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의 의미는 접어두고, 도대체 무슨 근거로 님께서 말씀하시는 대중이 ' 스스로 판단할 생각이 없으며 말초적인 자극만을 쫒고 그에대한 합리화는 커녕 그럴 능력조차 없다'고 말씀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일단 님의 글에서 가장 좋지 않게 보이는 것은 대중과 자신을 분리하고 계시며 자신이 속하지 않는 그 집단은 매우 저열하고 우매하므로 결국 나는 그들보다 낫다라는 논리가 비치는 것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지식인'의 의미는 아래 말씀드렸고, '대중'의 의미는 메스컴등을 통한 의견 개진이 (거의)불가능하며 자신의 생각이 다수의 선택에 영향을 미칠만한 영향력을 가지지 못하거나 그러한 영향력을 표출하지 않는 사람까지 포함하는 집단입니다. 매우 추상적이며 광범위하다는 것은 인정합니다만 때문에 그러한 대중의 속성을 한마디로 표현하는것은 매우 부정확하며 위험스럽습니다. 두고보자의 토론란에 참여하시는 분가운데 설득력 있는 의견 을 내시어 타인의 선택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겠지만 이것으로 대중의 범주에서 벗어난다고는 말할 수 없으며(전체 만화 소비 자 가운데 그 영향을 받을 부분을 생각해보면.) 오히려 생각하는 대중쪽이 가깝지 않을까 합니다. 더불어 인터넷은 대중이 생각 을 가장 직접적으로 표출할 수 있는 메체이기도 합니다. 일부 지식인이 나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씀드린것은 자신이 소유한 영향력을 근거로(왜 거부해야 하는지가 아니라) 대중의 선택의 방향을 의도대로 강요하고 있다는 것이며, 이것은 메스컴과의 연개로(메스컴이 반드시 올바른 생각만을 내놓는다에 동의하실 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더욱 효과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지난번 '마녀 사냥'의 경우, 만화라는 장르에 대한 일반적 고찰조차 없이 아래 게시된 YWCA 간사님같은 '전문가'들의 의견만을 100% 존중하여 메스컴은 물론 국가 정책에까지 그 영향력을 미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왜 단순하며 사고하지 않아도 되는 말초적인 상품들을 선택 하는 것이 나쁜것이라고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선택이 획일화되어 다양성이 사라지는 경우가 아니라면 반드시 나쁜것이라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모든 소비자가 건전하고 가치있는 아이템만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어디에도 없으며, 그렇지 못한 아이템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의미있는 상품을 소비하지 않는다는 근거 또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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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6, Vote : 38, Read : 1039, IP : 168.188.9.169 2002/01/28 Mon 19:07:13 → 2002/01/28 Mon 19:09:22 |
| 미즈나 |
맞습니다. 대중에 의한 선택은 획일화되고 다양성이 사라지기 마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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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1/28 |
| 미즈나 |
그리고 마녀사냥과 YWCA가 무슨 상관입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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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1/28 |
| 미즈나 |
저는 저와 대중을 분리한 적없습니다. 단지 누구나 어떤 면에서는 대중적인 면모를 어떤 면에서는 그렇지 않은 면모를 보인다고 말한거죠. 모든 분야에 해박한 전문가는 없잖습니까. 저도 제가 모르는 분야에서는 당연히 낮은 수준의 흥미위주의 소비행태를 보이게 될거구요. 조금 잘 안다면 더 나아지고 그런거 아닙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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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1/28 |
| coca |
하나. 마녀사냥의 목표 - `그들이 원하는 좋은 만화만 보여주자` 가 다양성을 보장합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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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1/29 |
| coca |
둘. YWCA는 당시 열심히 검열하여 (자신들의 입장에서)대부분 유해하다는 의견을 연일 피력했고, `청보법`의 확실한 백그라운드가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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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1/29 |
| coca |
셋. 님 스스로 어떤 문화상품을 소비하려 하실때에 특정전문가의 평에 따라 접하기도 전에 좋다 나쁘다의 선입견을 가지신 적은 없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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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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