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비평사이트 두고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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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이라....
앞 서 쓴 글에서 편협함과 강한 소신은 왜 다른지에 대해서 이야기 했습니다.예술에 우열이 있다는건 도대체 어떤 근거에서 하는 말씀이신지..?도대체 뭘 근거로 어떤 기준으로 나온 발상입니까?

예술은 주관적이고 다양합니다.또 주관적이고 다양하기 때문에 가치가 있는 겁니다.예술이 뭡니까?예술이 수식이나 공식처럼 논리정연하고 객관적인 성격의 가치입니까?앞 서 쓴 글에서처럼 피카소의 그림을 보고 그의 철학에 감동을 느끼는 것에서 포르노그라피를 보고 거칠고 과격한 성애 장면에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까지 그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고 때문에 예술은 주관적인 가치이고 결코 객관적이고 절대적인 가치가 될 수 없다 말했습니다.

'폭력'이던 '섹스'던,'무력'이던 '성'이던 이건 결국 단어 상의 차이일 뿐,두가지 개념이 가진 뜻은 모두 같지 않습니까?세부적인 부분으로 들어가서 이 두가지 단어들이 가진 분위기를 이야기 하셨습니다만 그것도 결국 주관적인 느낌의 차이일 뿐,어떤 절대 기준으로 나뉘어진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폭력'이던 '무력'이던 똑같이 치고 받고 깨뜨리는 행위를 묘사하는 것은 같고 단지 이런 주관적인 느낌에 차이가 생기는 것은 외부로부터 그러한 느낌을 주입받고 자라왔기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사실 이  '언어'라고 하는 것의 소리와 의미에 필연성은 없으며 단지 언어에 포함된 '소리'라는 개념만을 가지고 단어의 의미을 추론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국어 시간에 졸지않고 수업을 잘 들었다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결국 '폭력'이냐  '액션'이냐는 언어적인 표현 차이 이외에 그 어떤 의미도 지니지 못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저는 만화를 옹호하기 위해 폭력과 섹스를 존중해야 한다고 한 적 없으며 다만 폭력과 섹스도 충분히 예술의 소재가 될 수 있고 또한 그것을 미학으로 끌어올린 것에 대해서는 당연히 그 가치가 존중받아야 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또 폭력과 섹스란,잘만 활용하면 우리의 인생을 정말 즐겁고 만족스러운 삶으로 바꾸는데 도움을 주며 결코 저급하고 가치없는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폭력만화와 섹스만화만이 만화가 가진 가치의 전부라고는 할 수 없지만 두가지 모두 만화가 가진 가치 중의 일부이며 만화라는 예술이 가진 또 하나의 예술적 갈래라고 봅니다.또 폭력만화를 예술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왜 무식하다 취급받아야 하는지도 앞 서 폭력만화가 가진 미학과 예술성에 대해 설명하며 이야기 했습니다.
Comment : 12,  Vote : 35,  Read : 1082,  IP : 61.248.40.217
2002/01/08 Tue 17:46:12 → 2002/01/08 Tue 18:05:34
guest2 

예술에는 분명 우열이 있습니다.

2002/01/08
guest2 

공식처럼 논리정연한 것만 우열이 있습니까.피카소의 그림을 보고 느끼는 감동과 포르노를 보고 느끼는 말초적 감각의 저열함은 분명 예술에의 우열을 양산합니다.섹스와 성이 어떻게 뜻이 같을 수 있습니까 구성애의 아우성에서 그 성이 섹스만을 의미한다는 겁니까.억지좀 그만 부리세요.

2002/01/08
guest2 

그리고 포르노그라피에 누가 예술의 이름을 가져다 붙이는지 정말 알고싶군요.플레이보이지가 예술잡지입니까

2002/01/08
..... 

그게 바로 `편견`이라는 겁니다.장황하고 난해하고 복잡한 것에만 의미를 두고 나머지는 모두 `저열,저급`으로 매도하는 바로 그 태도요.

2002/01/08
..... 

섹스와 성...길게 할 말은 없고 사전 찾아 보시길...맙소사.예술이 무슨 성교육 지침서라도 됩니까?도대체 성교육 프로그램에서 제시하는 `성`의 개념을 예술에 억지로 끼우려고 하는 이유는 뭡니까?

2002/01/08
..... 

포르노그라피...폭력만화는 예술인가 하는 질문과 같은거 같은데 인간이 가진 성의 본질을 가장 시각적으로 화려하게 표현한 것이 포르노그라피입니다(물론 윤리적인 시각으로의 접근은 배제했습니다.예술은 윤리가 아닙니다).

2002/01/08
..... 

억지라...다른 사람의 생각이 억지인지 아닌지를 논하기보다 먼저 자신의 사상이 편협하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한게 아닐지.단도직입적으로 줄여서 말하면 guest2님의 사상은 매우 편협하다는 것입니다.

2002/01/08
깜악귀 

현행의 포르노그라피는 성의 본질을 하나도 제대로 표현하고 있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아주 일부만 극단적으로 과장해서 표현할 뿐. 예술을 신비화시켜서 그것으로 폭력만화라든가 섹스만화를 옹호하려고 하시는 분은 .... 님인 것 같습니다. 예술은 윤리이기도 하고 사람들에게 설득력을 가질 때 힘을 얻습니다. 사회적인 틀거리를 배제한다면, 사회로부터 존중받을 이유도 없는 겁니다. 그냥 개인적인 차원에서 좋아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을 뿐이지요. 사실 그냥 이런 걸 원하시는 거 같은데, 그럼 그렇다고 하면 될 거 아닌가요?

2002/01/09
깜악귀 

예술은 재미있는 것이 예술이다, 라고 생각하시면서, 동시에 그것이 사회적으로 대접받기를 바라는 건 모순입니다. .... 님은 쾌락적인 것 이외의 것은 모두 고리타분한 것으로 놓고 있어요. 그러면서 현재의 만화가 대단히 재미있고 대중들이 모두 좋아하는 듯이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런가요? 설득력이 없다는 이유 때문에 많은 이들은 거기에서 재미를 느끼지 못합니다. (이를테면 전 포르노 하나도 재미없답니다) 재미라든가 쾌락이라든가 하는 부분을 너무 다른 것에서 떼어놓으니까 논리에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사람들을 설득할 수 없는 단순한 환상은, 그냥 한 번 보고 버립니다. 그건 저열하다고 매도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그렇게 만들어진 것을 그렇게 향유하는, 아주 당연한 행위죠.

2002/01/09
깜악귀 

더구나 아무도 단지 `성을 표현한다`, `폭력을 표현한다`는 이유로 매도하지 않았습니다. 자꾸 남의 글을 왜곡해서 독해하고 계십니다. 성이든 폭력이든, 한정된 소재를 가졌다는 것도 문제지만 그 소재조차 매너리즘과 전형성에 푹 빠져서 자기재생산한다는 게 문제죠. 자성도 발전도 없이. 그렇게 자성도 발전도 없는, 자기재생산하는 뻔~한 장르를 `폭력만화`라고 통칭한 겁니다. 단지 폭력을 표현했다고 폭력만화가 되는 것은 아니죠.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가 폭력영화가 아니란 말입니다)

2002/01/09
깜악귀 

그러니까 발전하기 위해서는 그 자기순환과 매너리즘을 끝내야 한다고 했는데, .... 님은 `왜 자꾸 저열하다고 비난하냐`라고 하시는군요. 핀트가 안 맞습니다. 그냥 좋아하면 그냥 좋아하시면 됩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떤 것을 높이 올리려 하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서열이 내려간다고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한국만화가 현재 가지고 있는 파이는 너무 작아서, 다른 영역으로 확장하기 위해서 그 작은 파이를 빼앗아먹어야 할 아무런 이유도 없을 정도죠....

2002/01/09
깜악귀 

자유주의적 예술관과 가치판단의 정지를 혼동하시지 말으셨으면 합니다. 안녕히.

2002/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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