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비평사이트 두고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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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콜드님, 당신의 긴 글 잘 보았습니다.

캡콜드님,
당신의 긴 글 잘 보았습니다.
긴데다가, 논리적인 부분을 찾기 힘들어서
정말 읽기 힘들었습니다.
논리로 대응하시겠다는 분이
그 논리가 불과 한문단 안에서도 앞뒤가 맞지 않으니
당황스럽습니다.
(예를 들면,"현실조건을 가볍게 무시할 수 없다는 증거는
두고보자가 내부토론을 했기 때문이다"?,
"아무도 대여점만 철폐되면 다 해결된다고 주장한 적
없지만 '대여점철폐 만능주의'가 걱정이다."? )
위기철씨의 <논리야 놀자> 시리즈를 권합니다.

 
사실 이 게시판에 대고 더 말하고 싶은 의욕이 없지만
(뭐 이건, 중학생 논술시험지 채첨하듯
  일일이 코멘트를 달아서 지적해야 할 판이니...)
혹시 그 긴글 읽고, 머리 어지러워 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서, 정리차원에서 씁니다. 
몇가지 간단히 말하겠습니다.

- 캡콜드님, 하림님의 입장은 어디까지나 하림님의 '사견'이란
  말씀을 하시고 싶은 모양인데,
  하림님이 두고보자의 공식입장연한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림님이 사견이라고 전제를 단 적도 없고,  공식입장이니 신중하게
답변해 달라는 요청까지 듣고서도 하림님은 '전체입장이 아닌 사견'임을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제가 '두고보자' 전체에 문제제기를
던졌고, 이에 하림님이 문제제기 자체를 받아서 답변하셨습니다.
특별히 두고보자의 공식입장이 아니라고 생각해야 할 이유가
있습니까?
제가 캡콜드님이라면 일단 같은 집단소속 동료인 하림님의
공식입장을 빙자한 사견남발(사견이라 친다면)에 대해 대신 사과
부터 하고 글을 쓰겠습니다.
(승부에 집착하는 방식의 논쟁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도,
  하림님한테 먼저 충고해주시는게 두고보자 발전에 도움이 될텐데요)

- 아울러, 캡콜드님은 같은 두고보자의 성원인 하림님의 의견들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먼저 밝히시는게, 토론을 지켜보는
이들에게도, 하림님에게도 예의입니다.
(하림님도 함께 '대여점 담론생성'에 '골몰'하신 분 아닌가요?)


- 참, 박무직님의 글 어디에도 댁들을 '만화평론계의 핵심'으로
부른 부분은 없네요. '평론가 지망생'이란 단어가
그렇게 들렸습니까요?
(문화권력을 탐하지 말라는 충고도 누차 있었건만... 쯔쯔)

- 대여점 문제에 대한 두고보자의 '프론트맨' 캡콜드님의
  긴긴 설명을 들으니, 듣기 전보다 더 우려스럽습니다.
  마치 반대여점 운동을 나선 이들은,
  어려운 한국만화계 '현실 조건'들을 꼼꼼히 살피지
  못하고, 의욕만으로 설치는 성급한 이들이고,
  두고보자가 대여점 문제에 대해 그동안 언급이 없었던 건
  '현실조건'을 너무도 꼼꼼히 살펴보고 '대안'(!!오오~~)을
  내오기 위한 진통 때문이었다는 말로 들립니다.
  뻔뻔스러움이 지나치군요.
  (지금 당장, 대여점 문제를 알면서도 침묵하는 다른 이들에게
  알려주고 싶군요. "보셔요들!!!  당신들에게 유용한 새 방패가
  나왔구료~~  이걸 착용하면, 하루아침에 사람들은 당신들을
  방관자가 아니라
  '너무도 세세하게 현실조건과 새로운 대안, 그리고
  장애물을 제거하지 않은채, 그 밑으로 굴파고 지나가거나 돌아가는
  등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하느라 나설 수 없었던 자'로 부를 것이요!)

  지금이 대여점 문제를 특집으로 다루기에 적기이기 때문에
  다루는 거라고요? 
  에이...솔직해지세요~
  반대여점 운동이 안일어났으면 그거 다룰 생각했을까요?
 
  현재 이슈에 은근슬쩍 발담그는 것,  그리고
대중의 가장 후진적인 부위의 수준을
고려해야 한다는 말로 자신들의 게으름과 무능을 감추는 것은
기회주의자들의 특성입니다.

아무튼 공!식!입!장! 인 특집기사를 기다리지요
(기대는 거의 안합니다. 참!  근데 <논리야 놀자>는
  그 전에 꼭 읽으세요~)

 
p.s.1. 캡콜드님,
하림님은 아둔하고 고집이 세긴했지만, 자신의 무지를
  쉽게 드러내는 순진한 분이었습니다만, 당신은
  자신의 '모르고 있음' 을 오히려 '너무 많이 알기 때문에
  함부로 떠들 수 없었음'으로 둔갑시키는 영악한 분입니다.


p.s. 2. 본의아니게 제가 두고보자 논쟁게시판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군요.  제게 고마워하시고 계시겠죠? ^^ 

   
  아참참!!!!
  빼먹을 뻔 한거 하나 더! (사실 이게 가장 중요한 건데 ^^;)
  반대여점 운동의 방향이 잘못되었거나 심각한 오류가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반대여점 운동을 하는 만화가와
  만화인들에게 자신들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개진하고
  토론을 제안해 주십시오.  그래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Vote : 12,  Read : 717,  IP : 211.109.114.72
2001/06/11 Mon 00:56:31 → 2001/06/11 Mon 02: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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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판 이용에 관한 몇 가지 ...  dugoboza   2002/03/11 1628  152088 
현재 게시물    캡콜드님, 당신의 긴 글 잘 보았습니다.   피뢰침   2001/06/11 12  717 
243    평론가라...   야옹군   2001/06/09 7  619 
241    [박모씨] 하림님 혹은 두고보자님   박무직   2001/06/09 11  942 
     Re: 친절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halim   2001/06/10 18  733 
     Re: 질문있습니다...ㅡㅡ^   만맥   2001/06/09 10  675 
     Re: 제가 하죠.   매클루드   2001/06/09 14  663 
     Re: 답변 감사합니다..   만맥   2001/06/10 16  626 
238    마지막 글이 되기를 바라면서 ...    halim   2001/06/09 15  2225 
     Re: 마지막글이 이렇게 밖에...   매클루드   2001/06/09 14  605 
     Re: 마지막 글이 되기를 바라면서 ...    임완규   2001/06/09 16  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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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저도 그러기를 바랍니다.    박무직   2001/06/09 17  909 
     Re: 저도 그러기를 바랍니다.    halim   2001/06/09 13  867 
     Re: 저도 그러기를 바랍니다.    박무직   2001/06/09 1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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