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비평사이트 두고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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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cold (http://www.dugoboza.net)  추천하기 수정하기 삭제하기
MBC 느낌표 문제 관련, 진행중.
!@#...현재, 젊작모 분들이 느낌표 관련하여 활동을 하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그쪽에 손을 들어주는 방향으로 행보를 정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그쪽 분들에게 전달해드린, 메일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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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작성한,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신청과 관련한 제안 사항들입니다. 이미 젊작모 여러분들이 진행중이시듯이, 만협의 명의를 빌려서 진행을 하시는 것이 보다 명분상 바람직하며, 동시에 젊작모 여러분들의 이후 진행능력이 크게 요구되는 바입니다.

!@#...제가 여기 작성한 사항들은 중재신청서의 '중재 내용'에 들어가는, 문제점에 대한 분석사항과 그것에 대한 정정 요청 사항입니다. 이것을 바탕으로 20일 전까지, 신청서를 완성하여 접수(온라인 접수도 가능)시키면 됩니다. 이후 진행에 있어서도, 제가 참여함으로서 도움이 될 만한 부분이 있다면 여건이 되는 한, 참여하겠습니다.

!@#...감정적이고 주관적인 판단이나 용어보다는, 직접 관찰 가능한 요소들 위주로 정리를 했습니다. 화려한 수사는 이런 형식에서는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억제했습니다.

!@#...해당 분량의 동영상 파일은 여기에 넣어두었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새이름 저장'으로 다운로드 받아가세요...다만, MBC에서 저작권 클레임이 들어올 경우 삭제하고 개인 메일로만 전달하겠습니다):

http://www.dugoboza.net/capcoldimsi2/problem.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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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방송 분량의 문제점 지적

문제지점 대본 (대사, 화면, 자막 포함)

대상 방송:

느낌표! (22회) 책의 날 특집 中
<폭소 인터뷰 그 후> (본 방송 85분 가운데 00:35-00:50 부분에 해당)

방영일: 2002년 4월 20일

* 이하 표시 시간은 폭소 인터뷰 분량을 기준으로 하며, 문제 지점의 시작 부분을 표시한다.
* 길거리 인터뷰 형식의 출연자들은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관계로, 이하 대본에서는 글자로 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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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점 0: (00:00:10)

사회자1: 지금까지 인터뷰를 하면서 많은 즐거움을 주신 분들입니다
사회자2: 별로 책하고는 안 친하신 분들이죠


** 문제점:
  가. 이 발언 자체로서 만화나 만화인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은 아니지만, 이후 나오는 만화에 관한 논조와 결합을 시켜볼 때, '만화책을 보는 사람은 별로 책하고 친하지 않다' 라는 삼단 논법으로 귀결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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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문제지점 1: (00:01:32)

사회자1: 책을 좀 많이 읽으십니까?
ㅁ: 만화책을 좀...
(말풍선 자막: (자신있게) 만화책을...)
사회자1: 아... (관객 웃음)
사회자1: 기억에 남는 책은?
ㅁ: 슬램덩크 같은 명작은 잊을수가 없었고 (관객 웃음)
(자막: '슬램덩크'(만화) 같은 명작은 / 잊을수가 없었고...
북두신권, 드래곤볼, 미스터큐...
(자막: 북두신권, 드래곤볼, 미스터Q  )
(화면: 사회자 자신의 웃는 얼굴을 손으로 가림)
사회자1: 미스터큐에서 어떤 것을 느꼈나요?
(자막: '미스터Q'에서 느낀점)
ㅁ: 이강토가 세계의 자동차 시장들과 경쟁하면서 우리나라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그런, 만화 차원을 뛰어넘어선... 
(자막: (주인공) 이강토가 /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하면서 / 만화 차원을 뛰어넘어선 작품  )
(사회자, 관객 웃음)
ㅁ: '영어선생님'이라는 김동화 선생님 작품이 있습니다. 사랑이야기인데...
(자막: 어렸을 때 보았던 '영어 선생님')
사회자: 만화인가요? (말풍선 자막: 만화인가요?)
ㅁ: 그럼요 (말풍선 자막: 그럼요)
(관객, 사회자 웃음)


** 문제점:
  가. 만화책을 읽는다는 행위 자체에 대한 폄하
    (1) 매 만화 관련 대사마다의 관객과 사회자의 비웃음
    (2) 만화책을 읽는다고 선언하는 것을 '자신있는' 행위로 희화화

  나. 특정 작품에 대한 폄하
    (1) '영어선생님'이라는 작품명으로서는 희화화의 대상이 아니지만, 만화라는 것이 드러나자 비웃음.
    (2) 슬램덩크, 드래곤볼, 미스터 큐 등 구체적인 작품명을 명시하면서 그것이 '명작'이라고 이야기하자 희화화, 비웃음; 해당 작품들에 대한 직접적인 폄하

  다. 잘못된 정보의 전달: 잘못된 정보라는 점에 대한 방송 제작진의 자각 부재
    (1) 미스터 큐에 대한 설명은 실제로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인 '아스팔트 사나이'에 대한 설명임. (두 작품 모두 SBS에서 드라마화하여 장기 방영; 인지도 측면에서의 혼동의 여지는 문제가 될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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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지점 2: (00:08:00)

사회자: 오늘은 가방에 뭐가 들어있는지?
ㄱ: 만화책 들어있습니다.
(자막: 오늘의 소지품; 만화책)
(화면: 가방에서 베르사이유의 장미 두권을 꺼내듬.)
(자막: 꺼내든 것은 순정만화들)
(사회자, 관객 웃음; 관객 실망의 탄성)
사회자: 여학생 만화 아닌가요?
(말풍선 자막: 여학생 만화 아닌가요?)
ㄱ: 남자도 상관 없습니다
(자막: 발끈)
ㄱ: 그리고...
(자막: 뭔가를 꺼내는)
(화면: 만화책 '슈팅' 한권을 꺼냄)
(자막: 남자들의 만화)
사회자: 아, 슈팅.
사회자: 오우. 남자답네, 이건.
(자막: 성별확인)


** 문제점:

  가. 특정 장르에 대한 폄하
    (1) 남자는 순정만화를 읽어서는 안된다는 전근대적인 성별 구분을 강력하게 정당화; 이런 작용에 대한 반발 희화화; 특히 관객의 실망의 탄성이 여성 목소리 위주로 처리되어 있기 때문에 여성들이 스스로 순정만화를 폐쇄화하고 있는 듯한 이미지 부여
    (2) '남자다움', '남자들의 만화'라는 식으로 만화의 구분을 강제로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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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지점 3: (00:10:30)

사회자: 아직도 이쪽은, 만화책을 계속 읽고 계신가요?
(자막: 아직도 만화책을?)
ㅁ: 꾸준히, 계속 만화책만
(자막: 꾸준히, 계속 만화책만...)
사회자: 요즘 읽은 만화책은?
ㅁ: 슬램덩크 완전판이 새로 나왔는데...
(자막: 요즘 읽은 책 슬램덩크 완전판)
(관객, 사회자 웃음)
사회자: 어어, 여기 와보세요
(자막: 긴급투입)
(화면: 새 인물 ㄷ 등장)
ㄷ: 박인권씨의...
(자막: 박인권씨의...?)
ㅁ: 박인권씨는 잘...
(자막: 박인권씨는 잘...)
(관객, 사회자 웃음)
ㅁ: 허영만 선생님은...
ㄷ: 예 많이 읽었습니다
(자막: 탐색전)
(배경음: 퀴즈 문제 시간제한 효과음)
옛날 SF 만화하던 김형배 선생님 작품은...
(자막: 옛날 SF하던 김영배 선생님 작품...)
ㅁ: 아 예, 좋죠 어렸을 때 21세기 기사단...
(자막: 어렸을 때 21세기 기사단)
ㄷ: 은빛기사...
(자막: 은빛기사)
(화면: 서로 고개숙여 인사)
(자막: 그제서야 고수임을 알아본 듯)
(화면: 웃음을 터트리는 사회자 클로즈업; 관객 웃음)
ㄷ: 저는 건달세계의 만화를 주로...만화를 예를 들어보면
(자막: 저는 건달세계의 만화를 주로)
ㄷ: 군마야 놀자, 학교에 가자, 깜빵의 약속
(자막: 군마야 놀자, 학교에 가자, 깜빵의 약속)
ㅁ: 주로 한국 작품을...
(말풍선 자막: 주로 한국 작품)
(사회자, 관객 웃음 점점 커짐)
(자막: 마치 문학평론가의 대담을 보는 듯한)
ㅁ: 캠퍼스 폭력물쪽은 일본쪽이 더 있죠...캠퍼스 블루스, 까불면 혼난다...
(자막: 캠퍼스 블루스, 까불면 혼난다)
(화면: 몸을 숙여가며 웃는 사회자 클로즈업)
사회자: 대단하십니다
(자막: 감동)
ㅁ: 22년째 쭉 만화책만...
(자막: 22년째 쭉 만화책만)
(관객 웃음)


** 문제점:
  가. 만화책을 읽는다는 행위 자체에 대한 폄하
    (1) 만화와 관련된 대사마다 관객, 사회자 비웃음
    (2) 만화에 관하여 진지한 이야기를 하는 행위 자체를 '마치 문학평론가...'라는 자막 등을 통하여 희화화
    (3) 오래동안, 현재까지도 (22년) 만화를 보아오고 있는 행위 자체를 희화화의 대상으로 삼음

  나. 특정 작품에 대한 폄하
    (1) 구체적인 작품명, 작가명을 거론해가면서 직접적으로 희화화

  다. 잘못된 정보의 전달: 잘못된 정보라는 점에 대한 방송 제작진의 자각 부재
    (1) 김형배 작가(현 우만련 대표)의 성명을 자막에서 '김영배'로 오기
    (2) 대표작 '20세기 기사단'을 '21세기 기사단'으로 잘못 언급; 사회자도, 자막도 이에 대한 정정을 시도하지 않고 그대로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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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지점 4: (00:11:43)

ㅈ: 우선 만화책부터 마스터하려고, 성인용 '짱구는 못말려' 보고 있습니다.
사회자: 아까 우리, 만화 형님 두 분 모시죠.
(자막: 형님 입장)
사회자: 추천해줬으면 하는 만화가 있으면 한번...
(자막: 추천해 줄 만화는...?)
ㅁ: 허영만 선생님 작품 중에 초창기 작품들은 고교시절에 꼭 읽어야 할 필수도서죠
(사회자 계속 웃음, 관객 웃음)
(자막: 허영만 선생님 작품 중에 초창기 작품들은 / 고교시절에 꼭 읽어야 할 필수도서...)
ㅁ: 고교시절에 한번씩 읽어봄으로써 청소년의 이상과 비상을 꿈꿀수 있는...
(자막: 청소년의 이상과 비상을 꿈꿀수 있는)
(관객, 사회자 웃음)


** 문제점:
  가. 특정 작품에 대한 폄하
    (1) 허영만 작가의 초창기 작품들을 '필독서'로 언급하는 행위를 희화화
    (2) 허영만 작가의 여러 작품들을 '초창기 작품'이라는 하나의 부류로 묶고 관객 비웃음 등을 통해서 한꺼번에 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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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지점 5: (00:13:08)

(자막: 만화선생님과 그 제자들)
사회자: 만화선생님과 그 제자들이 만화에 대해서 여러가지 또,...
(자막: 한껏 머리를 조아리는 제자들)
사회자: 만화 좋아하세요?
ㅂ: 예 저도 만화 좋아하죠
(자막: 만화 좋아하죠)
사회자: 아, 선생님, 이분도 만화 좋아하시는데...그동안 감명깊게 읽었던 만화들을 소개해주세요
(자막: 얼떨결에 만화학교에 입학하게된 팔짱맨)
ㅂ: 럭키짱, 짱...
(말풍선 자막: 럭키짱, 짱)
ㅁ: 국산...
(자막; '짱'류를 좋아하는 팔짱맨)
사회자: 이분은 보기에, 주로 '짱' 뭐 이런 과격한 것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그런 류로 추천해줄 만화가 있을까요?
ㅁ: 방금 제자들에게도 전파를 해줬죠
(자막: 방금 제자들에게도 전파를 해줬죠)
(화면: 머리를 조아리는 학생들, 관객 웃음)
ㅁ: 비밥 하이스쿨이라고, 진정한 사나이가 무엇인가에 대해 그린 작품이라고, 그 작품을 한번 접해보시면 '짱'이란란 만화가 좀 약하죠
(자막: 비밥 하이스쿨이라고... / 진정한 사나이가 무엇인가에 대해 그린... / 그 작.품.(큰 글씨)을 한번 접해보시면 / '짱'이란란 만화가 좀 약하죠)
(사회자, 관객 웃음)


** 문제점:
  가. 만화책을 읽는다는 행위 자체에 대한 폄하
    (1) 만화와 관련된 대사마다 관객, 사회자 비웃음
    (2) 만화에 관하여 이야기하는 모습을 '만화학교'로 희화화

  나. 특정 작품에 대한 폄하
    (1) 럭키짱, 짱 등을, '강함/약함' 등의 기준으로 평가해야하는 대상으로 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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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지점 6: (00:14:14)

(화면: ㅁ 과 학생들)
사회자: 아, 열띤 토론이...
(자막: 마치 종교집단 같은 분위기)
(관객 웃음)
(자막: 선생님과 면담)
ㅁ: 이분은 아마도 학원 폭력물이나, (관객, 사회자 큰 웃음) 그쪽 보다는, 뮤지션쪽이 어울릴 듯,
(자막: 학원 폭력물이나 / 뮤지션 쪽... / 바로 추천도서 선정하는 선생님)
ㅁ: 현대적인 의미의 엽기라는 그런...단어를 가장 잘 표현한 만화가 '미스터 부'...
(말풍선 자막: 미스터 부)
ㅊ: 아아, 알아요
(자막: 알아요)
ㅁ: 보셨군요
ㅊ: 감명깊었죠
(자막: 감명깊었죠)
(관객 웃음)
사회자: 어떤 만화 봤는지 소개해주세요
ㅊ: 멋지다 마사루
(자막; 멋지다 마사루)
ㅁ: 마사루..보셨군요
ㅊ: 크레이지 군단...
(관객, 사회자 폭소)


** 문제점:
  가. 만화책을 읽는다는 행위 자체에 대한 폄하
    (1) 만화와 관련된 대사마다 관객, 사회자 비웃음
    (2) 만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행위를 '종교집단'에 비유, 희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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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 전체적으로, 만화읽는 행위 자체를 극도로 희화화하며, 특정 장르와 작품들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폄하하고, 잘못된 정보를 여과없이 전달하는 등의 문제점을 지적할 수 있다. 특히 만화를 다른 '일반 서적'들과의 대척점에 놓는 내용구성을 통하여, 만화의 하등성을 강조하고 있다.

** 이는 만화에 관련된 모든 종사자들과 향유자들에 대한 명백한 폄하로 기능하고 있다. 특히 방송 내용 상에서 구체적으로 언급된 만화작품과 그 작가들에게는 직접적인 명예훼손이며, 나아가서 만화에 대한 진지한 연구 및 담론을 만들고자 하는 평론가/ 연구자, 그리고 일반 독자들의 노력에 대한 공격의 의미를 명백하게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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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사건 경과의 문제점

1. MBC측의 무대응
- 본 프로그램의 방영 직후부터, 시청자들이 만화 폄하적인 내용구성에 대한 불만과 항의를 iMBC의 각 게시판(주로 느낌표 자체 게시판과 미디어 비평 등)에서 표명하였고, 한국만화가 협회(이하 만협) 등에서도 공식 유감표명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이나 입장표명은 현재까지도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2. 문화일보 기사를 통해서 드러난 담당 PD의 발언
- 문화일보 2002년 4월 26일자에 보도된 내용입니다:
<이에 대해 김영희 담당PD는 “오히려 만화를 널리 소개하려고 했던 의도였는데 일부 시청자분께 잘못 비춰진 것 같다”며 “좀더 열린 마음으로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식적인 행동 없이, 신문 기자와의 인터뷰에서만 위와 같은 방식으로 발언한 것은 답변으로서 대단히 불충분했다. 오히려 이것은 해명을 요구하는 시청자들과 관련자들의 대화요구를 무시하는 처사에 가깝다고 밖에 할 수 없다. 발언 내용 자체도 상식적인 수준에서 납득하기 힘든, 일방적인 견해에 불과했다; 실제 방송 내용에서 지속적으로 유지되었던 '비웃음'의 정서를, 단지 '널리 소개하려던 의도'로 치부하는 것은 명백한 무리다.

3. 총평
- 문제는, 이에 대한 공식적인 해명과 대화의 장, 나아가서 이 과정에서 생긴 여러 오해들과 잘못을 해결하는 일이다. 또한 명예를 훼손당한 개별 작가들에 대한 명예 회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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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요구사항

1. 공식적인 사과의 입장 표명

- MBC측이, 충분히 공개적이고 공식적인 장을 통하여 본 사건에 대한 입장을 정식으로 표명하기를 요구한다. '느낌표' 방송 자체가 우선 그런 장의 하나가 될 수 있다. 공식입장의 세부사항은 MBC측에서 내부 조율을 거쳐야 할 성질의 것이지만, 만화 독서라는 행위와 만화라는 매체 자체, 그리고 특정 개별 작가 및 작품들에 대해서 공영방송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하고 폄하와 희화화를 남발한 것에 대한 구체적인 사과의 뜻을 표명할 것을 요구한다.

2. 미디어 비평에서 사건 보도

- MBC 자체의 프로그램들에 대한 진단을 전문으로 하는, '미디어 비평' 방송에서 이번 사건을 다루도록 한다. 공영방송에서 특정 문화를 일방적으로 희화화한 것에 대한 문제제기와 반성이 제시되어야 함과 동시에, 특히 이번 사건에서 MBC측이 인터넷 게시판, 항의 전화 등 다방면에서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명한 시청자 일반의 여론에 대해서 일관된 무대응 정책으로 반응한 사실에 대한 집중적인 조명이 필요하다. 

3. 정정보도: 만화에 관한 제대로 된 논의를 담은 방송 프로그램의 편성

- 위에서 제시한 소극적인 조치들은 실제로 명예훼손을 당한 작가들과 수용자들 모두에게 최소한의 보상이라고도 보기 힘든 것에 불과하다. 정정 보도 및 균형잡힌 시각이라는 방송 저널리즘의 기본적인 본분을 지키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반성이 수반되어야 한다. 이를 위하여, 적어도 동 방송인 '느낌표' 혹은 MBC의 기존의 다른 도서소개 프로그램, 혹은 신규 특집 프로그램으로서 만화에 대한 균형잡힌 논의를 담은 방송을 적어도 1회 방영할 것을 요구한다. 해당 방송에서는 만화를 단순한 대중 오락물이나 추억의 상품, 애니메이션 산업의 맹아 따위로 보는 수준을 벗어나, 만화의 문화적 의의와 가치를 집중적으로 부각시키는 다각적이고 심층적인 논의가 담긴 내용을 담을 것을 요구한다. 이를 위하여,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을 기획에 참여시키는 등의 적극적인 정정 노력을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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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9,  Vote : 411,  Read : 7074,  IP : 147.46.6.199
2002/05/13 Mon 15:13:52
STRANGER 

유치한 연출이군

2002/05/13
STRANGER 

연기라는게 눈에 빤히 보인다

2002/05/13
지나가는객 

코메디나 쇼를 잘 안보는 관계로 처음 비하했다는 내용이 올라왔을땐 뭔소린가 했더니만 지금 정리해논걸 보니 문제가 심하군요.
방송의 저질화는 스스로 비웃지도 못하는 것들이...
- 미디어비평에 내보내라는건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그 미디어 비평이란 프로그램 자체가 객관적이지 못한면이 있고 무엇보다도 시청률이 별로 안좋은걸로 압니다. 차라리 본방송의 상당부분을 할애한 정정사과보도와 메인뉴스시간대의 짤막하더라도 사과방송이 있는편이... 그리고 다른매체(다른 방송사나 신문같은 언론기관)의 관련 비평기사가..(만화의 평소 사회적인 지위?를 봤을때 가능할진 모르지만) 그리고 직접거명된 만화작가들의 체계적인 소송도 뒤따라야...

2002/05/14
지저스 

소문으로 듣고서, 이 글을 읽고서 흥분했다. 그런데, 막상 동영상을 보니까, 전혀 비웃는거 같지 않았다. 만화인들이 너무 엄숙한것을 요구하는것 같다. 솔직히 이게 비웃는것일까? 그 프로그램은 끝없이 웃음이 나오고 그러는데...정말 비웃었으면 아무도 출연안시켰을 것 같다. 그 때 출연진들이 다시 나온것만 봐도 그렇게 폄하의도는 느껴지지 않는다.

2002/05/18
capcold 

!@#...저 역시도, 엠비씨 제작진이 일반 대중들보다 특별히 만화에 대해서 `더` 무지하거나 폄하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일반의 만화에 대한 편견과 무지를 그대로 여과없이 방영했기 때문에 더욱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흑인과 장애우들을 `껌둥이`니, `병신`이니 폄하해서 막부른다고 해서, 공익성을 명분으로 내걸고 있는 지상파 방송국의 프로그램에서도 그런 자세를 취해서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2002/05/18
capcold 

그리고, 코미디 프로라는 성격상, 웃음이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어째서 `책`은 `오오오~`의 대상이고, `만화책`만 언급되면 그것이 `와하하~`로 바뀌는지에 대한 문제제기를 안할수가 없더군요.

2002/05/18
capcold 

이 방송, 솔직히 코미디로서 아무생각없이 웃으며 즐길 수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속에 담긴 폄하가 그리 `부자연스럽지` 않다면, 그것은 만화에 대한 폄하가 너무나 자연스러운 사회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더더욱 문제제기를 하고 나설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2002/05/18
지저스 

프로그램이 원래 그런줄 알았는데 그런게 있었군요. 어쨌든 잘되기를 빕니다. 만화가 얼마나 어려운데 만화를 우습게 보는지 모르겠어요.

2002/05/18

공익성을 내세우질 말던지... 라고 지극히 평범한 일반 대중인 저로서는 제작진의 지적 수준이 겨우 이 정도라니, 어처구니 없을 따름입니다. 쇼프로에 뭘 바라는데, 라고 제작진 입장을 밝힌다면 더더욱 어처구니없을 것 같습니다. (뭐, 이미 그 비스므리한 입장을 밝힌 것 같긴 합니다만) 암튼, 분발하겠습니다...(뭘?;;)

200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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