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모씨입니다. 다시 흥분하긴 했지만 아무튼 같이 반 대여점 운동을 하는것은 변함이 없는것으로 이해했습니다. 그러나 반 대여점 운동과 이를 위해 동참하자는 호소, 그리고 동참하지 않은것에 대한 비난을 만화가의 이기주의이며 만화계라는 배를 좌지우지 지배하려는 행위라고 비난받았습니다. 이 비난은 무고하거니와 허무합니다. 이것도 박수쳐준것의 일종인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또 만화계를 좌지우지하려는 집단으로 매도하면서 동참하겠다는 (아니지, 동참해왔다는이라는 의미였다고 했으니 동참해온) 동참해온 것은 무엇인지 또한 의문입니다. 만화계를 좌지우지하려는 야욕에 왜 동참해왔으며 아까는 왜 박수도 쳐주고 있다고 한겁니까. 그리고 '너희들의 이익에 왜 딴 사람들이 동참해야 하냐'고 하는것이 어째서 박수이고 응원이 되는것입니까. 그리고 우리가 우리의 이익을 도모하는것이 만화계의 이익에 반하는건 또 무엇이 있습니까. 이 모든 질문에 답하고 '그렇다는 분명확실한 증거'를 대지 못한다면 확실한 증거를 찾던 스스로를 부정하는 일일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충고를 하자면 하룻밤에도 의견과 생각이 우왕좌왕하는건 보기좋은 모습이 아닙니다. 너무 아마추어적이라 짜증이 날 지경입니다. (게다가 본인이 그럴 못느낀다면...) 평론가들, 여기서는 영역을 좁혀 평론가집단인 두고보자는 다음과 같은점에 사과해야 합니다. 1. 만화계를 파괴한 대여점에 대해 이론적 문제점을 지적하고 운동하지 않은것. 2. 반 대여점 운동이 근거가 부실한 주장이라고 평가한것 3. 반 대여점 운동이 만화가들의 이익을 위해 만화계를 좌지우지하려는 수작이라고 주장한것. 처음엔 1번만 있었지만 밤사이에 두개가 늘어났군요. 그리고 저는 다음과 같은것을 평론가들에게 기대합니다. 1, 지금까지의 방관을 사과하는것 2. 만화계를 위해 노력할것(여기서는 반 대여점 운동) 아니라면 부실하지 않은 확실한 주장과 근거를 대야겠지요. 하림님 개인적으로는 제가 반대만 할뿐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주장한것을 사과하시기 바랍니다. 행동하는 지성의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신다면 저는 다시한번 사과할것이며 친구라고 생각할것이며 같이 살아가는 길을 가기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다른 이들도 모두 감사할것이라 생각합니다. 시간은 지나고 언젠가 시대를 돌아보는 때가 될 것입니다. 만화계가 어떻게 될지 그 원인이 무엇인지 그때는 확실히 알게 되겠지요. 저는 반 대여점 운동을 하고 대여점용 작업을 하지 않으며 노력한 이들이 평가받고 '이들이 만화계를 지켜왔다'라는 말을 듣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때 사람들은 대여점을 옹호하고 해야할 싸움을 방관하며 만화계를 위해 노력한 자들을 매도한 이들도 기억할겁니다. 저는 화해할 준비도 사과할 준비도 되어있습니다. 배알이 없는것이 아니며 성격이 온순한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만화계의 발전을 위해 동지는 많을 수록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친구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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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te : 18, Read : 1872, IP : 211.187.1.62 2001/06/09 Sat 07: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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