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비평사이트 두고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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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혹 일본 이상으로 역사 왜곡을 하는것이 아닐까요?
저는 가끔 김춘추. 김유신의 삼국통일을 부정하고 그두분을 대역적으로 매도하는 분을 볼때 저는 머라고 말할수 없는 착찹함을 느끼곤 합니다.  그분들 대부분의 논리가 고구려가 통일하는것이 정도이고 당나라를 끌어드린 신라의 통일은 나라팔아먹은 짓이라는 겁니다.  그러나 그시대로 돌아가서 그때 과연 3국이 같은 민족입네하며 살았을까요?  제가 알기로 그시대에는 3국이 제각각 언어가 달랐고 건국신화역시 달랐으며 문화도 상당부분 달랐습니다.  물론 몽고에 근원을둔 북방계민족이기는 했지만 그렇게 따진다면 일본이나 여진.거란역시 마찮가지입니다.  여기서 어떤분은 단군 고조선을 끌여들일 분이 있으실줄 압니다.  그러나 단군신화가 본격적으로 거론돼는 시기는 바로 신라의 삼국통일후입니다.  그전에는 어떤 문헌과 자료에도 3국의 뿌리가 고조선이라고 거론된것은 찾을수 없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예상해볼수 있지요.  단군 고조선은 신라가 그들의 삼국통일의 정당성을 나타내고 한반도에서 당의 세력을 몰아내려고 희미한 전설의 한조각을 끌어온것이 아닌가하구요?    지금 우리역사 학계는 갈팡질팡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단군고조선을 상징적 뿌리로 생각할껀지 사실적 뿌리로 생각할껀지에서 해메는것 같습니다.  여태껏 일제시대가 끝나이후 민족적 사관에 입각하여 단군고조선을 사실적 뿌리로 인정하던 학계가 두가지 문제에서 빼도 박도 못한지경에 빠진것 같군요.  그첫뻔째는 사실로 보자니 그근거를 찾기가 애매하고 그두번째는 국수주의적인 사관에 빌미를 주는 것입니다.  그 국수주의사관의 대표적인것이 고구려통일 정통론입니다.  즉 신라의 삼국통일은 절반의 통일이고 발해와 더불어 남북국으로 보자는거지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고구려 백제가 우리의 역사에 들어올수 있었던것은 신라가 그들 나라를 병합했기때문에 우리의 역사가 된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성씨중 김씨가 가장 많고 우리말의 어원의 대부분이 신라어에서 나왔는데..  뿌리를 부정하고 한때 고구려의 영광만 쫏는것이 무척이나 못마땅합니다.    가끔 티비에서 고대시대 역사에 관한프로그램을 가끔보는데 예를 들면 역사 스페셜 같은...  그런데 대부분 우리의 문화유산이나 역사를 부풀리고 치장하는것 같습니다.  물론 그런것으로 인해 애국심 고취가 되기는 하겠지만 글쎄요?  그런 선민사상 주입이 올바른 애국심이 될수 있을까요?  일본중국과 비교해서 좋은것을 나타내는것도 좋지만 떨어지는것도 숨기지말고 드러내는것이 진정한 역사스페셜이 될거라 생각되지만..  거북선을 무적의 함선으로 자랑하기보다는 장점과 단점을 사실적으로 밝히고 후세에 왜 만들어지지 않았는가도 보다 사실적인 가설을 세우는 프로그램을 만든다면 이순신장군님의 신봉자에게 돌맞을까바 겁내는걸까요? 
Comment : 42,  Vote : 106,  Read : 3721,  IP : 61.111.141.219
2003/06/08 Sun 07:27:59
시내마로 

세벽에 잠 설쳐서 몇자 적고 갑니다. 제글에 기분상하신분들이 계시다면 죄송하구요. 긴토론은 싫지만 뜨끔한 반론은 환영합니다.

2003/06/08
愚公 

거북선의 위력은 사실보다 과장되었습니다. 거북선 덕분에 일본에게 이겼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실제로 원균은 거북선이 있어도 홀라당 태워먹었죠. 그러므로 임진란때 일본수군을 이긴것은 이순신 장군님의 용명하심 덕분~ (위글이 좀 무거워서... -.-;)

2003/06/08
capcold 

!@#...`아전인수의 법칙`을 따르는 겁니다. -_-; 거지왕이 대통령이던 당시 국민학교 다닐 때는 신라통일 정통론을 학교에서 정사로 배웠습니다. 반만년 역사라는 낯뜨거운 표현도 당시에는 자연스러운 일이였죠. 아 뭐 여하튼. 크건 작건 자기 유리하게 하기 위한 역사왜곡은 항상 있기 마련인데, 여전히 중요한 지점은 그것이 누구한테 피해를 줄 수 있는가, 그것이 결국 어떤 현재의 중요한 사실을 은폐하고 있는가의 문제입니다. 한국의 한국사 왜곡은, 다행히도 일본의 임나본부설 마냥 이웃에게 피해주는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아직은. (사실 맨날 만주는 우리땅 하면서 중국가서 추태부리는 모습들은...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지만)

2003/06/08
pinksoju 

요즘 중국 역사가들이 그래서 그 쪽으로 달라붙는다고 하더군요
...고구려 역사가 과연 그만큼이나 땅이 넓었는가...같은 것들에 대한 역사 왜곡 때문에 요즘 한국 사학계가 긴장하고 있다는......
(그럴 시간 있으면 오리엔탈리즘이나 서구 중심적인 제국주의에 대해 제대로 벗겨낼 일이지...-_-;;; 그 쪽이야 말로 인종주의를 낳거나 전쟁을 일으키는 점에서 3세계 국가들을 모조리 피해입히고 있건만;)

2003/06/08
pinksoju 

(그나저나 두고보자의 논쟁게시판의 원래 목적은 어디로 가는 것인지;;; 멍~)

2003/06/08
봄바람 

거북선은 단순히 치고 박고 싸우는 배였죠. 실제 그렇게 큰 위력은....ㅡㅡ

2003/06/08
capcold 

맞습니다...거북선은 고속 철갑기동정으로서의 기능을 한 것 뿐이지, 만능병기는 아니죠. 병기 하나로 전쟁을 이긴다면 그건 택도 없는 이야기-_-; 뭐 그렇지만, 멋진 머리를 붙여놓음으로써 전장에서 한뽀다구낸 것은 의외로 큰 성과입니다(의미불명).

2003/06/08
halim 

역사에서 ‘실제’라는 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죠(사실 다른 것도 마찬가지). 그러니까 역사스페셜은 ... 모두 진실입니다(퍼펑~~~).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가 어느 정도 왜곡되 었는지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얼마나 왜곡되었는지 모르며 겉으로 보기에 말끔하고 그 진상을 결코 밝힐 수도 없다면 그것은 그 것대로 진실입니다.
이 원리는 우리자신의 역사왜곡에도 적용됩니다. 광개토대왕의 영토가 비이칼호에 이르렀다는 주장을 믿으십니까? 백제의 중국영토가 어쩌고, 신라의 실제 위치가 중국내륙인지 로마의 옆인지 ... 알고보면 이런 것이 모두 ‘사실’일지도 모릅니다. 함부로 진상을 밝힐 수 없을 만큼 철저한 조치를 취해서 이러한 인식만을 남겨두고 다른 인식을 모두 제거할 수 있다면, 그 때부터 삼국의 중국지배는 명백한 역사적 사실이 됩니다. 그리고 저는 (도리없이) 그 진실을 받아들입니다.
다만 조치를 취하다가 잘못되면 ... 이렇게 되죠. 한 마디로 국제망신 ...
http://news.naver.com/news_read.php?oldid=20030429000015597017

2003/06/08
횰 

어허~ 고조선의 땅이 터키까지 이르렀는데 이 무슨 망발들이십니까!

2003/06/08
愚公 

하림님/ 눈치채셨군요. ㅋㅋㅋ capcold님/ 달의 정기를 충전한 그 용머리에서는 하전입자포가 발사되었다는것이 최근 동아건설 발굴연구 결과입니다. 칠천량 해전의 패배는 전날이 그믐날이었던 틈을 탄 일본 수군의 습격때문입니다. -.- 결론은 원균 바보...

2003/06/08
halim 

어허 ... 농담이 아닙니다. 삼국의 영토는 이미 로마와 접하고 있었으며 당시 이미 기독교가 신라에 전래되었습니다. 조만간 교과서에도 언급되리라 믿습니다.

2003/06/08
iamX 

아.. 저도 그 일에 대해서는 알고 있습니다.
조상님께서 어젯밤 꿈에 그리 알려주시더군요.
당시 유럽 대륙은 한반도 바로 옆에 붙어 있었다..라고 하셨습니다.
로마와 삼국의 영토는 쌍생아 였던 것이죠.

그나저나 지배계급에 불과했던 `양반`들의 숫자가 조선 말기, 일제를 거치면서 90% 가까이에 이르게 된 작금의 현상은 무엇으로 해석해야 좋을까요?

1. 노비들이 다 UFO에 실려 납치됐다
-] 가장 설득력이 있음.
2. 노비들이 족보를 샀다.
-] 가장 설득력이 없음. 돈이 어디서 나서 양반 족보를 샀을꼬?
3. 조선 시대는 계급의 차별이 없었던 평등한 사회였다.
-] 적당히 설득력이 없음.

2003/06/09
횰 

양반의 숫자가 조선말기에 늘어난 이유는 식민지 경영 덕분입니다. 당시 전세계를 호령하던 조선은 일본, 중국, 아메리카대륙 등에 식민지를 건설하고 식민지배를 통해 이윤을 축적하였죠. `본토`인 조선에 양반이 많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2003/06/09
halim 

그렇죠. 가장 잘못 알려지고 있는 역사적 사실 중 하나는 일제 식민시대에 관한 것 입니다. 1910~1945년까지의 기간동안 일본을 통치한 것은 사실 조선이었습니다. 외지(일본)을 사주하여 진주만을 기습토록 한 것도 실은 조선의 그림자정부였습니다. 그런데 2차대전 이후의 역사왜곡에 의해 거꾸로 알려지고 있는 것이죠. 통재라.

2003/06/09
깜악귀 

내가 고구려 왕이었습니다.

2003/06/09
무희 

푸하하하하 고구려 왕의 환생이신 깜악귀님을 경배하기 위해 15일에 재머스로 모일까요? 번개를 칠까 말까.....음냐..

2003/06/09
capcold 

!@#...한국문화의 세계 전파설은 의외로 많은 증거들이 있습니다. 그리스에는, 코레아라는 성도 있습니다. 아, 그리고 재즈 뮤지션 칙 코레아...그렇습니다. 재즈의 원류는 신라 향가에서부터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제망매가...그 블루스스러운 정서가 어디 가겠습니까. 참고로 이정인씨가 지은 책 `영어 한국어에서 유래의 인증`을 보면(진짜로 있는 책입니다-_-;), 갠지스강은 `간 지 스`, 즉 땅을 갈라 흐르는 강이라는 뜻의 한국어에서 나온 겁니다. 아브라함의 아들 이스마엘...어허. `이스마, 얼` 즉 `얼을 이으마`라는 한국어에서 나온 겁니다. 인도와 기독교 문명의 근원부터 이미 한국이...

2003/06/09
깜악귀 

번개를 치면 누군가는 죽습니다. 우산을 들고 있는 분은 얼른 버리세요

2003/06/09
halim 

안심하시길. 대나무+비닐 우산 들고나가겠습니다.

2003/06/09
pinksoju 

모르셨군요...나무 밑에 서있으면 벼락 맞아요.
H공장이 또 불나면 안되죠...안그래도 손실이 큰데...

2003/06/09
깜악귀 

고구려 왕손을 제 대에서 끝낼 생각입니다. 앞으로는 쉽게 왕의 이름을 부르지 말아주세요.

2003/06/09
무희 

허억.. +_+ 왕손은 이리 오만한겐가....부디 자비를...;;;;;

2003/06/09
깜악귀 

한 가지 비밀을 알려드리죠. 노무현 정부는 고구려의 정통을 잇고 있지 않습니다.

2003/06/09
깜악귀 

+ 저는 본래부터 영어가 한국말에서 유래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고구려말이죠. 이를테면 한국말(고구려말)의 `참하다`와 영어의 차밍(charming)은 같은 뜻이며 거의 같은 발음입니다. 더 확실한 증거는, 우리 나라의 `맥도날드`는 미국에서도 `맥도날드`라고 부른다는 것이지요....같은 어족이라는 뜻입니다. (담배 한 개비)

2003/06/09
愚公 

깜악귀님의 정체는 고구려 왕실 마스코트가 아니었나요? -.,-

2003/06/10
깜악귀 

헉.

2003/06/10
횰 

확실히, 고구려 고분 벽화에 자주 등장하지요.

2003/06/10
무희 

삼도천의 까마귀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고구려가 일본을 지배했던 것입니다.

2003/06/10
깜악귀 

기억에 있는 것도 같군요.

2003/06/10
횰 

광활한 유라시아 대륙을 호령한 고구려왕 깜악귀님이 조그만 섬나라를 기억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

2003/06/10
레낭 

저, 지나가는 사람이지만... 사학도거든요. 시내마로님, 저런 해괴한 소리는 처음 듣는데요, 혹시 사학도이십니까? 뭐, 굳이 사학도 아니라도 역사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저와 함께 진지한 토론을... 깜악귀님, 원츄!!]_[///

2003/06/21
레낭 

그리고 답사를 한번이라도 다녀와 보셨는지요, 시내마로님. 우리나라 문화유산, 님이 `과장`해야 할 정도로 헐겁지 않습니다. 오죽하면 일본이 그 많던 석탑을을 다 떼서 자기네들 정원에 고이 모셔놓겠습니까. 그 많던 그림, 도자기는 어쩌구요. 국수주의가 아닙니다. 세계가 인정한, 떳떳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려주자는 것이 왜 과장이 됩니까.
그리고 잠깐 하나의 토를 달겠습니다. 시내마로님이 고조선에 대한 주장으로 드신 근거들에 대한 것입니다.
물론 신라, 백제, 고구려는 다른 국가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같은 뿌리가 아니다라는 것은 부분적으로 의견이 다릅니다. 삼국사기에 보면 고구려는 부여의 뿌리이고, 백제는 고구려의 뿌리입니다. 그리고 고구려는 왜구의 침입을 받는 신라를 도와주기 위해 원군을 보냅니다. 이 당시의 국경은 헐거워서, 신라사람, 백제사람, 고구려 사람이 왕래할 수 있었습니다. 말이 달랐다고 하나, 통역이 필요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김춘추가 고구려에 가서 담판을 지을 당시 원문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시내마로님이 하신 주장이 틀린 것이 아니라, 그 주장을 뒷받침 하기 위한 근거를 내세우시기 전에 그 근거들이 맞는 주장인가 아닌가를 다시 한 번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런 마음에 몇자 적어 봅니다.

2003/06/21
레낭 

아참, 그리고 고구려 정통설은 고려시절 서희가 써먹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고려는 고구려의 정통을 이어받았으므로 이땅은 우리땅인데 너네들이 왜 집적대냐?`고 말해서 거란을 물리친 서희장군이 써먹은 거죠. 뭐... 국수주의 어쩌고가 아니고, 그냥 역사적 사실입니다.

2003/06/21
시내마로 

레낭님 사학도라고 하시니 저역시 여건이 되었다면 그쪽으로 갔을수도 있었지만 이공계로 갔습니다. 그래서 님과 같은분이 일견 부럽기도 하군요. 님 그런데 왜 사학도가 되었습니까? 자랑스런 우리역사를 밝히는것이 사명으로 생각하길레 그길을 택하셨습니까? 저는 다릅니다. 그길을 동경한 이유는 마스터 키튼이란 만화의 주인공같은 이유였습니다. 남의 역사이던지 자기역사이던지 호기심에 대한열정과 엣세계와 지금의 이어진 퍼즐맞추는 퀘감같은걸로요.. 물론 그런생각은 고등학교때 어느선생님의 역사는 왜배우는가에 대한 교과서적 풀이를 거부한 논리에 어느정도 감화를 받은것도 있고요.
님 의심은 학자의 기본적인 자세입니다. 제가 위에 썼지 않습니까? 삼국사기 언제 집필돼었죠? 그리고 김춘추가 고구려말을 배워서 갔는지 통역을 썼는지 삼국사기만 보고 어떻게 단정합니까? 그리고 적어도 사학도 정도 돼시면 서희의 담판을 우리땅이니 물러가라는 엄포로 거란을 물리쳤다고 볼것이아니라 현실적으로 거란에 준보상등등도 생각해보는것이 어떱니까? 거란의 그때 우두머리가 아무리 어리석다해도 우리땅이니 왜찝적대냐라고 해서 물러나는 바보로 생각하시는건 아니죠?
그리고 님 답사를 어떤 마음으로 합니까? 남이 말한 위대한 문화유산을 확인하기 위해서 하십니까? 아니면 님 나름대로 새로운 진실을 하나라도 찾고 확인하기 위해서 하십니까?

2003/06/29
레낭 

글쎄요. 지금 보니 제가 헛다리 짚은 곳도 있지만 (수정하려 했으나 이미 올라간 글은 수정이 불가능하네요.) 제가 사학과 쪽으로 간 까닭은 `자랑스런 우리 역사를 밝히는 것이 사명`이라는 거창한 명목으로 간 것이 아닙니다. 역사에 대해 `더 알고 싶어서` 갔습니다. 저도 교수님에게 언제나 사료는 이미 손길이 한 번 더 거쳐갔기 때문에 `의심`해 보아야 한다고 배웠지요. 그런 기초적 상식은 모르는 바 아닙니다.(쿨럭;) 그러나 시내마로님, 사료는 중요한 가치가 있는 자료입니다. 그래서, 만약 그 사료에 대해서 언급을 하시려면 적어도 번역본을 한번은 보시고 비판해 주실것을 청합니다. 그리고 삼국사기에 대한 의심을 하시기 전에, 삼국사기에 대해서 진지하게 탐구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위의 주장들은 `삼국사기`에서만 검증된 것이 아닙니다. 삼국사기가 2차사료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그당시의 금문석, 신라 진흥왕 순수비와 같은 유적, 유물과 중국의 역사서를 토대로 어느정도 사실이라고 학계에서 인정한 것을 제가 단순히 언급한 것 뿐입니다. 몇십, 몇백명의 학자가 달려들어 몇십년동안 연구해서 겨우 판정지어 진 것도 있습니다. 물론, 그런 사료들도 `완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의심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의심하기전에 한 번 더 `검토`하는 자세를 가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점에서 `제 의견으로는` 시내마로님이 언급하신 부분을 올바로 `의심`하기 위해서는 `역사를 파자`라고 결심하고 생애 계속 한길만 파실 학자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좀 더 깊이 알아보고 지속적인 관심을 보일때 `조심스럽게` 보일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리고 제가 위에서 언급한 것 중 실수했다고 하는 부분은 시내마로님의 말씀에 반박하기 위해 내세운 의견들의 방향이 묘하게 달랐기 때문입니다. 그 점은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하나 더,
그런 점에 있어서 시내마로님이 리플을 달아주신 부분에 있어서 `김춘추가 고구려말을 배워서 갔는지 통역을 썼는지...`에 대한 것도 `삼국사기`에만 나와 있는 것이 아님은 저희 교수님을 통해 알고 있는 부분입니다. 더 깊이 아시길 요구하신다면 교수님들께 더 정확한 자문을 구해보겠습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거란에 준 보상에 대한 부분도, 가 아니라, 시내마로님 말씀처럼 `전체`를 보아야 하겠지요. 서희 열전에 나와있는 거란에 대한 전체적인 언급은 물론 고려의 입장에서 본 거란침략에 대한 내용이기 때문에 거란을 낮춰 보는 시각이 포함되어 있음은 여러 상황을 유추해 보지 않아도 쉽게 알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한 정황을 고려하여 해석하는 것은 님 말씀대로 당연합니다. 그런 당연한 일들을 고려하지 않고 학계에 `고려와 거란`에 대한 논문을 써서 낸 사람이 있다면 당연히 취급도 안해 줍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그렇게 기본적인 문제를 간과할 정도로 학계가 멍청하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자, 마지막으로 답사를 어떤 마음으로 하시냐고 물으셨죠? 저는 `느끼기 위해` 갑니다. 유산에 대한 기본적인, 올바른 지식을 가지고 답사를 가서 더 정확한 것을 알기 위해도 갑니다. 님이 언급하신 두가지 이유 전부 다 해당되는 사항입니다.
저는 한국의 문화유산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세계사람들도 인정한 `의견`을 님께 피력하기 위해 답사라는 일을 언급했습니다. 답사는 문화유산을 잘 느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는 아직 `전문적`인 지식을 가져서 전문분야에서 연구하는 단계의 `교수`나 `박사`가 아니라, 그것을 준비하거나 더욱 더 흥미가 있는 사람들이 배우는 `학생`입니다. 그래서 아직은 `연구`하는 것이 아닌, 답사 자체를 즐기면서 유산을 보고 `느끼는` 것에 더 비중을 둡니다.

2003/06/30
레낭 

저는, 시내마로님이 논쟁게시판에 올리신 역사에 대한 언급을 보고 의견을 도출하시는 가운데 언급하신 내용들이 현재 학계 내에서도 `신빙성`을 의심받고 있는 것만 모아서 드신 것 같아 제 머릿속에선 `언급한 내용에 대한 의심` 이 들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제가 배운 내용들을 올린 것 뿐입니다. 만약 시일이 지나 시내마로님이 언급하신 내용이나 주장이 사람들에게 `통설`로 받아들여 진다면, 그땐 제가 `괜한 내용에 딴지를 걸었다고` 인정을 하겠지만, 현재로선 그다지 신빙성이 없어보여서 조금 격렬하게 리플 올렸습니다. 만약 그때가 온다면, 그때에 다시 한 번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십시오. 꼭, 약속입니다.

2003/06/30
시내마로 

레낭님 제가 생각하는 진정한 사학도란 우리의역사를 초월한 학자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역사로 지칭하는 말마저 어느정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왜곡이 뒤따르기 마련입니다. 물론 그런것이 지금까지 내려온 역사이죠.. 그러나 거기에 진정한 진실을 편견없이 계산하고 유추하는 소수의 학자들이 가끔 역사를 진실에 조금 당겨주는 역활을 합니다.
우리학계에서 그런 학자가 얼마나 계실까요? 단일민족의 허구성을 지키기 위해 늘어난 거짓이 어디까지 갈지..

2003/07/01
시내마로 

위대한역사 찬란한문화....... 글쎄요 다른나라.. 다른 민족에비해서? 인정. 평가. 정의... 그런것이 과연 역사에 어울리는 옷일지.

2003/07/01
일요일 

역사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끈임없이 그 평가가 바뀌기 마련이다. 생각해 보면 역사중에 외곡되지 않은것은 없다. 우리는 어짜피 1년도 지나지 않은 일을 왜곡하는 모습을 많이 보지 않은가?

2003/07/01
레낭 

시내마로님, 그럼 단일민족의 허구성을 지키기 위해 늘어난 거짓이 무엇인지 적당한 근거를 들어서 말씀해 주시면 제가 납득을 하지요... 현재로선 시내마로님 주장은 허구로밖에 들리지 않네요^^;; 우리의 역사를 초월한 학자, 제 주위에도 있습니다. 그 분들, 학계에서 소수이지만 나름대로 합당한 근거를 가지고 주장하시기에 받아들여지는 부분도 있고, 그 분야도 점점 구체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저는 시내마로님께 `합당한 근거`를 제시하는 겁니다. 그런 황당한 주장을 펼치시려면 시내마로님이 옳다고 생각하시는 소수의 학자들이 주장하는 근거를 들어 보이시면 되지 않습니까? 저는 그걸, 보고 싶은 겁니다.

2003/07/01
횰 

마스터 키튼 : 역사학자 = 인디아나 존스 : 고고학자

2003/07/03
횰 

시내마로님께서는 역사공부, 역사하기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사학도의 정의를 `우리의역사를 초월한 학자`로 내린 것에 대한 근거가 있으십니까? 우리의 역사가 무엇입니까? 역사를 초월한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의 역사를 초월한 학자가 진정한 사학도가 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저도 대학에서 사학을 공부했지만, 사학도란 뚜렷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적확한 이론을 통해, 객관적인 사료를 연구하는 사람이라고 배웠고, 그렇게 생각해왔습니다. 이것이 사학도가 아니라 시내마로님께서 말씀하신 우리의 역사를 초월한 학자가 사학도라면, 근대 학문으로서의 사학의 정의가 뿌리부터 흔들리게 되는 것이네요.

++++++++++++++++++++++++++++++

시내마로님께서 의심하신대로, 단일민족의식을 고취하는 사관도 많습니다. 특히 한국역사계는, 일제의 식민사관을 극복하기 위하여 1970년대에는 과도한 민족주의적 사관을 펼쳤던 경향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향은 지금에 와서는 대부분 정리되었습니다. (민족사관의 이론이 잘못되어서가 아닙니다. 민족주의 사관은 그 제목적-식민사관의 극복-을 다하여서, 더이상 그 이론을 고수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가 졸업한지 2년이 다 되어가니, 지금 와서 민족주의라는 이름의 유령이 한반도를 배회하고 있을지도 모르니, 정말 순수하게, 한때 진정하지 못한 사학도였던 자로서 시내마로님께 묻고 싶습니다.

1. 목적의식(단일민족의식을 고취)을 위해 객관적 사료를 왜곡한 역사학자(혹은 학계)는 누구입니까?
2. 그 학자(혹은 학계)의 주장은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3. 그 학자(혹은 학계)의 이론은 현재에도 통용되고 있는 것입니까? 혹은 학계에서 인정받고 있습니까?
4. 그 학자(혹은 학계)가 목적의식을 위해 든 사료는 무엇입니까?
5. 그 사료가 타당합니까? 타당하지 않습니까? 타당하지 않다면 이유는 무엇입니까?
6. 그 사료가 학자(혹은 학계)의 이론을 뒷받침하기 위해 쓰인 방법은 정당하였습니까? 정당하지 않았습니까?

200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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