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점에 대한 입장은 박모씨의 생각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 생산자, 구구절절한 이유를 대더라도, 지금 만화가에게 필요한것은 비록 냉혹할지라도, 자신의 만화가 공정하게 평가받는 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여점체제 가 없어지고 도서점 체제로 가는 와중에 만화공장아래서 연명하고,과 잡지에도 실리지 못하는 수많은 만화가들이 굶어 죽더라도,
장기적으로 보아서 대여점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화가들이 비록 굶어 죽더라도, 자신의 작품이 정당하게 평가받는 자리에서 죽기를 바랄겁니다. 물론 , 박모씨의 만화도 굶어죽을수 있습니다....
한가지 예를 들까요,
모짜르트는 평생 가난속에서 연명했습니다. 삶뿐 아니라 죽음도 젊은 천재에게는 가혹했습니다. 만인의 눈물과 애도속에서 떠난것이 아니라, 행려병자들의 시체가 쓰레기처럼 처리되는 곳에서 사라진겁 니다. 오늘날, 많은 이들이 그의 음악을 듣고 그의 젊고 애통한 죽음 을 안타까워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이 그 시대에는 없었습니다. 그 당연한것이 그때 지켜질수만 있었어도 그는 더 많은 불후의 명작을 낳을수 있었을 겁니다. 그를 죽음으로 몰아 넣은 범인은 ,, 살리에르가 아닙니다..
바로,, 저작권 입니다.
지금 만화계에도 그 당연한것이 계속 무시된다면, 우리는 더 많은 모짜르트를 파묻을 것이고 ,그의 음악을 팔어서 배를 불렸던 그 시대의 악보 장삿꾼과 다를바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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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te : 43, Read : 712, IP : 211.205.147.64 2001/06/13 Wed 18:48: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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