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바빠서 만화들을 안보시는가? 영 베스트워스트가 할랑하네요.
작가 이름은 모르겠고. 그 사람 만화 가운데 내가 본 건 '사나이 김태랑' '100만불의 사나이' 뭐 대충 이런 기업만화 같은 것입니다. 현재 7권까지 나와있는 것으로 아는데, 똑바른 감사 하나가 회사와 관련자들을 살리려고 분투한다. 뭐 이런 내용입니다. 사나이 김태랑을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이 작가는 '이윤충족 욕구에 불타는자본의 존재양식인 기업'이 아니라 '꿈을 실현하고 많은 사람과 감동을 나눌 수 있는 곳인 기업'이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전형적인 자본주의 찬미가 가득한 시각은 동시에 일본대중만화의 코드이기도 하죠. '좋은 사람' 같이 말이죠.
하지만 대중만화의 코드에 충실한 작가가 그렸기 때문에 이 만화는 거품경제를 주도한 은행의 더러운 숨겨진 이야기는 현재 일본대중들이 얼마나 일본의 메인스트림을 증오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간접적 지표이기도 할 것같습니다. 한국의 5년뒤 모습일 것 같기도 한 이 만화를 권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해결책은 똑바른 감사의 출현일 수는 없겠죠.
|
Read : 857, IP : 211.119.190.11 2001/04/02 Mon 23:31:4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