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여기 글을 쓰네요. (나태함, 나태함) 어쨌든 1년 이상씩 저에게 기쁨을 안겨주던 <아가페이즈>가 완결되어 버렸습니다.
출간 속도로 봐서 일본에서는, 이미 오래 전에 완결된 만화인 듯 합니다만. 아직 정보수집을 안 해봐서 확실 히 모르겠지만, 한 달에 두 권이 출간된 적도 있으니...
처음 나올 때부터, 눈길을 화악~ 잡아 끌었습니다. 오 컬트로서 풍수가 등장하고 그러면서 야구만화인데 비 주얼 록밴드의 보컬이 주인공이고 퇴폐적인 분위기에 도발적이고 자극적인 개그가 가득 차 있고, 거기에 주 인공은 게이인데 스스로를 비극으로 잡아끈다....
사랑이 모든 것을 구원한다는 결론으로, 쉽게쉽게 흐르지도 않았고 결국 자기 자신의 의지로 삶을 이끌어갈 수 없는, 인 간들의 자력갱생의 이야기라고?
연출이나 여러 표현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매기고 있습니다. 야구장의 하늘에서, 주작이 춤을 추며 내려오는 것이라든가. 수금토화목의 풍수 마구도 음, 역대 마구의 목록에 들어갈.. 만한. 열혈적이며, 동시에 순정적인, 그런 만화더군요. 이 만화는 대단히 감상적이지만 동시에 상당히 작가의 성찰 이 담겨 있기 때문에, 단순히 감상의 과잉 뿐인 만화가 되는 것도 피해낼 수 있었다고 봅니다.
완결인 9권에는 다른 단편들이 실려 있습니다. 우즈메라든가, 다른 인물들의 외전 격인데, 이것도 또한 상당히 볼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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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ma 가 쌓여서.. 움직이지 않고서는 견딜 수가 없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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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 918, IP : 211.216.165.62 2001/01/31 Wed 11:14: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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