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비평사이트 두고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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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아뇨..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해서 시간이 아깝달지 뭐랄지...(아..오해하진 마십시오.ash님과 대화하는 것이 그렇다는게 아니고 더이상 이 문제에 대해 누군가와 '논의'를 하고픈 생각이 없어서요...제가 볼 때 결론은 이미 났다고 보입니다만...)

따라서 더이상 논의가 이어지지 않도록 지금까지의 대화 내용과 제 생각을 섞어 정리하겠습니다.

우선 서로 간의 주장에 대한 오해에 대해 제 입장부터 이야기하도록 하죠.저는 '전체적 평가'와 '아류'의 개념에 대해 부정한 사실이 없으며 작품을 부분적으로 쪼개서 따로 감상해야 한다고 말한 사실도 없습니다.다만,전체는 부분의 집합이고 부분의 일치는 전체의 소속이므로 전체의 평가는 부분의 평가가 기본이라고 이야기 한 것입니다.부분의 고려없이 전체를 논하는 것은 공식없이 수학을 논하는 것과 같습니다.'변형'의 개념은 이전에 썼던 표절,창작관련 글에서도 밝힌바 있지만 그대로 갖다 붙이는 것과 가공을 하는 것은 다르다고 했습니다.그 이후에 쓴 글 어디에도 '약간의'라는 전제를 단 적은 없구요.그리고..'다르다'는 표현이 '독창적이다'와 구분돼 사용됐다고 이해하셨는데 위의 두 표현은 동일한 개념으로 사용했습니다.(근거는 자기주관적 상대성입니다)

여기서부터는 ash님이 주장하시는 오해에 대해...ash님의 경우 작품내적 작자의 '의도'와 '전체논리'가 곧 작품의 가치라 하시며 그러한 식의 작품해석에 대한 부정을 오해로 이어버리셨는데 세상에 의도없는 창작은 없고 유기적 연관성이 결여된 시도는 없으며 이에 대한 평가는 감상자가 지닌 혜안의 깊이에 좌우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바다 속이 파래보인다고 그 속에 고기가 없다고 말할 순 없는 노릇이죠)'가깝다'의 개념은 간단한 숫자놀이로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예컨대 숫자1과 숫자2는 거리상으로 전혀 일치하지 않는 개별적 존재입니다만 이 두 숫자의 관계는 가깝습니까?비슷한 것과 가까운 것의 차이는 궂이 복잡한 개념문제를 들추지 않아도 두가지 표현이 따로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잠시 고민 해 보는 걸로 충분하다고 봅니다.그리고...창작이 조합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근거는 창작의 모티브가 되는 추상적인 이미지는 점과 선으로 구성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점과 선으로 구성된 구체적인 외형을 떠올리는 것이 아니라 '둥글다,부드럽다,가늘다 등등'의 추상적인 감정을 떠올리고 점과 선의 조합은 그러한 무형의 애매함을 유형의 구체적인 것으로 표출하는데 이용되는 수단일 뿐 창작의 본질이 아니라는 것이죠.(물론 더욱 궁극적으로는 저러한 감정들도 작자의 내면(감성)을 표출하기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만)

미학의 본질,보편성에 대한 고찰은 창작의 개념에 대한 이야기에 별다른 무게감이 없는 것 같아 제외하겠습니다.이유야 어찌됐든 고의적이 아닌 우연,필연의 경우에 전자와 평가가 달라야 하는 것이 당연하니 말이죠.

지금껏 ash님과 제가 이야기한 내용들은 대충 정리가 다 끝난 것 같군요.뭐 그래도 ash님이 더 하실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궂이 막지는 않겠습니다만 더이상 읽고 싶지는 않습니다.(지금까지의 패턴으로 보아 어떤 답변이 실릴지 대충 짐작이 가기 때문에요...)게다가 지금 현재 제 상황이 빈번하게 인터넷에 접속해서 게시판에 글올리고 할 상황이 아니라서요...(개인적으로 저 자신을 위해 해야 될 일도 있고 얼마 전 소속된 그룹에서 제시한 과제들도 아직 거의 손을 못대고 있는 실정이라...)그리고 '자신의 논의로 해결 못하니까 외면한다'는 말에 대해서는 사과드립니다.제가 잠깐이나마 너무 제 감정대로만 행동한 것 같군요.
Comment : 2,  Vote : 72,  Read : 1988,  IP : 211.190.189.187
2002/06/01 Sat 05:45:20
파랑우산 

논쟁 중에 당신이 하는 이야기는 뻔해(내 손바닥이지), 나도 다 아는 이야기야 식의 전개는 별로 좋지 않죠. 설사 정말로 뻔하다고 하더라두요. 상대방이 하는 주장의 내용을 인정하던 하지 않던 간에 일단 의견제시 자체는 존중하고 경청하는 태도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2002/06/02
ash 

.....님: 저도 제 생각을 한 번만 정리해 올리고, 다시 쓰지 않겠습니다. 이 논의를 통해, 서로 간에 얻은 것이 있기를 바랍니다.

200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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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판 이용에 관한 몇 가지 ...  dugoboza   2002/03/11 1628  152064 
     글쎄요..오해의 방향은 제 쪽이 아닌거 같은데... [1]  .....   2002/05/30 67  3722 
     Re:    ash   2002/05/31 84  1776 
현재 게시물    Re:아뇨..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2]  .....   2002/06/01 72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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