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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이번 앙굴렘, 프랑스 만화 등에 대한 몇가지 이야기.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앙굴렘만화축제에 없는 돈 쪼개서 갔다온
카툰을 하는 카툰작가 kudeki라고 한답니다..
저야 작품활동도 제대로 못하는 카툰작가입니다만 다행이 어떤 만화단체의 임원도 아니군요..

이렇게 답글을 올리는 것은 님께서 capcold님께서 남기신 글이 너무 일방적이고 개인적인 선입관으로 일관되어 있어서입니다..
위에 김병수 사무국장님께서도 충분한 설명을 해서 중복해서 말씀드리고는 싶지않지만..

우선 독일싸이트에 올라온 글은 황당하기까지 하군요..
님께서 해석하신 대로 정말 심층보도인지 궁금하군요
제대로 된 기사내용이 하나도 없으니 말입니다.
독일기사만 보고 확인사실 없이 이런 글을 쓰시다니 너무 무책임하신게 아닌가 하는군요.

만협에서 만든 story of us는 영어와 불어로 되어있었습니다.
도리어 불어로 된 설명이 엉망이어서 영어로만 해놓는게 차라리 나았을거라는 얘기가 있었고요
겉으로 보기에 망가와 구별이 안간다는 독일측 기사는 문외한의 눈으로 쓴 기사라고 밖에 안 보이는군요.
그리고 용어 설명에서 카툰이 단칸시사만화만을 일컫는다는 것은 잘못된 개념입니다. 카툰을 제대로 알고 하시는 소리인지..
그리고 관광유람단이라니요..한상정씨에게 물어보세요
한상정씨도 저희들과 같이 지내면서 고생을 하셨으니 아실겁니다.  그런 '편견'이 머리를 스치셨으면 머리속에 남겨두셔야지요 확인도 안하시고 그런 편견이 사실처럼 책임없는 글을 쓰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20명이 아니라 70명 그 이상의 만화가들 모두가 가보길 권하고 싶더군요.

좀 더 객관적이고 책임있는 논쟁란이 되었으면 좋겠군요..
위에 김병수사무국장께서 말씀하신 내용도 있고
순간 흥분하여 생각나는데로 적어보긴 했지만 당사자로서 기분이 나쁜건 사실이군요..
편견으로 쓰여진 글에 대해 앙굴렘에 다녀온 사람들이
오해받을 입장은 생각 안하시나요? 사과바랍니다..


capcold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앙굴렘 만화축제 보도들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중, 독일어로 된 사이트 한곳에서 심층 보도를 올려놨더군요. (사실, 프랑스어 페이지에서도 이런 것리 없지는 않았겠지만 불어를 못하는 관계로...-_-;) 이중 한국만화 관련 이야기가 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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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comic.de/angouleme2002/
:
:
:  In die gute Stimmung mischte sich auch dann kaum Missvergnügen, wenn man an die Ankündigung dachte, die wie ein drohender Schatten aus Paris herüberfiel. Dort soll vom 1. bis 5. Juni ein Salon Paris BD aus der Taufe gehoben werden. Jean-Marc Thévenet, Direktor des FIBD, beirrt das in seinen Planungen nicht. Er möchte das kommende 30. Angoulêmer Festival auf Jugendliche ausrichten (vielleicht unter Einbindung von Persönlichkeiten wie Lewis Trondheim und Joann Sfar) und den koreanischen Comic vorstellen. Eine Delegation von fast 70 Personen traf aus Seoul ein, um mit dem FIBD daran zu arbeiten. Dies solle allerdings nicht in eine zweite Manga-Ausstellung münden, wie man sie 2001 sah. Die Koreaner verteilten in Angoulême 76-seitige, farbige Broschüren, um auf die Comicproduktion ihres Landes hinzuweisen und einige ihrer Autoren vorzustellen. Dem äußeren Anschein nach unterscheidet sich der koreanische vom japanischen Comic im Grunde nicht. Da kann man gespannt sein, was sich im nächsten Jahr als eigenständiger koreanischer Comic präsentiert.
:
: ...뭐 한마디로 내용 요약. 행사의장인 떼브네씨는 내년도 30회 축제의 중심주제를 <청소년> (참고로, 올해의 중심주제는 미국만화였음)으로 하고, 또한 특별전으로 한국만화를 소개하고 싶다는 겁니다. 그런 취지에서, 무려 70명의 한국인단이 앙굴렘을 방문해서 이야기를 나눴다는군요. 76페이지짜리 컬러 팜플렛을 만들어서 보여줬는데, 겉으로 봐서는 일본만화와 구분이 안된다는 이야기가...-_-; 또한 작년의 망가 전시회꼴이 나서는 안된다, 라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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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명...-_-; 완전히 무슨 해외 관광 유람단 꼴이군요. 이런저런 공무원 새끼들하고 해외물좀 먹겠다고 줄선 작품활동도 안하는 만화단체 임원들과 소위 '학자'들로 구성되어 있었을 듯한 편견이 머리를 스칩니다.
:
: !@#...76페이지짜리 컬러 팜플렛...표지를 보니, 팜플렛 제목이 'The Story of Us! - Cartoon and Comic Strips in Korea'이더랍니다. 촌스러움의 극치를...은 둘째치고, 용어 선정마저 잘못되어 있습니다. 카툰(카툰체로 그려진 단칸 시사만화를 주로 지칭)과 코믹스트립(신문연재 4칸 만화를 주로 지칭)이라니...한국의 수많은 comics는 도대체 엿바꿔먹었단 말인가???(게다가, 아마도 영어판만 있고, 불어판 카탈로그는 없는 듯 합니다=.=; 상상해 보십시오. 프랑스 사람들이 한국 만화축제에 자국 만화 소개 팜플렛을 만들어서 들고 오는데, 일어로 되어있다고 한다면!!!) 하지만 내용물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그 이상의 평가는 칭찬이든 비난이든 잠시 유보. 한번 수소문해서, 실물을 구해봐야겠습니다.
:
: !@#...하지만 자료 제공에 있어서 개인적으로 대단히 안좋은 기억이 있는 만협 사무실에는 다시 가기 싫단 말입니다...-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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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지면에서 낚아낸, 프랑스 만화계에 대한 몇가지 추가 정보.
:
: 2000년 1137종, 2001년 1292종의 신간 출시. 총 출판사 숫자는 150개. 상위 25개 출판사가 전체 출판의 75%. 이 중 빅10는:
: Gl&eacute;nat (122)
: Dargaud Kana (97)
: Delcourt (87)
: Tonkam (70)
: Dupuis (59)
: Soleil (57)
: Casterman (54)
: Pika (51)
: Albin Michel (38)
: Vents d'Ouest (37)
:
: 10만부 이상 판매된 앨범들(출처: Livres Hebdo ):
:
: - Asterix 31 (2.288.065; 3. 2001)
: - Blake & Mortimer (458.875; 1. 2001)
: - Le petit Spirou 10 (374.690; 11. 2001)
: - Boule & Bill 28 (345.044; 10. 2001)
: - Le Chat 11 (247.002; 1. 2001)
: - Jack Palmer 12 (228.803)
: - Titeuf 8 (223.721)
: - Le guide de Zizi sexuel (208.976; )
: - Titeuf 3 (198.419)
: - Lanfeust des &eacute;toiles 1 (193.467; )
: - Titeuf 4 (177.848)
: - Titeuf 2 (174.553)
: - Titeuf 7 (170.554)
: - Titeuf 6 (168.422)
: - Titeuf 5 (165.521)
: - Thorgal 26 (162.566; )
: - Lucky Luke 40 (160.644; )
: - Titeuf 1 (149.015)
: - Tardi: Le cri du peuple 1 (145.296;)
: - Soeur Marie-Th&eacute;r&egrave;se 5 (113.508; )
: - Les Tuniques Bleues 44 (109.517;)
: - Largo Winch 11 (103.453)
: - Trolls de Troy 5 (100.831;)
: - C&eacute;dric 15 (100.065;)
:
: !@#...여하튼, 프랑스에 있어서는 만화산업이 80년대 중반의 만화 붐 이래로 최고의 성장기/호황기를 구가하고 있다고 합니다(ACBD (Association des journalistes et Critiques de la Bande Dessin&eacute;e; 만화 기자 및 평론가 협회)회장인 Gilles Ratier가 그런 평가를 내렸다고 합니다). 물론 수치나 목록에 있듯이, 시장 호황의 상당부분은 오랜만에 다시 나온, Asterix 시리즈의 신간 덕분입니다. ...그러고 보니, 전부 프랑코-벨기에권 만화들만 리스트에 올라왔군요. 역시 대중적 인기라는 측면에서 망가나 미국만화는 감수성 코드가 그리 안맞는 듯.
:
: !@#...역시, 불어를 공부해둬야 겠다는 생각이...-_-;;;
:
Comment : 4,  Vote : 49,  Read : 1246,  IP : 211.207.231.123
2002/02/07 Thu 00:13:38 → 2002/02/07 Thu 00:18:32
미즈나 

그런건 편견이 아니라 `다른의견`이라고 하는 겁니다. 그리고 의견이 다른 것에 대해서는 사과할 필요가 없습니다.

2002/02/07
kudeki 

: !@#...70명...-_-; 완전히 무슨 해외 관광 유람단 꼴이군요. 이런저런 공무원 새끼들하고 해외물좀 먹겠다고 줄선 작품활동도 안하는 만화단체 임원들과 소위 `학자`들로 구성되어 있었을 듯한 편견이 머리를 스칩니다. [---누구신지는 모르겠으나 이런 것은 편견이라고 하는 겁니다 의견이 다른 것이 아니라

2002/02/07
kudeki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의견이 다른 것은 저도 인정을 하고 논쟁할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하지만 있지도 확인되지도 않은 사실을 말한 것은 잘못이라는 겁니다..그러니 자세히 알아보고 사실확인을 거치지 않고 그 곳에 갔었던 사람들을 싸잡아서 매도하는 발언은 잘못이기에 사과를 바라는 겁니다.

2002/02/07
김병수 

덧붙이자면 70명이 아니라 20명 이하이며 관광유람단(해외물 먹기위해 간 만화단체 임원들)이 아니라는 겁니다(아래 제 글 참조하시죠)

200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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