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비평사이트 두고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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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별로 길게 할 말은 없고...
자기무식을 모르고 멋대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것에 대해 자유와 권리가 보장되는 이 사회에서 누가 뭐라 그럴 자격은 없겠습니다만 인터넷게시판과 같은 대중매체를 접해야 할 때에는 그 성격이 당연히 달라져야 한다고 보는데...인터넷게시판은 개인적인 공상의 나래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단지 두 문장의 맥락이 다르다고 주장했을 뿐이다라고 계속 우기시는데...우선 두 문장의 맥락은 주장하신 것과는 상반되게 모두 예술에 편협한 주관적 시각이 전제된 것들이며(예술에 대한 주관적 시각이 전제되지 않았다면 두 문장에 포함된 만화가 예술인가에 대한 판단은 기준을 상실하게 됩니다)또 저 두 문장에 직접적으로 동의한다는 문구는 없었지만 전체적인 글의 내용상에 저러한 두가지 문장에 포함된 편협한 예술관에 대한 비판의 내용은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오히려 단지 맥락이 다르다,예술관은 다양하다라는 식으로 옹호적인 태도를 보이신게 사실 아닙니까?동의하고 옹호할 맘이 없었다면 글의 말미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뜻을 정확히 밝히셨어야 했습니다.

고대 그리스어가 현대어보다 후진적이라는 것을 궂이 언급하지 않은 이유는 글의 내용 중간에 언어의 구속성에 대한 언급과 함께 예술이라는 단어의 변천사를 설명함으로써 언어가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이미 이야기했기 때문이었습니다.18세기 이전에 아무도 확립하지 못했던 효용적 기술과 미적 기술의 개념을 18세기 이후에야 비로소 확립할 수 있게 되었고 그러한 개념을 효과적으로 언어에 반영하기 위해 발전이 일어났다는 것으로써 말입니다.

언어의 정의에 대해 계속해서 '쓰기 나름이다'라고 우기시는데...단어의 개념이 시대나 사회의 변화와 흐름에 편승하여 그 의미에 조금씩 차이가 생기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 또한 어디까지나 기존에 확립된 보편적 의미에 새로운 의미를 더해 사용하는 것 정도라는 말입니다.은어나 속어가 왜 국어사전에 명시될 수 없는지 아시는지?은어나 속어는 개인 혹은 부류간에 원활한 의사소통을 방해하고 서로 간의 이질감을 조성하기 때문입니다.언어는 몇몇이 모여서 서로만 의사소통을 하라고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누구나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개념이 아닌 몇몇 특정한 전문분야에만 통용되는 말이라면 그것은 '언어'가 아니라 '용어'겠죠.게다가 또 한가지 확실한 것은 예술은 '용어'가 아니라 '언어'라는 사실입니다.'언어'와 '용어'의 차이에 대해 좀 생각 해 보시길.

그저 관점의 차이다라는 말로 끝을 얼버무리시는데 단어의 정의나 그 쓰임새에 대해 관점의 차이라는 말은 무의미합니다.특정한 사회나 집단 내에서 개인이 각기 다른 언어를 제멋대로 만들어 사용할 수 없는 것처럼 언어에 대해 다양성을 논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생각입니다.언어에 있어서 다양성은 존재하지 않습니다.예술의 해석에 대한 관점의 차이에 있어서도 물론 예술과 같은 기호품목에 있어서 관점이라는건 사람마다 다양한 것이 사실이긴 합니다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관점일 뿐,그것이 예술의 보편적,절대적 정의를 부정하는 개념은 될 수 없습니다.한마디로 lx___xl님이 주장하시는 예술관은 실제로는 예술관이 아니라 자기 취향에 대한 주관적 평가와 해석이라고 해야 옳습니다.
Vote : 62,  Read : 1272,  IP : 210.101.47.166
2002/02/01 Fri 12:18:40 → 2002/02/01 Fri 12: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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