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은 누군가가 임의대로 `인정한다,안한다` 이원화 할 수 없는 것입니다.예술의 정의는 절대적이며 결코 주관적이지 않습니다.또 `작품성`과 `예술`은 서로 다른 개념입니다.작품성은 작품의 완성도를 논하는 것이며 예술이란 개념과는 서로 다른 것입니다.

예술이라는 것은 주관적 가치입니다.즉,내가 맘에 들면 가치가 있고 맘에 들지 않으면 상대적으로 가치가 떨어져 보이는 것이 당연합니다.이것은 비단 예술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이세상 모든 만물에 대한 개인의 시각입니다.가치라는 것은 스스로 필요로 할 때에 생기는 것이지 결코 절대적일 수 없습니다.

예술이라는 단어가 가치를 대변하는 개념은 아니지 않습니까?그저 창작자의 사상과 이념을 담아내는 표현방식을 우리는 예술이라 지칭하며 그이상 다른 내포된 뜻은 없습니다.또 만화와 예술의 연관성에 대한 이야기에 공급자와 소비자의 관계는 왜 나오는 것인지?지금은 자본주의 시장경제 논리에 대한 토론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만화가 이렇기 때문에 예술이 아니다...라고 판단하기 위해서는 예술이 뭔지 정확히 알고 있어야 가능한 것 아닙니까?또 예술이란 어떤 것이므로 만화는 예술이 아니라고 말하는거나 만화는 이렇기 때문에 예술이 아니라고 말하는거나 서로 다른 개념의 배치를 서로 바꿔놓았을 뿐,어차피 똑같은 말 아닙니까?애매하게 말을 돌려 얼버무리는 것은 좀....아니다 싶습니다.

편견에 빠져 정확한 판단을 하지 못하는 것은 결코 자랑할만한 일이 못되고 당연히 고쳐져야 하는 것들이지만 글의 의도로 보아 고치려 노력할 이유가 없다라고 하시는 것 같군요.본인 스스로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편견에 빠져있다고 인정하면서도 한편으론 그것을 옹호하는 태도는...모순인 것 같습니다.

예술의 정의가 절대적이다? 웃기네요. 정말. 굉장히 오만하시군요. 대체 어떻게 절대적입니까? 언어의 자의성과 사회성도 모르십니까?

만화가 이렇기 떄문에 예술이 아니다, 와 예술은 이렇기 때문에 만화가 예술이 아니다는 다른 말입니다. 새상에 만화와 예술만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하나는 만화에 대한 인식을 움직이는 말이고 다른 하나는 예술에 대한 인식을 움직이는 말입니다. 다른 모든 것은 내버려둔 채로,

그리고 제가 언제 만화에 대한 편견을 옹호했다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지적해 주시겠습니까? 자신의 의겨네 대한 반박이 만화에 대한 비하인가요?

절대적인 명작은 인정하지 않으시면서 절대적인 예술은 인정하시다니 참 제멋대로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