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나 기계전사109같은 만화는 순정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재미가 없을지도 모르겠다. 하루에 두어 질씩 만화를 읽으면서 우리 만화가 어떤 것은 일본 만화보다 훨씬 내용이나 그림에서 뛰어나다고 생각이 드는 때가 있는데 기계전사109는 먼 미래의 인간과 사이보그가 공존하는 시대의 사이보그의 자유를 향한 해방전쟁 이야기로 비슷하거나 같은 내용을 이야기하는 일본 만화보다 휠씬 리얼하고 감동을 준다. 기계의 해방이 인간도 동시에 해방시킨다고 생각하는 사이보그의 신 메이모스의 말은 사이보그들이 자신만의 자유를 위하여 해방전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위해서도 그 전쟁은 유효함을 나타낸다. 일본만화로 사이보그와 선택된 인간의 주거지를 하나로 연결하기위한 싸움을 그린 총몽과 확실히 다른 결말, 다른 메세지를 보여준다. 80년대 한국 민중항쟁을 기억나게 하는 기계전사 109에서는 뛰어난 영웅의 이야기가 아닌 그냥 민간기계 하나하나가 보여주는 힘과 그들의 삶이 자유를 향하고 있기에 존재를 느끼려 하기에 생각하고 행복할 권리를 찾기에 이야기속의 부수적 존재가 아니라 해방전쟁의 중요한 존재임을 보여준다. 기계냐? 인간이냐?의 이분법 세계가 아닌 모두가 함께 어울어져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투쟁에 동참하기를--- 그리고 여기 현실에서도 바로 이러한 상황이 존재함을 알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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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 1075, IP : 210.104.146.91 2000/12/11 Mon 16:21: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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