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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티-v
Mitty-v의 만화이야기. (1+1= 0)
만화? 만화!
안녕하세요. Mitty-v입니다!
무언가 기획해서 글은 쓴다는거 참 떨리고 긴장되는 일이네요.
좋은 글로 남을까? 라는 생각보다는 과연 끝까지 쓸수나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휴우~ -_-;
일단 먼저 이글은 잘난척하는 글도아니고(실제로 잘난것도없습니다;)
만화에대해 가졌던 생각을 이야기해보고 다른사람은 어떻게생각하는지
서로 의견을 나누고 싶어서 쓴글입니다. 사실상의 잘못된 곳이 있다면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혹시 이런 경험 해보셨나요? 어느날 너무나 친숙한 단어가 묘하게 이상하게
느껴질때 경험 말입니다. 마치 불투명 유리너머의 풍경을 보듯이.. 어제는
'구름'이라는 단어가 그렇더군요. 구름이라는 단어자체가 처음 본 외국 단어
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구름.. 구름?' 구름이 하늘에 떠있는 그 ..
구름인것은 분명한데 구름이란 글자가 왠지 처음 본 사람처럼 어색하게
느껴지는 것이죠. 그럴때는 잠시 하던일을 멈추고 눈을 감고 생각해 봅니다.
'구름.. 구름..' 하면서 각종 모양의 구름과 구름이 어떻게 생기는지..
어떻게 소멸되는지, 그리고 구름에 대한 내 관련된 기억들은 무엇인지..
이런 생각을 차분히 하나 하나 하다보면 물속에 잠겨 뿌옇게 보이던 '구름'은
서서히 수면위로 떠올라 나에게 선명하게 다가옵니다. 어디서 보니까 오랫동안
기억을 안하면 서서히 뇌 한쪽 구석으로 밀려가게 되고.. 그러다보면 잊기도
하는데 때마침 기억하면서 잊어 버리기전에 다시 찾는거라더군요. 하지만 이런
사물이나 장소.. 어떤 사람이라면 잠깐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다시 다가오지만
몇달 전에 문뜩 떠오른 단어는 그런것이 아니었습니다.
네.. 바로 '만화'라는 단어였죠. '만화.. 만화.. 만화가 모지? 나에게서
만화는 무엇일까?' 만화라고하면 뭐.. 일단 하루에도 몇권씩 보는게 만화고
먼저 만화책과 만화잡지가 떠오르긴 했지만 그것으로는 부족했습니다.
'1+1= 2'라는 당연한 수식처럼 만화는 만화인데.. 만화가 만화인데.. 만화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움직이는지야 알고 있었지만 어릴적부터의 만화와의 기억들
을 생각하고 또 그때 생각하던 여러가지 생각들과 합쳐지면서 만화는 거대한
존재의 알수없는 괴물(?)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 당시 나는 휴학하고 군입대를
앞둔 입장이라 시간은 많았고; 이런저런 생각을 가지고.. 이런저런 사람들을
만나고.. 이런저런 만화책과 만화에 대한 생각들을 접하면서 만화는 나에게
생각보다 더 큰 의미로 나에게 다가왔습니다.
생각해보면 만화는 내게 가장 오래된 친구였습니다. 초중학교시절 친했던
친구들의 한 무리(?)는 꼭 만화를 잘 그리거나 만화를 좋아하는 친구들이었
습니다. 한편으론 누나들의 영향으로 이른바 '순정만화'를 많이 접할 수 있었습
니다. 미르부터시작한 각종 잡지와 대본소용 만화와 추억의 단행본들..
그리고 중학교를 졸업하고 유학을 떠났을때는 미국만화와 유럽만화를
자연스럽게 접해보기도 하구요. 한국에 돌아온 후엔 동아리활동을 하게
되었는데 때맞쳐 불어온 코스프레열풍과 함께 초기부터 만화행사를 즐길 수
있었네요. 입시준비로 활동보다는 독자로 지냈지만 휴학한후에는 군입대
덕분에; 시간이 남아 돌았습니다. 만화방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성인만화
(..그러니까 극화류의 성인만화와 얇디얇은; 일일만화와 말그대로
성인-_-;만화)를 꽤.. 알게 되었죠. 끝으로 우연이지만 서울에서 꽤 큰 중고만
화서점의 사장님들을 알게되어서 희귀만화들도 만나보구.. 정말이지 나에겐
즐거움과 휴식처를 동시에 준 친구.. 였죠.
아직까지도 수면위로 떠오르진 않았습니다만.. '느낄' 수는 있네요.
글쓰는 실력이 능숙하진 않아서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겠지만 만화..라는
놈에 대해 이것 저것 생각했던 것을 잠시 이야기 해보려구 합니다.
때문에 어떤 목적의 전문적인 글이라기보다 '미티라는 사람은 이렇게 생각하는
구나..'라고 받아들여 주시구, 잘못된것이 있다면 지적해주시고요.. 또
나는 이 부분에 대해 이렇게 생각하는데.. 라고 생각한다면 꼭 코멘트나
리플.. 혹은 메일로 알려주세요. 나 또한 다른 사람의 생각도 알고싶고
그럼으로써 더 배울수도 있고 .. 그러니까요. 군 입대가 1주일남았기때문에
지체하지 마시고 바로바로;; 생각을 표현해주세요^^;
앞으로의 짧은 계획입니다.(계획대로 안될수도..있어요;)
(1+1= 0) 만화? 만화!에서는 읽으신대로 그냥.. 미티소개와 당부의 말입니다^^
(1+1= 1) 한국만화시장에 대해서, 특히나 부정적인 모습에 대해 말하고 싶네요.
(1+1= 2) 에선 미티가 좋아하는 작가, 멋진 작가.. 숨어 있는 작가에 대해서..
(1+1= -1) 에서는 미티가 싫어하는 만화작품과 작가와 그 이유.
(1+1= ?) 에선 미국만화 유럽만화 일본만화 한국만화에 대해.. 그래서 조금
넓은 의미의 만화라는 것에 대해 생각했던 것. 그리고 한국만화의 정체성(?)
(1+1= 3) 앞으로 만화..그리고 만화시장과 한국만화가 변해야할 모습.
그리고 몇가지 대안.. 기대해보는 이상향?형?
(2= 1+1) 만화가..기자 어시스트 그리고 독자에 대한 이야기..
(1+1 =0) 이건.. 비밀-_-;
자아.. 군 입대전의 내 모습을 담은 사진을 찍듯 내 생각을 담은 글을 남기고
싶은 생각에 또 용기내어 써보려고 합니다. 자꾸만 민망하기에-_- 길어지는
글을 보며 앞으론 질질 끌지 않아야 겠다고 생각하면서도 시간이 부족해
하루에 한개이상을 꾸준히 써야해서 걱정만 앞서내요. '1+1= 2'라는 당연해서
당연한 수식이 당연하게 느껴지기 위해 생각.. 같이 한번 느껴보고싶어서요;;
그래서.. 아무것도 몰랐던 위치로 돌아가서 시작했기 때문에..
처음날은 '1+1=0'이었습니다. (왕유치;;)
입대8일전인 미티-v였습니다! (2003/8/13)
msn mitty-v@hanmail.net
email mitty-v@hanmail.net -_-;
Comment :
2
, Read : 2742, IP : 218.234.59.100
2003/08/15 Fri 00:10:21
미티-v
하림님의 권고(?)에 따라 글을 여기로 옮겼습니다.
2003/08/15
浪人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남은 글들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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