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비평사이트 두고보자


976  13/66 0  관리자모드
lx___xl 추천하기 수정하기 삭제하기
비열하고 멍청하신 ..... 님에게.
이번에는 제가 친절해 보지요.
제 글은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정말 바보는 약이 없군요.
언어의 구속성을 믿고, 사전을 근거로 예술관을 논하다니, 원 참.
다른 분들은 안 읽으셔도 됩니다. 뻔한 소리 뿐이니.

'또 만화가 저급하다는 것은 어떤 기준에서 나온 결론인지?아.대답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밑에 글에서 이렇게 쓰셨습니다. 제 글 읽어요?
대체 제가 언제 만화가 저급하다는 결론을 내렸죠?
만화가 이러므로 예술이 아니다, 와
예술이 이러므로 만화가 예술이 아니다, 를
서로 다른 맥락에 있다고 해석하면, 저 두 문장에 동의하는 건가?

그 두 문장의 차이에 관해서는 곰곰이 생각해 보시라는 말 밖에는,
할 수 없군요. 상호 동등하다고 쓰니 일심동체라니, 정말 뭐라 해야 할지.
한글을 읽을 수 있어야 말이 되지.
맥락과 논점이 다르다는 말이 그렇게 이해하기 힘든가?

한 두 번 말한 것도 아니고.
정말이지 어떻게 그렇게 멍청할 수 있는지. 일부러 그러나?

그런데, 어떤 '객관적'이고 '절대적'인 기준에서 고대 그리스어가 현대 언어보다,
후진적인지는 적지 않으셨군요. 하긴, 귀찮으셨겠지요.

사전은, 여론 조사의 산물은 아닌데,어떤 면에서 비슷하죠.
교육 단체와 언어학자 상당수가 띨띨하긴 합니다.
서로 꿍짝 맞으면 그게 언어가 되는 것도 맞고.
새로운 언어는 늘상 생기고 소멸하며, 기존에 있던 언어도 뜻이 변하고 형태가 변합니다.
관용구, 문장 구조와 문법, 형식 모두 바뀝니다.
단어의 개념 변화는 매우 쉬워서 빠르면 채 10년이 걸리지 않습니다.
100년이면 엄청나게 바뀌죠. 한 번 굳어지면 절대적? 전혀.
그 사람들이 열내는 이유는 언어가 절대적이라서가 아니라 절대적이지 않아서입니다.

그리고 몇몇이 잡담이나 나누려 만든 언어도 있습니다. 전문 용어.
논의를 도우려, 낱말을 재정의할 수 있습니다. 사전과 다르게라도.
수학에서 연속 함수는, 치역의 임의의 열린 집합의 역상이 정의역에서 열린 집합인 함수, 로
연속의 사전적 정의와는 동떨어졌습니다.
물리학도 그렇고 다른 여러 학문에서 흔한 일입니다.
기술 용어, 스포츠 용어 등등 매우 흔하죠. 뭐, 은어랑 다를 것도 없고.

이런 재정의는 논의의 진행이 목적이기에, 은어라면 무엇의 진행,
사전적 의미에 어긋난다는 비판은 무의미합니다.
논의의 대상과는 동떨어진, 적절하지 않은 정의라고 비판해야지요.
예술을 나름대로 정의하려는 사람은, 그 외연에 대한 논의가 목적입니다.
예술이라는 것들의 본질, 공통점, 비예술과의 차이죠. 그런 것들이 있다면.
그것을 정의로 삼아 자신의 예술관을 정립하는 것입니다.
물론, 정의에 따라 외연이 조금씩 달라지겠지만.

그리고 은어나 속어가 아니더라도 뜻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같은 내포에 사람마다 다른 외연을 지닐 수 있듯,
같은 외연에 사람마다 다른 내포를 지닐 수 있습니다. 그것이 관점 차이지요.

끝으로, 예술의 현대적 의미가 정해졌다는 것이 모두들 예술관이 같아졌다는 것이 아닙니다.
현대인의 과학관이, 국가관이, 그 현대적 의미에도, 여럿이듯,
물론, ..... 님에게는 과학관이나 국가관도 절대적이겠지만,
예술관도 여전히 다양합니다.
Comment : 4,  Vote : 43,  Read : 1219,  IP : 211.207.66.146
2002/01/31 Thu 22:20:44 → 2002/01/31 Thu 22:30:37
지나가다 

그냥 리포트나 열심히 쓰고 조용히 사세요... 제발

2002/02/01
지나가다 

다른분야에 자기 자리가 있을겁니다....ㅜ.ㅜ

2002/02/01
토마 

그냥 지나가시죠..;

2002/02/03
하얀손 

정말 싫다... 게시판이 더럽혀지는 것 같은 기분이다. 제목부터 이렇게 험악하게 써야하나? 두분 다 너무하시는군.

2002/02/06
목록보기 게시물 작성하기 답글쓰기


   게시판 이용에 관한 몇 가지 ...  dugoboza   2002/03/11 1628  152068 
     Re: 왜그리 독창적인 것에만 목을 매는지... [8]  .....   2002/02/15 48  1635 
1152    두고보자는 참...   .   2002/02/07 49  1435 
     Re: 참고로 자유게시판은 ...    halim   2002/02/07 86  1282 
1150    앙굴렘 관련 글에 대한 사과. [10]  capcold   2002/02/07 63  1390 
1143    사기꾼 현대미술과 만화그리는 기계 [2]  ㅇㅇㅂ   2002/02/05 48  1432 
     Re: 사기꾼 현대미술과 만화그리는 기계 [3]  깜악귀   2002/02/05 41  1307 
1142    이번 앙굴렘, 프랑스 만화 등에 대한 몇가지 이야기. [3]  capcold   2002/02/05 138  1644 
     Re: 이번 앙굴렘, 프랑스 만화 등에 대한 몇가지 이야기. [4]  kudeki   2002/02/07 49  1246 
     Re: 앙굴렘 참관단으로 갔던 우리만화연대 사무국장입니다. [9]  김병수   2002/02/06 96  1558 
1141    만화학원과 영화학원의 차이. [3]  지저스   2002/02/04 75  1382 
1140    헌터x헌터가 날린 그림..? [15]  딸딸   2002/02/03 41  1685 
1139    예술의 정의에 대한 논쟁 그리고.... [3]  ㅇㅇㅂ   2002/02/01 52  1270 
1138    뭐..별로 길게 할 말은 없고...   .....   2002/02/01 62  1272 
1136    아이구..이거 칭찬에 감사드려야 할지 뭐랄지...   .....   2002/01/31 42  1133 
현재 게시물    비열하고 멍청하신 ..... 님에게. [4]  lx___xl   2002/01/31 43  1219 
목록보기  이전 목록보기 다음 목록보기
 [Top]   [Pre] ....   [9  [10  [11  [12  13   [14  [15  [16  ... [Next]   [66] 
게시물 작성하기
EZBoard by EZNE.NET / kissofgod / skin Ez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