책에 가장 맞는 감상문이 동시에 어느 동화책을 봐도 그 누가 읽어도 나올수 있는 평범한 내용인 것입니다. 이 감상문 역시 진지한 언어로 쓰여 졌을 뿐 다 읽어 보고 나면 이 만화에 대해 호의적으로 쓰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다 쓸 평범한 내용이자 소위 학원 성장물을 다룬 만화에 대한 감상문이면 다 쓸 내용인 겁니다. 한마디로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무난한 감상문이지요. 근데 제가 왜 이런 감상문 평을 하냐고요? 바로 굿모닝 티쳐가 바로 이 감상문 같은 만화이기 때문입니다. 단 하나 틀린 것 지적하고 싶은 데요 이 만화가 다른 성장물과 다른 점이라고 지적하신 것 다른 성장물에도 얼마든지 있는거니 차이점이라고 할만한게 아니더군요.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다...역시 사람인가.` 이 발언이 그리 대단한 의미를 부여할 만큼 보기 드문 말인가요.수많은 만화와 소설과 드라마에서 양념처럼 쓰인 말 같은데..반대로 이 감상문을 쓰신 분이 이 만화를 칭찬하기 위해 그 대사나 만화 내용에 대단한 의미를 부여한 것일 뿐이라 보이는 데요. 굿 모닝 티쳐를 보며 제가 딱 하나 불만을 가졌던 것은 세간에서 평하는 영우님 개똥철학도 뭐도 아닙니다. 개똥철학이 어때처요. 그게 진리이고 그 만화는 그걸 표현한 것을. 문제는 동시에 그 개똥철학이라는 것이 특별할 것도 대단할 것도 없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작품 내내 작가가 그런 평범한 만화를 그리고도 마치 현학적 철학을 새로운 일상의 발견을 하는 것처럼 받아들여달라는 태도가 느껴져 평가는 작품으로 하는 거지 평가가 평가를 만드는건 아니라고 말하고 싶더군요. 이 감상문이 제목처럼 ` 사춘기 시절의 순수한 고민들 - `굿모닝 티처`` 이외에 별 내용 없듯이 굿모닝 티쳐도 굿모닝 티쳐 이외에 엄청 주목할만한 점은 없습니다. 그냥 솔직하게 무난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캐릭터에 어디서 본듯하면서도 스릴과 재미를 주는 사건들의 연속이 이 만화의 미덕이다라고 솔직하면 더 좋을 것을...

2002/10/15
chise 

누구나 내릴 수 있는 결론, 그러나 결코 가장 힘들고 어려운 부분은 피하는 무난함의 미학이 굿.티 겠지요. 결국 판단은 네 몫이다. 그게 작가의 진지한 고뇌의 결론인지 나도 이 이상 책임 못져요로 안전한 선을 긋는 것 인지는 모르겠지만 모든 것을 긍정하게 되리라는 니체의 고뇌보다는 니 말도 옳고 네 말도 옳다는 식의 나름의 인생 처세술에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 다만 이상과 현실사이 자기 페르소나와 대인관계 사이에 대한 고민이나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다는 조금이라도 뭔가 하는 게 낮다는 정경희 선생의 소신이나 확실한 결론도 없으면서 다 아는 듯 말하는 정경희 선생에 대한 어느 여학생의 반발은 참 좋았습니다. 그건 정말 결론은 못 내려도 문제제기만으로도 의의가 있었죠.

2002/10/15
huhuhaha 

예술은 볼 줄 아는 사람 앞에서만 가치가 있는 법입니다. 피카소의 입체주의 회화는 입체주의적 형식과 화가의 의도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사람들에게는 그저 일그러진 그림으로 보일 뿐이었죠. 지금 eh님의 모습이 딱 그런 모습이 아니신지.

윗 글은 제 개인적인 감상문이긴 합니다만 리뷰로서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최대한 감정을 배제한 채 썼으며 호의적인 목적으로 쓴 글이 아닙니다. 해석, 분석글이라고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eh님의 평가관점 중 잘못된 점이 한군데 보이는군요. 희소가치와 작품으로서의 가치를 혼동하고 있다고 할까요.(사실 이런 방향으로의 시도는 희소가치로서도 충분하지만) `장점이...사람인가` 라는 구절은 굿모닝 티처의 방향성을 직설적으로 암시해 주는 부분이며 작가의 의도와 생각을 부분적으로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때문에 위 구절은 작품의 맥락을 이야기하는데 빠질 수 없는 부분이고 매우 중요합니다. 그 구절의 가치와 의미는 바로 이런데서 오는 것이지요.

만화 `굿모닝 티처`는 계몽만화가 아닙니다. 또 아무도 발견 못한 빛나는 보석을 발굴하기 위한 만화도 아니지요. 이 만화의 소재는 지극히 일상적이며 평범한 것들입니다. 그러나 그 평범함과 일상적인 것들, 우리가 흔히 알고 지내면서도 깊게 생각하지 않는 부분들에 대해 작가는 나름대로 진지함을 보인다는 차이일까요. 게다가 단지 혼자 머리싸매고 고민한 문제를 풀어놓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고민을 유도한다는 것. 중요한 것은 작가가 만화를 통해 내린 결론이 아니라 스스로 고민하고 이해하고 또 독자와 함께하는 호흡을 다양하고 섬세한 설정의 캐릭터와 풍부한 사건들 속에 풀어나가는 과정 그 자체입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사실 이 얘기가 제일 하고 싶었던건데....eh님은 자신의 능력으로 인지하지 못하는 것들에 대해 상당히 열등감이 많으신가 보군요. 뭐 좋습니다. 열등감은 많을수록 좋은 것입니다. 그것이 자기 발전을 위해서도 득이되고 올바름에 대한 이해에 있어서도 도움이 될 것이니 말입니다. 다만 지금처럼 자신의 열등감을 타인에 대한 적개심으로 표출하는 방법은 좋지 않다고 생각됩니다만...

2002/10/16
굿티라.. 

허허..이젠 굿모닝 티쳐가 피가소의 예술로 까지 격상인가...비하할 필요도 없지만 지나치게 격상시킬 필요도 없다 생각합니다. 굿 티에 대해 아무 감정 없지만 글쓰신 분이 굿 티에 대해 좀 지나친 자기도취적인 평가를 하시는 감이 있습니다. 읽어 보니 뭔가 심히 괴리감이 느껴진달까요. 그게 그렇게 감동적이었나? .....뭐, 감동이야 어디까지나 자기 주관이긴 합니다만...

2002/10/16
굿티라.. 

영웅님 이런 열렬 팬 두셔서 행복하시겠습니다. ^^

2002/10/16
huhuhaha 

좀 웃기는군요. 누가 이 만화를 `평가`했다는 것이며 `감동`을 적었다는 것인지... 그리고 격상? 예술에 대해, 누군가가, 상하 우열을 나눈다는게 말이나 되는 소린지... 도대체 제 글 어디에 `감동`이니 `격상`이라는 표현이 있습니까? 개인적인 감상이 아니라 작품에 대한 분석이라고 이야기했고 주관적 이념을 배제했다고 말했는데 `감동은 자기주관이다`라니... 뭐 별로 할 말은 없고 리플에 피카소 얘기가 왜 나오게 됬는지 생각 해 보시라는 거 밖에는...(논리적 이해와 감성적 공감은 서로 다른 겁니다)

2002/10/16
굿티라.. 

huhuhaha님. 주관적 이념을 배제했다는 둥 감상을 쓴 게 아니라는 둥은 글 쓴 사람이 나 그랬다고 백번 말해서 그래지는 게 아니라 읽어 본 다수의 사람이 평가하는 겁니다. 감동이란 단어 적어 넣었다고 감동이 곧 아니 듯 감동이란 말 적지 않았다고 감동이 아닌 건 아니지요? 요즘과 같은 포스트 모더니즘 들먹이지 않아도 스스로 가장 객관적인 분석글이다 스스로 자인하시는 것 부터 이 글이 오버기가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아무리 굿티 예쁘게 봐주려고 해도 피가소처럼 아는 자만이 그 가치를 알아볼수 있다 할 정도의 구석 분명 굿티엔 없습니다. 다 굿티에서 본 것은 똑같고 단지 그걸 서로가 평가가 다를 뿐. 피가소 까지 들먹이시는 것은 님의 오버이자 다른 이의 견해를 인정하지 않는 태도일 뿐입니다. 다 님처럼 굿티에 감동받을순 없겠죠? 그리고 예술에 상하우열 분명 있습니다. 예술간의 우열이 싫으시다면 그 예술에 대한 평가부분에서 지나치게 비하하는 이들이 있다면 님처럼 지나치게 높이 평가하는 이들도 있고요. 체조경기에서 그래서 최고점과 최저점은 평균계산에서 뺍니다. 피가소와 굿티의 비교를 하지진 않으시더라도 다른 분들의 감상과 님의 감상의 정도의 차이는 비교 가능하시겠지요. 그런 식으로 우열 나누는 게 싫으시면 님 반대 의견도 우열을 가리지 말고 받아들이십시요. 잘 이해가 안되시는 지요. 님은 나름되로 분석을 한다고 했는데 ` 좋은 쪽 ` 으로만 분석의 결론을 해놨더군요. 님 말되로 분석을 한 것이고 그래서 그게 객관적인 거라면 왜 다들 굿티에 대한 느낌들이 다른 걸까요.

2002/10/16
굿티라.. 

` 결국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판단은 독자 스스로의 몫으로 남겨주려는 의도인 것 같다.` 이건 대체 어디에서 온 `분석` 인지요. 위의 어떤 분은 더이상은 나도 책임 못져식 회피일지도 모른다고 ` 분석 ` 하셨던데요. 결국 님 주관적 결론일 뿐이며 이 결론의 출저는 님이 굿모닝 티쳐에서 받은 감상입니다. 단지 서로간의 주관적 결론이 얼마나 다른이에게 설득력을 지니냐의 문제고 그런 점에서 님의 글은 지나치게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일변도입니다.

2002/10/16
huhuhaha 

`굿티라..` 님의 논지 중에 한가지 오류가 뭔지 아십니까?바로 모든 사람의 인지능력과 이해력을 동일한 것으로 바라본다는 것입니다.`다 굿티에서 본 것은 똑같고...`라는 구절이 그 부분을 아주 잘 말해주죠.이 만화를 읽고 그 안에 담긴 의도와 메세지를 누구나가 다 아는데라는 결론은 도대체 어떤 근거에서 나오는 것인지?분명 논리적 이해와 감성적 공감은 서로 다른 것이라고 했습니다.제 글과 본래의 텍스트를 비교해서 뭔가 어긋남이 보인다고 생각됐다면 결론은 두가지입니다.`굿티라..`님의 이해력이 모자라거나 혹은, 제가 내린 결론의 단서가 부족하거나.사람은 다른 이에 대해선 냉정할 수 있어도 자신에 대해서는 그럴 수 없다고 했습니다.제 결론에 단서가 부족하다면 그 부분에 대한 지적이 있어야 겠지만 지금처럼 `모냐 이거 엄청 오버잖아`식의 태도는 자신의 이해력이 가진 바닥을 드러낼 뿐입니다.

예술에는 우열이 없습니다.예술의 가치는 `굿티라..`님 스스로의 말씀처럼 각자의 자기취향적 감상에 의한 것들입니다.작품에 대해 제 아무리 논리적인 이해가 있어도 `이거 내 취향아닌데`하면 논리적 이해는 있으나 감성적 공감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겠죠.피카소가 서로 다른 시점에서 봐야 할 것들을 이차원적인 캔버스 안에 어떻게 통합했나를 논리적으로 이해한다 해도 그러한 시도에 만족을 표하는 것은 자기 주관이죠.전 이 글을 쓰면서 `좋은쪽으로 써야겠다`라고 생각하며 쓴 것 아닙니다.또 제 글 어디에도 `좋다`, `나쁘다` 식의 판단귀결은 보이지 않구요.말 그대로 눈에 보이는 객관적 사실들을 객관적인 어휘들을 사용해서 `풀이`했을 뿐입니다.

`결국...의도인 것 같다`라는 결론은 글 하단에 꽤 큼지막한 문단을 이용해서 논리적인 단서를 제시했습니다.`작가 본인이 직접 그런거 아니면 아무도 모른다`식의 태도는 작품에 대한 몰이해적 관점을 들추지 않으려는 소극적 태도에 불과합니다.작품을 그려낸 것이 작가 자신이고 곧 작품이 작가의 생각인 것인데 작가의 본심을 다른데서 찾는다는 것은 어불성설이죠.

마지막으로 객관적이라고 해서 그것에 대한 주관적 감상이 모두 같은 것 아닙니다.설득력에 대한 이야기는 `굿티라..`님의 말씀처럼 제 글에 설득력이 정말 부족해서 일수도 있지만 반대로 `굿티라..`님의 이해력이 부족해서 일수도 있습니다.하지만 결정적으로 `굿티라..`님의 의견은 제 글의 부족한 설득력을 지적하지 못한채, 자기 주관만을 피력하며 (이를테면 감상은 다 상대적아니냐 같은) 객관적 사실에 대한 논리적 이해력의 바닥을 드러내신 것도 사실입니다.뭐 이렇게 친절하게 일일히 지적을 해 줘도 그것을 인지하고 못하고는 `굿티라..`님의 능력이겠지요.

2002/10/17
실타레 

객관적이시려면 좀더 자세히 써야 하지 않을까요. ` 박영민의 고민을 그려냈다 ` 는 것은 이 감상문에 쓰여져 있지만 굿모닝 티쳐가 박영민의 고민을 그려내는 데 성공했다 아니면 실패했다는 데에 대한 구체적인 고찰은 글 중에 없는 것 같습니다. 성공했기 때문에 이 만화는 박영민의 고민을 그려냈다라고 서술하실수 있으신 것 같은데 분명 이 만화가 그런 것을 그려내려고 했다만으로 다 성공했다고 보지는 않는 것으로 압니다. 가령 어떤 주제를 위해 나온 상황이란 것이 단순한 상황이고 그에 대한 결론도 단순하다면 그 주제제시가 성공적이라 할수 있을 까요. 예를 들어 제가 본 굿모닝 티쳐의 선거전 내용은 평이한 내용이어서, 그러니까 선거전내 갈등이란 것이 옳고 그름이 흑색비방 선전 잘못된 거지요 라는 식의 아주 쉽게 가려지고 그나마 좀더 생각해볼만한 의견이란 것이 너는 빨간 색 좋아하고 나는 파란 색 좋아하고 우린 서로 좋아하는 색깔이 틀려 그 정도 수준이라 저라면 사회 안의 다양한 입장적 차이와 정치문제를 드러냈다고 감상문에 평했을 것 같지 않습니다. 굳이 썼다면 선거전에 나타난 학생들의 모습들을 무난하고도 재미있게 묘사했다는 정도로 적었을 까요. 적어도 이 감상문중에 이 만화는 이렇다 이렇다는 있으나 왜 이렇다고 할수 있는 지에 대한 부분이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2002/10/22
huhuhaha 

작품의 주제의식과 결론을 대외적으로 작품에 어떤 방식으로 표현했느냐에 대해서는 객관적일 수 있지만 그것을 성공과 실패로 양분하기에는 다분히 객관적인 성격에 벗어나게 되지 않을까요?가령 A와 B의 논리적, 감성적 이해력과 취향, 그리고 작품에 담길 작가의 의도와 감성에 따라 각자에게 전달되는 바와 그 효율성은 차이가 생기기 마련이니 말입니다.

학생회장선거를 다룬 부분은 단순히 그 짦막한 에피소드 마지막이 어떻게 끝났나 슬쩍 들춰보고 이야기 할만한 것은 아닙니다.(게다가 거론하신 결론도 내용과 연관되지 않는 것들이고) 일부 흔해빠진 결론이 가진 진부함은 그만큼 이 만화가 보편적이고 날카로운 통찰력을 담아내고 있다는 것이고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실 결론에 다다르는 그 과정이죠.지지율 확보를 위해 공신력있는 방송부와 신문부를 영입하기 위한 후보들의 노력이나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의 대중적 인지도를 위해 편파보도를 하는 방송부(국내의 모 신문사가 문득 떠오르는 것은..-_-;;), 미술부와 사진부를 상대로 지위향상과 의식차별 개선을 위해 공권력을 이용하려는 만화부 정연우의 약싹빠른 계획, 실험적인데에서 그치지 않고 시종일관 가볍고 편하고 진지한 면으로 `모두를 하나로 모으는 카리스마`를 보여준 부회장 박상범(이 구절을 보면서 김대중대통령께서 취임전에 거론하셨던 `열린정부`가 떠오르더군요) 등등...연재만화이고 소년만화(별로 좋아하는 표현은 아니지만)인지라 여러가지 제약 속에 좀 가볍고 짧게 다루어진 감이 없잖아 있지만 현재를 사는 우리사회의 커다란 정치적 내면을 함축적으로 묘사하는데 장애가 되진 않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제 글에 관해선데 분명한 것은 이건 만화 `굿모닝 티처`를 평한 글이 아니라는 것입니다.이보다 더 위에 달린 리플에서 밝혔듯이 분석을 위한 일종의 설명문입니다.`무난하다`와 `재미있다`는 객관적인 표현이 아니죠.그것은 만화책 다 읽고 좀전의 내용을 혼자 조용히 곱씹을 때 쓰는 표현입니다.그런 표현을 객관적 분석을 전제로 하는 문장에 사용할 수는 없겠죠.또 제 글에 실타레님이 찾는 논리적 단서가 부족하다는 지적은 당연히 그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제 글은 `굿모닝 티처`가 성공한 만화냐 실패한 만화냐를 말하기 위한 글이 아니기 때문이죠.(그럴 수도 없다고 보고)

2002/10/22
실타레 

저는 님이 평한 글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빨간 색은 빨간 색이다라고 말하는 정도의 가장 객관적인 사실이 아닌 이상 이 만화는 이런 것을 그려냈다 말하는 것은 적어도 님이 이 만화는 이런 것을 그려내는데 실패했다는 데 동의하지 않았다는 결론이라고 봅니다. 실패했다고 판단했으면 그런 식으로 결코 평하지 않았을 것이고 그 실패하지 않았다는 것을 거부한 것은 전적으로 님의 의지와 생각이 아니던가요. 그 선거전 부분이 사회적 정치적 부분을 함축적으로 묘사했다는 데는 여전히 동의하지 않는 저입니다. 왜냐면 님은 방송부, 정연우, 박상범 이런 것을 보여준 것만으로 충분히 그 역할을 다 했다 보고 전 정연우 같은 경우에는 각자의 입장과 이익을 대변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정당한 권리이며 이런 이들의 전체적 반영이 공권력인 것을 로비의 정당성의 판단기준은 무엇에 있는 가, 사익과 공익이 배피될때 그 사람은 어디까지가 공익을 의식해야 하는 가 , 단순한 편파방송이 아닌 언론사의 의견과 경향이라는 것이 얼마나 한 의사를 가진 집단인 언론의 권한인가. 편파방송 대 그렇지 않은 방송의 대결구도로 우리사회의 핵심을 담아내기엔 역부족이라 봅니다. 그 이전에 재벌언론이 아니라는 한겨례 역시 객관적인 신문이기 보다는 진보측이라는 분명한 노선을 지지하고 있고 조선일보도 편파방송이전에 그들의 보수노선은 분명 편파방송 만큼이나 쉽게 판단하기 어려운 면이 있으니까요. 제가 만약 ` 이 만화는 우리사회의 단면을 담아냈다` 는 저 자신의 발언을 하게된다면 적어도 이 정도를 다루었을 때 이야기이고 그 발언은 분명 저의 판단의 결과입니다. 요는 제 기준이 옳으냐 님의 기준이 옳으냐 문제가 아닙니다. 이 만화가 제가 그렇게 평을 써 줄 정도의 기준은 아니어서 그렇지 이 만화가 그런 식으로 나가야 할 이유 없고 이렇게 몇몇 사례들을 간단하게 언급하는 것만으로도 그 만화의 특징이라 할수 있겠지요. 다만 님의 굿모닝 티쳐가 우리사회의 단면을 다루었다는 것이 님의 판단이나 가치가 배제된 전적으로 객관적 분석이라는 님의 생각은 잘못됬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어쩌면 이 만화에 호의적인, 적어도 함량미달의 만화는 아니라는 님의 판단이 가정된 상태에서 가능한 글이고 그 가정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글입니다. 문제는 이 호의적인, 혹은 함량미달이 아니다 판단하기 까지 무엇에 근거했나 그것이 얼마나 설득력 있나의 문제이지 애초부터 글쓴이가 배제된 글이 아니라는 겁니다. 만약 굿모닝 티쳐가 박영민과 전경희전생이 주인공이 된 학원 성장물이다 정도로 서술하셨다면 글쓴이의 완전배제를 생각해 볼 수도 있었습니다만 글이 그 정도로 그친 글은 아닙니다. 객관적 분석이란 글쓴이의 배제를 의미하는 것이라 보진 않습니다. 그러게 보기에는 주관성과 객관성의 경계가 이미 무의미한 것이라는 것이 현대사회에 들어와 증명이 됬습니다. 저는 객관적이란 글은 모두가 공감할만한 설득력을 지닌 주관적 주장이란 것이 객관적 분석을 보는 저의 입장입니다. 님은 왜 이 만화가 우리사회의 단면을 드러냈다 굳이 평하셨습니까. 만약 님이 저 같은 생각이라면 그렇게 쓰지 않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 글쓴 순간 부터 이미 그건 님의 의지며 판단이 시작되었다는 겁니다.

2002/10/23
실타레 

그러니까 저는 님의 글을 이렇게 판단하고 싶군요. 저와는 다르게 작은 것이나 시도 자체를 높이 사시는 너그러운 성향의 읽어 볼만한 좋은 글이나 글쓴이의 가치관이나 판단이 배제된 `객관적인 글` 은 아니고 하나의 주관적 의견이라고요. 그 주관적 의견이 객관성과 설득력을 유지했고 나름의 제가 가지지 못한 것을 포함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기에 이 만화의 분석에 중요한 역할의 글은 맞습니다. 그러나 분석 그 자체는 아니라 봅니다. 그건 저의 글 역시 마찮가지입니다. 결점이라면 앞서 제가 말한데로 근거가 부족한 간략한 글이라고 보는 것입니다만 그건 처음부터 저는 님의 글을 님의 가치와 판단이 가정된 글로 보았고 님은 자신의 글을 자신의 가치와 판단이 배제된 글로 생각했으니 그 가치와 판단에 대한 근거 역시 굳이 글에 쓸 필요가 없아 생각한 생각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지 글의 완성도와 연관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 봅니다.

2002/10/23
실타레 

마지막으로 이 논쟁과 별개로 한가지의 논의거리를 더 던지고 싶군요. 어떤 복잡한 분쟁이 있습니다. 이것에 대해 ` 싸우지 말고 대화로 해결하세요 ` 라 발언을 했습니다. 이 발언은 가장 기본적 원칙을 강조한 하나의 주관적 개성과 대상에 대한 통찰을 담은 발언으로 그 완성도를 인정해주어야 할까요. 왜 이토록 힘들게 싸워야 하는 지, 왜 대화로 해결하기가 그리도 쉽지 않은지를 더 알려하지 않은 채 너무 쉽게 모든 것을 안다고 말한 무책임한 발언으로 그 부족함을 따져야 할까요. 알아 갈려고 노력하는 것과 안다고 말하는 것은 다릅니다. 만약 후자의 것까지 다 알지 못했으면서 전자를 말하는 것은 알아 갈려고 노력하는 것이지 그것을 안다고 발언한 것이라면 그건 잘못된 겁니다. 그러나 후자까지 모두를 다 알게 된 뒤에 한 결론이 역시 전자라면 그건 분명 안다고 말한 것이라 말할 수 있는 겁니다. 나태한 진부함과 날카로운 보편성의 경계는 단지 그 발언이 전부가 아니라 그 발언이 어떤 입장으로 무엇을 통해 나왔나 과정에 달린 것이고 그 과정의 판단기준은 그 상황과 그 발언에 달렸습니다.

님은 이런 판단이 객관적인 성격에 벗어나게 되지 않을까요라고 말하셨습니다. 물론 객관적인 성격을 벗어나기가 쉽습니다. 하지만 결론 내리기 까다로운 것과 그 결론이 존재하는 것은 별개지요. 님도 성공실패여부를 결론 내리는 것은 어렵다 말하시면서 이미 어떤 식으로든 결론을 내린 모습을 보여주시는 것처럼요. 주관성은 주관성일뿐 그것이 어떤 주관성인지는 또 다른 문제지 주관성이 세상 모든 것을 옹호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2002/10/23
실타레 

이 만화가 전자인지 후자인지는 저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으며 딱히 이 만화를 의식한 의견도 아닙니다. 단 생각할수 있는 것은 최대한 생각해본 다음에 결론을 내리자는 것이 이 논의거리를 던진 목적입니다. 제가 ` 선거전에 나타난 학생들의 모습들을 무난하고도 재미있게 묘사했다는 정도로 적었을 까요` 요 라 쓴 까닭은 그나마 제가 이 만화의 이 부분을 무난하고도 재미있게 묘사했다 보았다는 것 그 것만은 사실이므로(정말 무난하고 재미있게 묘사한건지는 별개로) 제가 그 이 만화의 그런 주관적 감상을 했다는 과거의 사실만이 가장 저에게 객관적 사실이기 때문에 적은 것입니다. 그건 어제 내가 학교에 다녀왔다는 것과 비슷한 차원의 문제니까요.

2002/10/23
huhuhaha 

우선...`작가는 이 만화에 이런 의도를 담아냈다`라고 말했는데 그게 어째서 `이 작가의 시도는 성공이다`라는 결과로 귀결되야 하는건지 모르겠고(위와 같이 주장하시는 실타레님의 의견에는 결정적으로 그와 연관되는 단서가 없더군요) 더군다나 작가의 의도가 각각의 서로 다른 대상에게 어째서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지는 이미 얘기했습니다.실타레님의 말씀에서 중요한 것은 첫째로 작가의 의도는 분명하지 않으며 가장 분명하고 객관적인 것은 겉으로 드러난 구체적인 텍스트를 보고 느낀 자신의 주관적 감상이라고 했습니다만 사실 이건 뭐 감성이나 사고방식의 다양성과는 매우 관련성이 없는 이야기이며 텍스트에 담긴 의도와 메세지에 대한 몰이해적 관점을 숨기려 하기 위한 시도에 불과할 뿐입니다.결국 `작가가 뭘 생각했는지 모르지만 그게 내가 이해한 방향과 틀려도 난 책임없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죠.

회장선거 파트는 사회, 정치적인 구조와 형태에서 드러나는 우리 생활의 단면을 포괄적으로 묘사한 부분이지 결코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이념의 대립구도와 선악개념에 따른 이념의 신격화, 혹은 주관적인 지지의사 표명을 위한 부분이 아닙니다.(굿모닝 티처는 시사만평이 아닙니다) 또 이것은 단지 이 부분에 한정된 성격이 아니라 `굿모닝 티처` 전반에 흐르는 일관된 분위기이기도 합니다.사회적, 정치적인 커다란 내면을 포괄적으로 묘사했다는 것을 실타레님은 정치적 이념과 사회적 입장이 가진 문제제기와 그에 대한 언론사적인 주관과 대안제시로 귀결시키기 때문에 오류가 생기는 것입니다.`우리 사회의 모습을 표현했다`와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그 대안을 제시했다`는 서로 다른 것입니다.물론 이 뿐만이 아니라 회장선거 이벤트를 통해 드러난 작가의 의도는 `정치`에 대한 관념탈피와 조연 정연우를 통해 드러나는 공, 사익의 어긋나 보이지만 한편으론 대외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모순된 일체감이 만들어내는 우리 사회의 커다란 흐름(단순히 공익과 사익의 경계 사이에서 갈등하는 개인-이라는 식의 단조롭고 협소한 시각이 아닌), 언론의 공정성과 객관성이 지닌 사회적 의미(모 언론사의 정치적 관점에 대한 이해따위가 아닌 순수하게 언론으로서 갖춰야 하는 자격과 필요성, 그 가치), 앞 서 공, 사익의 괴리된 일체감에 있어서 각각의 한계와 위치가 지닌 대외적 의미 등등을 분리되어 보이지만 개연성있는 캐릭터 배치와 대사서술로 작품의 전체적인 흐름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은근하게 문제점을 거론하는 모습도 보이지만 실타레님은 그것을 단순히 `아.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는구나` 정도로 밖에 이해하지 못한 것에 따른 문제입니다.(작품의 문제가 아니라)

그리고 `사회적인 단면을 드러냈다`는 표현은 실타레님의 말씀처럼 `내가 인정하는 방향성이 존재해야` 쓰는 표현이 아닙니다.이전에도 언급한 바와 같이 작가의 의도와 결부되서 해석되야 하는 것이지 `주관적 감상`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부분이죠.또한 어떠한 시도가 결정적으로 성공이냐 실패냐 따위의 이분법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작가의 의도나 그 표현방식이야 어떻든 그것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못하고는 받아들이는 사람의 역량에 관련된 문제이고 또 이 문제는 작품에 담긴 작가의 생각이 얼마만큼 실용적이고 문제제기, 대안제시에 효율적인가와는 별개의

2002/10/23
huhuhaha 

문제입니다.

`객관적인`에 대해서 실타레님은 나름대로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설득력있는 주관`으로 풀이하셨고 주관성과 객관성의 경계는 현대사회에 와서 무의미함이 증명됐다고 하셨는데 우선 도대체 현대사회의 어떤 모습이 객관성과 주관성의 경계를 무의미함으로 치부했다는건지 좀 재밌고 `모두가 인정`하는 `주관`이란 것이 도대체 어디에 존재하는지도 좀 묻고 싶군요.게다가 그 `모두`가 인정하는 주관이 있다고 가정할 때, 그것이 제가 이야기하는 `진리적, 사실적` 객관성과 다른 점이 무엇인지(애초에 진리적, 사실적 요소가 결여된 의견은 객관적일 수 없고 그러한 것들을 우리 모두는 `주관적`이라고 말한다 생각하기에)도 궁금하군요.더군다나 제 글에 묘사된 설명들이 진리적, 사실적인 단서가 부족하다는 것은 어느 부분인지, 그리고 제 글에 거론된 객관적인 작품분석과 다른 방식으로 분석할 수도 있다는 실타레님의 의견에는 `그것은 분석이 아니라 실타레님의 주관적인 감상입니다`라고 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실타레님이 결론부에 제기하신 나름의 `논의거리`에 대해서는 별로 지금 이 논의에 필요한 것도 아니고 그다지 흥미있는 방향이 아니라 그냥 넘기겠습니다.`객관적인 성격에 벗어나게 되지 않을까요`라는 구절이 너무 소극적이었다요?결론부에 실타레님의 글을 보니 그런 느낌이 드는군요.제 이야기는 `성공실패여부는 어렵다`가 아니라 `성공실패여부는 불가능하다`였고 `객관적인 성격에서 벗어나지 않을까요`가 아니라 `객관적인 성격에서 벗어납니다`입니다.(너무 딱 짤라서 말하면 좀 건방져 보일까봐 약간 어투를 낮춰서 말한 것이 화근이군요. 음...)

2002/10/23
실타레 

제가 지적하고자 하는 것은 이 만화가 아니라 님이 자신의 글에 대해 주장하시는 바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님은 자신이 그글에 배제가 됬다고 하셨습니다. 이 만화의 실제적 성공여부는 둘째치더라도 님 자신이 이 만화를 성공적이다 평가했었다는 사실이 간과되어 있더군요. 성공적이다 평가하지 않았으면 만약 실패했다면 결코 나오지 않았을 님의 글에서 님의 판단이란 것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 이것을 지적하고자 함입니다. 그리고 이 만화의 성공여부를 따질때 우리사회의 모습이 그린다는 것이 댓글 두째문단에 적흰 `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이념의 대립구도와 선악개념에 따른 이념의 신격화, 혹은 주관적인 지지의사 표명을 위한 부분이 아니어도 ` 그것을 우리사회의 모습을 그려냈다 말할 수 있는 근거가 무엇인지 묻고 싶습니다. 그것을 그려냈어야 한다는 저 개인적인 의견의 지지를 말하고자 하는 게 아닙니다. 그 정도만 그려내고도 우리사회의 모습을 그려냈다 말 할수 있다는 분명한 님의 판단을 거론한 것이고 그게 아닌 저는 귀여운 캐릭터란 것이 더 확실한 측면이기에 오히려 이 만화의 특징을 그거라 말할 수 있다는 님과 저의 태도의 차이입니다. 이 만화의 사회적 발언 그 자체가 존재한다는 것은 알지만 그것이 님과 달리 제겐 ` 우리사회의 모습을 그렸냈다 ` 고 말할 흡족한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귀여운 캐릭터라 평할수 밖에 없는 겁니다. 그러니까 문제는 이미 글중에서 자신이 보는 이 만화의 성공여부를 판단하셨으면서 계속 판단하기 어렵다는 논조의 다른 태도를 보이시는 것을 지적하기 위함입니다. 제가 제 자신의 방향성을 드러냈다면 님 역시 님 자신의 방향성에 따라 이 글을 이미 평가하셨다는 것이죠.

2002/10/24
실타레 

그리고 가장 오해하시는 주관성의 개념 부분인데 전 제 자신의 주관성을 강조하였으며 주관성은 님이 아시는 것처럼 그 사람의 생각일뿐 별 볼일 없는 설득력이 없는 것 이란 개념이 아니라 말 그대로 주관, 한 개인의 가치관과 판단에 따른 것이거나 개입된 것이란 의미로 부정적인 의미가 아닙니다. 전 님의 그 강렬한 자신의 객관, 분석, 이해도 의 기준미달 강조에서 오히려 님의 강한 자기 주관과 판단기준에 대한 자기 확신을 보았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이겁니다. 노랑색이 연한 색이라 볼수 있습니다. 실제로 노랑색은 연한색이라는 일반적 생각이 있고 어느정도 연한 색 맞습니다. 하지만 하얀색에서 보면 노랑색이 연한 색이 아닐 수도 있으며 이걸 인정하는 데는 노랑색 자체만의 노랑색만을 바라보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거듭 강조하지만 하얀색이 기준이란 말이 아닙니다. 제가 말한 예시들은 반드시 다루어야 했던 것이 아니라 님이 다루지 않았던 다루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하신 내용의 예시입니다.) 노랑색은 연한 색이다 라는 판단의 절대성을 포기해야 한다는 거지요. 제 말에 구체적 예시를 들어 달라고 하셨는데 차라리 푸코나 데리다, 아드르노의 책들을 권합니다. 아마 그 책이 좀더 제 생각의 의도나 진의를 정확히 전달할 것입니다.

2002/10/24
뻔한거짓말 

작품들끼리 잘난지 못난지 객관적인 비교가 불가능하다고요. 그러면 님은 어떤 만화를 봐도 잘난지 못난지 절대 모르겠시겠군요. 그럼 앞으로도 영원히 다른 만화도 딱 이 굿티만큼 평해 주세요. 왠만하면 빨리 이 게시판에 다른 만화 분석글도 한편 더 올리세요. 한번 보고 싶군요. 굿티엔 절대 싫은 소리 없었는데 다른 만화엔 한번이라도 싫은 소리 하시고 그 만화 굿티보다 못났다 하시면 그건 님 스스로 거짓말 하신 거군요.

2002/10/24
뻔한거짓말 

암튼 님의 자기 글 칭찬 듣고 싶은 그 집요한 욕심 하나 때문에 님도 무슨 말인지 모를 궤변 늘어 놓으면서 세상 사람 모두 바보‰營윱求? 님 말되로라면 쓰레기 같은 소설이니 화장실 벽지로 사용할 그림이니 정말 수준차 난다니 했던 평론가들 모두 님보다 멍청해서 그 잘난 객관성이 없는 자신의 주관을 드러낸 것에 불과하던가요. 20자 비평란의 그 욕짓거리들이 모두 이해력 모자르고 취향 별난 이들의 한탕 놀음이던가요.

히틀러와 예수가 비교 불가능하다는 님의 그 정신나간 억지 박애주의에 눈물이 다 납니다.히틀러를 분석할 뿐이지 어찌 주관적으로 평가할수 있겠습니까. 히틀러와 열심히 연애하시면서 쓰레기 같은 만화 보고 욱하고 욕하고 싶은 것을 그래, 어찌 예술간에 우열을 논할 수 있겠어. 이건 내 잘못된 주관일 뿐이야 하며 열심히 욕하고 싶은 자신을 타이르고 채찍질 하며 사십시요. 그 만화 열심히 좋은 점 찾아가며 분석하고 사십시요. 그러다 가장 견디지 못할 분이 바로 님이실테니. 그런 분이 어찌 남의 글엔 그리도 인색하신지요.

암튼 말이 필요 없습니다. 그리 대단한 님의 다음 분석글 기대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절대 이 만화 잘났니 못났니 하는 애기 하지 마십시요. 그런 것 절대 불가능한 거라면서요. 다 독자들 능력차이자 주관일 뿐이라면서요. 작가님들 신났습니다. 끄적끄적 주접거리 낙서로 내놓은 것도 님 같은 분이 이 만화 쓰레기라는 것 어떻게 알아!! 라고 나서주실테니 말입니다. 어떤 작가들은 억울하겠습니다. 카프카가 스포츠 찌라시 기사보다 잘났다는 것은 절대 불가능한 것이고 그렇다 말하는 것은 주관에 불과하니까요.

한마디만 더 하죠. 님은 님의 가족을 살해한 범인에 대해서도 그 행동의 선악여부의 판단과 판단이 불가능하다 하실 것인지. 님의 가족들의 눈물과 분노는 모두 그 살해행위를 받아들이는 님 가족들의 그 잘난 ` 그것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못하고는 받아들이는 사람의 역량에 관련된 문제 ` 입니까. 예술은 다르다고요. 가끔 살해당하는 듯한 쓰레기 같은 뭐가 있습니다.

2002/10/24
뻔한거짓말 

제가 보기에 초딩용 20분짜리 킬링 타임용 만화 굿모닝 티쳐에 대해 가장 ` 그것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못하고는 받아들이는 사람의 역량` 이 딸린 분은 바로 huhuhaha 님이십니다. 하긴 어찌 ` 모든 독자 ` 들이 다 같을 수 있겠으며 님 말마따나 만화에 무슨 책임이 있겠습니까.

2002/10/24
뻔한거짓말 

아, 그리고 이제 제발 나의 객관적인 분석글 이란 소리 그만 좀 하십시요. 제 생애 29년 동안 지입으로 자기 글 완벽하다 말하는 사람 님이 정말 처음입니다.

2002/10/24
^^ 

뻔한거짓말 님 흥분 하시지 마세요. 뭐 저 역시 굿티 칭찬이라 늘어놓으것 보고 그래서 어쨋다는 거야 하는 생각이 들지만 어쩝니까. 가끔 이런 작가 빠돌인지 빠순이가 있지요. 작가나 작품은 뭔 짓 하든지 다 개성이고 그저 그 개성 못 받아들여 주는 독자들 탓이라는 사람들 가끔 있죠. 이 분 한테 흥부전 맡기면 또 뭐라 할지 진짜 궁금하네요. 빈부격차의 현실과 가족붕괴의 비극을 그려냈고, 가족계획과 동물애호의 필요성 및 진정한 인간화해의 가능성 제시 및 인간성 변화의 가능성을 작가가 여운속에 던져놓았다 뭐 이렇게 쓸까요.

2002/10/24
huhuhaha 

실타레님..조금 솔직히 말해서 같은 얘기 계속 반복하는게 좀 지겹기는 한데...(기분 나쁘게 듣지는 말아주세요.논의의 효율적인 진행을 위한 것이니) 그러니까 어느 부분이 구체적으로 성공이라 판단해서 나오게 되는 표현인 것인지 좀 지적을 해 주시겠습니까?전부터 여러 차례 지적하고자 하시는 부분을 물었는데 결정적인 단서는 제시되지 않고 계속 `성공적으로 평가했다`는 말만 반복이 되길래...그리고 `정치적....아니어도` 우리 사회의 모습을 그려냈다고 말할 수 있는 단서는 이전에 단 리플에 분명히 밝힌걸로 아는데...죄송한 말씀이지만 이전에 제가 단 리플들을 다시 한번 꼼꼼히 읽어주시고 이야기 해 주시지 않겠습니까?쓸데없이 반복되는 이야기가 논의의 확장 속에 무한대로 불어나는 것 같아서...(앞으로는 재차 반복될 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생략하겠습니다)

`우리 사회의 모습을 그려냈다`는 표현은 `내가 인정할 수 있는 정도나 방향성`에 대한 표현이 아니라고 했습니다.(이것도 이전에 단 리플에서 쓴건데...) 독자 개개인의 이해도나 만족도와는 별개로 작품에 담길 작가의 의도나 방향성에 맞추어 해석되야 하며 또한 `우리....그려냈다`는 문장 자체에도 주관적인 정도나 만족을 대변하는 어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글의 후미에 제시하신 색깔의 연한 `정도`와 관련한 예시는 윗 구절이 객관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입증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논거입니다.(적절하지 않은 예시입니다) 그리고 `우리 사회의 모습을 표현했다`와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그 대안을 제시했다`는 서로 분리되는 성격이며 외부적으로 나타나는 표현의 형태도 다릅니다.계속해서 두가지 서로 다른 객관적 문장에 자기 주관적인, 동일한 해석을 끼워맞추려고 하시는데 구체적인 사실이나 진리에 대해,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태도는 결코 현상에 대한 올바른 시각에 도움을 주지 않습니다.덧붙이자면 정치적, 사회적 구조의 표면상과 우리 일상의 다양하고 포괄적인 객관적 통찰/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이념이나 통념의 선악구도와 대립, 지지구도는 서로 다른 성격입니다.전자의 경우가 바로 `우리 사회의 모습을 그려냈다`이며 후자의 경우가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그 대안을 제시했다`에 해당되는 부분입니다.(만화 `굿모닝 티처`가 시사만평이 아니라는 말을 괜히 적은 것이 아닙니다)

`객관성`이라는 것은 누구나가 `공감`할 수 있는 `설득력`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사실 이 `설득력`이라는 것도 매우 주관적인 범주에 들어가는 개념이긴 한데 `만인이 공감하는 설득력있는 주장`은 결정적으로 객관적이라 말하는데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들이고 또한 주관성이라는 것은 어떤 한 개인의 독자적인 판단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닌 다수에게도 적용되는 (이를테면 다수의 주관, 모두의 주관 같은) 표현이라는 겁니다.객관성이란 설득력과는 별개로 과학적, 수학적, 논리적으로 입증되는 진리적이고 사실적인 현상에 대한 표현이며 또 이러한 현상들이 객관적인 주장의 설득력을 대변해 주는 것이긴 합니다만 주관적인 견해가 가진 `설득력`과는 다른 성격입니다.(이를테면 박테리아의 생물학적 발견과 윤리적 인간성의 차이 같은)

실타레님의 말씀대로 저는 지금 실타레님의 글을 `평`하고 있는거 맞습니다.하지만 이것은 `예술`을 `평`하려는 시도와는 완전히 다른 성격이죠. 예술을 평하는데 객관적인 관점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작품에 담긴 작가의 의도, 시도, 메세지 등을 `분석`, `나열`하는 것은 객

2002/10/24
huhuhaha 

객관적일 수 있겠지요.하지만 실타레님의 글에 대한 평론은 다릅니다.실타레님이 스스로의 논지가 `사실이다`, `진리다`라고 주장하며 내놓은 예시와 논거들이 구체적으로 `사실이 아니다`, `진리가 아니다`라고 얼마든지 과학적, 수학적, 논리적으로 반박 가능한 것들이기 때문이죠. `흑백논리`라고 하던가요. 지금처럼 모든 것은 객관적인 성격이 되던가, 아니면 모든 것은 주관적인 성격이 되야한다는 실타레님의 사고말입니다.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상황이 있는가 하면 주관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상황도 있는겁니다.`우리 사회의 모습을 그려냈다`와 `노랑색은 연한색이냐 진한색이냐`와 같은 상황이 그 부분을 아주 잘 말해주죠.

마지막으로 결국 현대사회가 어떻게 객관성과 주관성의 경계를 무의함으로 치부했나에 대한 예시는 제시되지 못한 채 책이나 몇 권 권하는 선에서 그치고 말았군요.뭐 제가 그 책들을 읽어보지 않았으니 무슨 내용이 적혀있는지 잘 모르겠고 또 실타레님이 그 책에 담긴 작가의 의도를 주관적으로 왜곡해서 받아들였을 가능성도 있으니 그 책들에 대해서 함부로 뭐라 말은 못하겠으나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사실은 `책이란 많이 읽는 것보다 가려읽는 것이 중요하고 아울러 작가의 의도를 명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입니다.

2002/10/24
huhuhaha 

그리고 여기서부터는 `뻔한 거짓말`과 `^^`에 대해서.(다소 과격한 표현이 곁들여질 것이니 관계없는 분들은 읽지 마세요.성질 버립니다.)

우선 나잇살을 29씩이나 드셨다는 우리 `뻔한 거짓말`. 실제 나이인지는 확인 불능이지만 고1짜리 내 여동생과 말하는 듯한 유치함과 무식함이 압권!! 내 머리가 딸려서 이해 못하는건 전적으로 딸린 내 머리를 배려하지 못한 너의 잘못이다!! 라는 매우 파격적인 지적. 고맙다. 근데 어쩌지? 난 너같이 덜떨어진 놈들을 일일히 배려해가며 나 할 말하고 살고 싶지는 않은데. 게다가 난 무식한 놈들을 싫어해. 또 무식한데도 자기가 유식한 줄 알고 개기는걸 보면 가만히 못있지. 개인적으로 너 같은 놈들이 인터넷을 돌아다니며 공장폐수보다 못한 지저분한 주둥이를 나불거린다는 것 자체가 죄악이라 본다.하루 빨리 인터넷 실명제가 도입되길 간절히 빈다.

그리고 또 귀여운 이야기를 조잘거려준 우리 `^^`. 독해능력 제로에 치졸한 타비하적 사상에 자기무능을 역으로 비웃는 놀라운 위선자적 테크닉까지...후후..찍소리나 안하고 살면 욕이라고 안 먹지...왜 나서서 욕 해 달라고 난린지...

다 좋아. 다 좋은데 제발 여러사람 눈에 띄는 곳에서 놀지는 마. 너희같은 애들이 오기에 이곳은 초등학교 통학로 근처의 폭주족들보다 더 위험한 곳이니까.알겠지?

2002/10/24
bigot 

후후하하님 몇살이신지 궁금하네요..

2003/01/02
남창_하시 

휴우-_- 이런곳에도 영웅씨 빠돌이가 있단 말인가-_-;

요즘 초등학생들은, 참 조숙하죠^^
어려운 단어 조금 나열하고,
자신의 주장을 주장할줄 알면 어른이 된것으로 착각이라도 하는건지

조금 넓은 시야를 가지는것이 어떨지-_-

2003/03/01
huhuhaha 

음...참 요즘들어 입이 너무 험해지는 것 같아 스스로 자제하려고는 합니다만 꼭 이런 식으로 저질스러운 태클들이 들어와서 신경을 찌르는군요.

지금 제 개인적인 사정이 누군가와 공통된 주제안을 놓고 서로 입씨름 할만큼 여유롭지도 못하고 해서 간단히 몆자 적고 넘어가자면은, 그 왜 어떤 특정 사상이나 이념, 가치관과 감성, 또한 그것이 구체화되어 생산되는 일련의 문화적, 산업적, 사회적 산물들에 대해 일방적이고 맹목적인 지지, 또는 야유를 보내는 특정집단의 비속어적 표현인 `빠돌이`를 제 입장에 간주어 표현하셨는데 재밌는 것은 아주 `객관적`인 시각으로 bigot님의 몆자안되는 멘트에 담긴 의도와 그 표출원인을 `분석`했을 때, 결론은 제 성향이 `빠돌이`적이어서기 보다 그냥 단순히 bigot님이 다소 무지스럽고 편향된 사고방식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이라 보입니다.(아울러 좀 유치한 사고방식이기도 하다...라고 느끼는 중이기도 합니다만) 뭐 일단은 가장 쉽게 눈으로 검출할 수 있는 bigot님의 두줄 리플이 가진 논리적 허점을 말하자면 다소 멋대로 제 입장을 `빠돌이`라고 귀결지으신 것에 따른 합리적인 논거가 `전혀` 제시되어지지 않았고 그러면서도 몇살이냐 물어보는 구절에서는 연령의 단계적 구분에 대한 차등화, 그리고 제 견해와 입장을 그러한 일련의 차등화의 하단에 정의함으로써 제 의견과 사상을 `유아적 사고방식의 단면적인 표출`로 비하하셨음은 결론적으로 bigot님의 성격과 사상이 가진 방향성이 적나라하게 시사되고 있음을 bigot님께서 좀 아셔야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bigot님의 프로필에 대해 제가 아는 바가 전무한지라 섣불리 말하는 것은 조금 위험한 줄 압니다만 그래도 좀 더 성숙한 저 자신이 몇마디 충고를 드리자면 아무래도 나이가 좀 어리신거 같은데 (제 추론으로는 한 10대 중반에서 후반정도의 연령으로 생각됩니다만) 누군가에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때, 또는 인터넷과 같은 공적인 석상에서 타인의 의견에 대해 반박할 때는 그렇게 무성의하고 감정적이며 편협한 표현수위를 사용하여서는 안됩니다. 결정적으로 그렇게 무책임하고 불성실한 태도는 비록 이런 작은 인터넷 웹진 독자감상 게시판에 고작 두줄짜리 리플이나 다는 소소한 행동일지라도 그것이 bigot님의 인격과 품성, 넓게는 가치관과 사상에 대한 판단척도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더더군다나 저같이 험하고 난폭한 입버릇을 가진 사람에게 과도한 언어폭력의 정당한 구실이 되어지기도 하지요.(그에 대한 적절한 사례는 이미 오래전에 제가 쓴 리플글을 읽어봐서 아실겁니다.) 말한마디 한마디에도 앞으로는 조금 더 신중 해 지시기를 바랍니다.

2003/12/01
huhuhaha 

그리고 두번째로 남창_하시님께도 드리고 싶은 말씀은 bigot님께 드린 말씀의 요지와 크게 다르지 않으나 좀 더 특별하게 몇마디 덧붙여서 말씀을 드리자면 `어려운 단어 몇마디 나열하고 자기주장 할 줄알면...`이라는 구절에서 남창_하시님의 뭐랄까...수준이 낮다고 할까..독해력이나 문장력, 논리력에서 좀 일반적인 수준과 동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특히나 `어른이라도 된 것으로...`의 문장에서 스스로의 입장을 초등학생의 입장과 상반화하여 자신의 입장이 어른이라는 것을 암시적으로 드러내었음에도 전체적인 글(이라고 하기에 너무 조촐한 멘트이긴 하지만)의 완성도가 매우 수준미달이라고나 할까요. 뭔가...스스로를 `어른`이라고 지칭하신 것에 비하면 `어른`스러운 수준에 좀 못미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글의 내용에서부터 그것이 시사하는 남창_하시님의 사고방식이나 사상 등이... 게다가 마지막 구절에 좀 더 넓은 시야를 가지라는 말은 참 의미불명입니다. 전혀 이야기의 맥락과는 동떨어진 말이 나와버려서... 대체 어떤 `넓은시야`를 말씀하시는 건지...그것이 타인에 대한 도덕적이고 예절스러운 배려심과 아량있는 포용심을 의미하는지(사실 아무리 감정이 격해서 썼다지만 입을 좀 거칠게 놀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서) 그게 아니라면...그저 오래전 제 리플글에서 호되게 비난당한 몇몇 사람들의 사고같이 `무식하고 덜떨어진 사람들도 사람대우 해 달라`인지...하하. 뭐 어느쪽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되도록이면 전자의 의미에서 쓰인 말이었으면 좋겠군요. 여하튼 제 생각은 남창_하시님도 앞으로는 좀 더 넓은 시야를 가지셨으면 합니다. 적어도 스스로를 `어른`이라고 칭하기 위해서는 그에 못지 않게 박식하고 생각이 깊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렇지 못한다면 어른이 되었어도 그저 주민호적에 기록된 출생년도와 현재시각의 아득한 괴리감과 그것이 만들어낸 육체적 성장외에 아무 것도 아닐 뿐이 될테니까요.

2003/12/01
목록보기 게시물 작성하기 답글쓰기


352    광폭난무  [3]  폴   2002/12/01 2660 
329    호박과 마요네즈 간만에 썩 괜찮게 본 작품입니다^_^... [9]  가난한밤의   2002/10/27 2364 
325    요새 본 만화 몇 가지... [2]  야인   2002/10/24 2802 
318    인랑 [7]  yasujiro    2002/10/17 2568 
292    Kiss me 프린세스!! [22]  chocochip   2002/09/24 3012 
     Re: Kiss me 프린세스!!(코멘트가 안돼여!글이 넘 마.. [1]  회계하라   2003/03/08 1999 
현재 게시물    사춘기 시절의 순수한 고민들 - `굿모닝 티처` [31]  huhuhaha   2002/09/21 3028 
286    이강주- 캥거루를 위하여 [7]  chocochip   2002/09/08 2703 
279    공포의 외인구단   고양이 선   2002/08/26 3173 
273    스포츠신문만화 [7]  nadia45   2002/08/19 2727 
264    아쉬운 한국단편문학선집   수르   2002/08/18 2042 
259    토미에 again [10]  고양이 선   2002/08/08 2887 
     Re: 토미에 again [3]  Epitaph   2002/08/17 2045 
257    a [3]  llonn   2002/08/05 2183 
255    까이유 Caillou [1]  고양이 선   2002/08/03 2284 
254    소년 만화를 위한 변명이라는 기사에 대한 감상(..일.. [3]  nadia45   2002/08/02 3708 
253    클레이모어 [4]  고양이 선   2002/08/01 2861 
252    최종병기 그녀   고양이 선   2002/08/01 3456 
목록보기  이전 목록보기 다음 목록보기
 [1  [2  [3  4   [5  [6  [7  [8  ... [Next]   [15] 
게시물 작성하기
EZBoard by EZNE.NET / kissofgod / skin Ez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