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어짜피 박무직님이 말씀 다해주셔서 별로 할말이 없습니다만. 몇 가지만 지적하겠습니다.
우선 현재 두고보자는 0호부터 3호까지 네번 발간되었습니다. 각기 다른 기획과 테마를 가지구요. 대여점 문제는 이번에 다섯번째로 선정된 테마입니다. 두고보자 차원에서 '이전에'라고 하는 것은 사실 편집권의 문제아닐까요? 대여점 문제를 0호에서 제기할 수도 있었겠지요. 1호에서 제기할 수 도 있었겠구요 ... 그게 아니라 4호에서 제기하고자 하는 것이 사과할 문제인지는 좀 의심스럽습니다.
이것은 무슨 의미입니까? 지금 잡지 테마로 좀 일찍 선정해달라고 이렇게 긴 글을 하루종일 쓴건가요? 정말로 그렇다면 님이나 박무직님이나 정말로 할 일없는 사람들이군요. 그리고
두번째 부분에서 ... 저는 반대여점 운동의 근거가 부실하다고 말한적이 없습니다. (경제적인 면에서) 대여점의 폐해 때문에 만화시장이 축소되었음을 보여주는 명확한 자료를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 고 말했지요. 그것은 저 개인의 판단이엇습니다. 당연히 여기에 대해 무직님은 반박하셨습니다. 그것은 무직님의 판단입니다. 이 과정이 제가 반대여점 운동에 대해 가한 '모욕'입니까? 제가 보기엔 공평한 의견교환으로 보이는 군요. 만약 이것이 사과할 사안이라면 그렇다면 ... 제가 무직님이 저의 입장은 아무 근거가 없다고 말한 것에 대한 사과를 요구할 수 도 있겠군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그놈의 개인적이라는 소리 그만두세요 "평론가로서는 자료를 모아놨는데. 개인적으로는 아직 확실히 모르겠다."라는 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습니다.앞의 글에서 이 문제에 대하여 많은자료를 (님의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불충분할지는 몰라도)접해왔습을 스스로 시인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모욕'받아도 마땅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마지막으로
내내의 토론에서 저는 무직님의(저는 가능하면 '만화가들'이라는 표현보다는 일개인을 지칭하는 표현을 사용하려고 했음을 기억해주기시를) 주장을 철회하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무직님은 저에게 저의 주장을 철회하라고 하시는 군요. 저는 무직님께 사과를 요구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무직님은 저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계십니다.
이 말의 의미가 무엇인가요 한마디로"나는 요구 안 하니까 너도 요구하지마!"라는 소리로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혹시 토론이라는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고 계십니까? 토론에서 끝임 없이 자신의 주장을 요구하고 남의 잘못된 주장에 대하여 수정과 철회를 요구하는 것이 잘못된 것인가요? 잘못된 행동에 대하여(그것이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라도) 철회와 사과를 요청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고 점잔빼고 좀 어려운 말 써가며 말장난이나 하는 것이 토론이라면 도대체 토론의 의미를 어디에 두는 것인지 알고싶습니다. 게다가 위에 적어놓은 글은 사과를 요구하는 글이 아니란 말인가요? 분명 박무직님은 과격한 글과 비하 및 폄하하는 언사를 쓰고 있었고 이것은 잘못된 행동이며 사과 받아야 할 일입니다. 하지만 박무직님은 이러한 행동에 대하여 분명히 사과를 했습니다. 제발 부탁이니 말장난 그만하고 사과하든가 아니면 최소한 반박할 가치가 있는 글이라도 써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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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te : 16, Read : 604, IP : 210.219.176.5 2001/06/09 Sat 11:25:14 → 2001/06/09 Sat 11:26: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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