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영풍문고에 가서 만화 관련 서적을 읽고 왔다. 이미 절판된 책도 있어 반가웠다는... (그러나 너무 폐인이 되어있어 사기가 민망했다.)
이곳에서 한 1시간 반 가량 시간을 보냈는데 "고바야시 요시노리"라는 일본 작가에 대한 글을 읽게 되었다. 그런데 웬지 이 작가의 행동거지를 보아하니... 국내의 모 작가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박모씨 였던것이다.
뭐 요즘은 작품 활동에 전념하고 있으니 구태여 불을 지르긴 싫지만 얼마전 마니에서 "툰"의 20자 별점을 두고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던 만큼 언제든 논쟁의 소재로 쓰일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고바야시가 일본 극우파의 멤버이며 그가 주장하는 말도 안되는 극우 논리는 별개로 놓고 보도록 하자. 두 사람은 비슷한 점이 많다.
일단 자기 주장이 맞다고 고집을 부리는 점이 유사하다. 고바야시의 경우 그래서 작품 제목도 "고마니즘 선언" / "신 고마니즘 선언"이겠지만... 또한 상당히 읽는 사람을 고압적인 분위기로 몰고 간다. 작품의 분위가가 다소 어둡고 무겁다면야 독자도 보이지 않는 무엇에 영향을 받겠지만... 억지로 그런 분위기를 주도하면 진짜 부담스럽다. 또한 그 거침없는 언변이 똑같다. 고바야시의 경우 극우파의 주장이 많이 들어가있어 비교하기가 좀 그렇지만...뭐 황당한 주장을 논리적으로 전개하는건 둘다 똑같다.
그동안 반대여 / 박모씨에 관한 글들을 보면 예전에 거론됐던 얘기나 사건이 중복되곤 했었는데 이제 그럴 일은 없을것 같다. 사실 작가보다는 그 추종자들이 (뭐 독자가 좋아하는 작가를 따르는건 당연한 논리라고 본다.)너무 이 판의 분위기를 해친 관계로 그 mentor 에게도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고 본다. 아마 이 글을 보고 작년 5월경 소인에게 돌을 던진 누군가가 또 한마디 일침을 놓겠지만... 그전에 박모씨의 과격 추종자 한 사람을 잘 선도한뒤에 돌을 던지길 바란다. 더이상 효용성없는 말을 듣고 행동하는건 보기가 영 그러니...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 사람이 고바야시 요시노리와 더 유사한것 같다는... 역시 screw-job 은 스릴이 넘친다. 그럼 소인은 이만 물러가도록 하겠다.
이로서 "한국의 이치로" 이 종범 / "일본의 이 종범" (솔직히 이 말은 이제 필요가 없지만...) 스즈키 이치로 같이 우리도 "한국의 고바야시 요시노리"를 맞이하게 되었다. 고바야시에게 "일본의 박모씨"라는 별칭을 선사해주고 싶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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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te : 132, Read : 2814, IP : 61.102.157.80 2003/01/30 Thu 23:00: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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