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비평사이트 두고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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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간 두고보자의 여러 글들을 읽으면서 나름대
로 많은 정보를 얻고 있는 자유기고가입니다. 제가 군대를 간
사이 그 반대여 문제가 큰 이슈를 불러일으켰더군요. 일단 대
여점의 존폐를 떠나 작가들의 저작권 문제 및 기존 만화계의
병폐가 드러난 셈이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자검댕이라는 작은 그룹이 형성되었고 그들 나름대
로 열심히 반대여의 주장을 하고 있는게 현재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제가 이미 얼마전에 반대여 논쟁이 수그러들었음에도
다시 화두를 꺼내는 이유는 석연치 않은 부분이 2 가지 있다는
것이죠.

1. 그 반대여의 기수라 할수 있는 박모씨가 갑자기 후진양성을
하신다며 전선이탈을 했습니다. 뭐... 전 개인적으로 그분이
글도 잘 쓰시고 나름대로 생각이 있으니까 그러려니 했지만
여러모로 자검댕이나 반대여 이론의 "주체 사상"을 형성하신
분이시더군요. 수많은 논쟁을 불러일으키시고 코믹스 투데이
건까지 사회 이슈로 만드신 분이 갑자기! 그만두신다는 것은
납득이 안 갑니다. 마치 황 장엽 씨가 북한을 떠나 국내로 망
명을 한 그런 인상입니다. 대체 왜 그런 생각을 하셨는지 궁금
합니다. 뭐... 전 그분의 독자가 아니니 욕을 바가지로 먹어야
겠죠. 독자를 모든 문제의 근원으로 보니 (자기 사이드는 당연
히 제외하고...) 뭐... 이거다 라고 답하기가 싫으시면 객관식
으로 답을 매길테니 하나를 골라주시죠.

1번- 이젠 반대여의 실효성을 못 느껴서.
2번- 더이상 논쟁하기가 지겨워서.
3번- 이제 나까마들에게 일을 맡기고 일선 은퇴.
4번- 그냥 하기 싫어서.

2. 반대여 문제가 저작권과 깊숙이 관련되어 있다는 것은 잘
알게 됐습니다. 그러나! 왜 모든 문제의 근원인 출판사나 그
편집부에 대해서는 일언함구를 하시죠? 제가 모 인사 분에게
듣기론 출판사 편집부가 작가에 대해 직원 이하로 얕보고 원
고료도 제떄 안 준다는 병폐가 확실히 있는 것으로 들었습니
다. 그럼 박 작가님도 그런 고질적인 것을 고치기 어려워 반대
여로 그 화살을 돌리신겁니까? 박모씨 글을 보면 어떤 편집장
님의 이름이 수차례 언급되는데... 좋아요. 뮤지션도 좋은 프
로듀서와 호흡을 맞추면 좋은 작품이 나오니까요. (알리야와
팀버랜드 처럼.)  보면은 결국 그런 탑 클래스는 죄가 없고 대
여점 주인들이나  독자에게 화살이 돌아가는데 (박모씨 사이
드는 제외하고...) 그렇게 레지스탕스적인 면을 출판사에 못
보이는 건 무슨 이유인지 궁금합니다. 비단 원고료 미지급이
코투 사건이 처음은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망말로 꼬붕은
만만한데 오야붕은 건드리지 못하는 야꾸자입니까? 출판사의
인식이 바뀌지 않는 한 국내 만화가의 위치는 올라서기가 힘
들다고 여깁니다.

제 개인적인 질문이 어떤 파장을 줄지는 모르지만 자검댕에
이보다 좀 강도가 약한 글을 올렸음에도 그리 답을 안 주더군
요. 열렬한 신도들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지만 분명 저처럼
위의 두 문제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 고로 나까마들의 대답은 필요없고 본인의 답변을 듣고 싶습
니다.

아, 그리고 네가 뭔데 자유기고가 어쩌냐 하실지 몰라 말씀드
리는데 전 게임라인과 오즈에서 서브 컬쳐 분야에 대한 글을
썼고 레슬링에 관한 글을 따로 모 사이트에 기고하고 있습니
다. 글 몇편 쓴거 가지고 자유기고가라고 항의하실까 해서 이
렇게 먼저 저의 약력을 밝힙니다. 예전에 문하생 한분을 코믹
테크에 데뷔시킨걸로 아는데 거기에 담긴 원고보다는 프로티
가 더 난다고 생각해주시면 되겠군요.

그리고 무조건 반대여 / 대여점 철폐의 궁극적인 목표는 작가
들 밥벌이를 보장해달라는 공허한 외침 밖에 안 듭니다. 우리
나라라는 국가의 특성상 어떤 자구책을 마련해야지 무조건
하나 뿌개고 보자란 식은 어불성설이라고 여깁니다. 이 반대
여 주장이 얼마나 갈지는 모르지만 UWF 프로레스 (격투기 스
타일의 레슬링을 추구하던 단체. 일본에서 한떄 유행을 불러
일으킨 적이 있음.)가 비록 해산했어도 출신 선수들이 계속
U-스타일을 고수하는 것 처럼 오래가긴 어렵다고 봅니다.

무조건 박 작가님이 나쁘다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일단 그간
무심했던 일들에 화두를 던지신건 잘했다고 보지만 그 논쟁
이후로 그간 좋게 보았던 이미지가 많이 무너지고 있어 그게
안타깝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던진 두 가지 질문에 대해
답변을 바랍니다. 그리고 자검댕에 이제 신경을 안 쓰시는 것
같군요. 제가 보기엔 반대여는 둘째고 매너리즘에 빠진 단체
로 변한것 같은데... 아무튼 제가 할 말은 여기까집니다. 전
당분간 일본에 체류할 일이 있어 다음주에는 못 들릴것 같군
요. 한번 지켜보겠습니다.

그리고 박모씨의 나까마나 신도들이 절대 답을 해주지 않았으
면 합니다. 비호성이나 동정어린 변명은 듣고 싶지 않거든요.
Comment : 11,  Vote : 99,  Read : 1672,  IP : 211.189.228.113
2002/03/22 Fri 14:37:50 → 2002/03/22 Fri 14:49:08
玄武 

박모씨는..만협선거때 젊작모에서 엄청나게 싸우다가 논쟁에 회의를 느끼고 작품에만 전념하겠다고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찍어내기`란 표현이 등장할 정도로 극렬한 논쟁이었다고 들었습니다. 뭐..진실은 젊작모 회원들이나 박모씨가 알고 있겠죠.

2002/03/22
scotthall 

현무님 답변 감사합니다. 이제 혼모노 (本物)가 말을 하면 되겠군요. 제발 그 나까마나 신도들은 뭐라고 하질 말기를... 뻔한 답이 나올건 다 알고 있으니까...

2002/03/22
만맥 

자검댕.....박모씨가 평한 `두고보자`와는 다른, 또 다른 형태의 구데기 집단이겠지여..핫핫핫..

2002/03/22
scotthall 

요즘 보니까 아카나 코믹 월드 나갈 즈음에만 진지해지더군요. 거기 반대여게시판 가보면 진짜 재미있지요. 저런 인간들도 있구나 한답니다. 역시 나는 노멀...

2002/03/22
chocochip 

딴얘기겠지만 곰곰 생각해본 바, 만화책은 비디오와는 분명 다른 형태라는 점에서 대여로 인한 폐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예로서 적합한진 모르겠지만 `완결된 만화`만 찾는 독자들이 많은 건 손쉽게 대여할 수 있기때문에 한권씩, 혹은 한호씩 나오는 걸 기다리지 못하고, 아니 기다릴 생각도 안하는 게 아닐까요. 그런 식의 채근, 혹은 독촉은 대여로 인해 생겨나는 것 같다는 생각이...... 이런 게 넓게는 우리 만화가 안팔리는 것만이 아니라 질적인 부분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아,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군요;;;

2002/03/24
scotthall 

저도 대여 체제로 만화에 대한 이미지가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지금 당장 없앤다고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는게 아니라서 걱정입니다. 뭔가 빠져나올수 없는 `뫼비우스의 띠`를 푸는 기분입니다.

2002/03/24
기린아 

저의 `개인적` 의견입니다.
뭐, 저도 박모씨라면 이가 갈리는 사람중의 하나입니다만, 지금 상황에서 이렇게까지 박모씨를 공격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좀 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도 박모씨에게 `당신은 지금 뭐하십니까.` 라고 묻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습니다만, 그러나 상대방이 약해 보일때 공격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물론, 만일 다음에 나와서 다시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다면 박모씨를 나름대로 공격을 해 두겠습니다만, 저의 `개인적`의견으로서는 지금은 그다지 공격하고 싶지 않습니다. 어차피 시간은 많고, 다시 부딪힐 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때 가서 다시 얼굴 붉혀도 늦지 않겠다고 생각하기에. 그러니 좀 자중하는 것도 지금은 필요하지 않을까...하고 개인적으로 생각중입니다.^^

2002/03/25
scotthall 

기린아님의 말씀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박모씨의 침체기 (맞나?)니까 너무 쏘는 것도 같지만은... 아직도 T.R.Y. 후기를 보면 여전하다는 느낌입니다. 한번 여기에 글을 쓰는 것도 좋을법 한데... 아직도 나까마나 꼬붕들이 글을 안써 다행이란 생각이...

2002/03/25
기린아 

개인적으로는 만화를 정말로 `공장제`로 찍으면서 `퀄리티`를 올릴 방법은 없을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하고 있습니다.-_-;;; 과연 문화 상품에도 `품질 관리`라는 것이 가능할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중입니다.....^^;;;(아아..돌은 던지지 말아 주세요...T.T

2002/03/29
참 보기 좋다 

그런 이야기 하기 전에 왜 자신이 박모씨를 싫어 하는지 그이유나 가르처 주세요...
자기는 처음부터 반대하는 사라밍 아니니
하던 놈이 게속 해라라는 식으로 밖에 않보이는군요..

2002/04/04
만맥 

`두고보자`는 박모님과 다른 입장을 견지하자 `만화계의 쓰레기`가 되어야 했고, `구데기`가 되어야 했답니다..입장의 차이점은 박모님은 `대여점폐쇄만이 만화계를 살리는 길이다`라고 외치셨고, 두고보자는 `대여점만이 아니다`라는 입장이었습니다..많은 만화가 지망생들과 저는 박모님께서 대여점 폐단을 전국에 알리게 된 계기를 만든 것은 좋은 일이었으나, 박모님께서 그간 `코투사건`에서 출판사의 부당함과 `카클세미나`에서 말한 독자들이 게임산업과 다른 여가구조로의 분산등으로 반대하시던 구데기들의 주장을 박모님 스스로 입증하고 있다는 사실에 한 숨이 절로 나옵니다..그리고 만화가지망생들은 어린(?)나이라서 그런지 자신들에게 유리한 입장만을 견지하고 자신들과는 다른 입장에는 전혀 `관용`과 `예의`를 무시하시더군여..
그리고, 전 두고보자와는 상관없는 사람으로서 님에게 한마디하겠습니다..
.
.
`하던 놈이 계속하세요!

200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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