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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동의합니다. |
'만화대여점 중심'의 유통구조를 바로잡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러니까 만화대여점 이외의 다른 유통경로를 확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술성과 상품성을 위해서요. 지금의 대여점에 유통되는 형태의 상품성은 상품성도 아니죠. 좀 더 상품답게, 그러기 위해서 좀 더 예술다워야 합니다.
이를테면 서점에 출판되는 형태의 단행본을 좀 더 적극적으로 생각해 볼 필요도 있구요. 유럽만화와 같은 포맷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고, 그 밖에 지금 가능성이 보이는 여러 포맷들에 대한 실험과 모색이 필요하죠.
만화 대여점 폐지냐 아니냐가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만화 대여점이 폐지되면 지금의 만화의 질과 포맷도 달라진다. 만화의 질과 포맷이 달라지고 나서 그런 소릴 해라. 류의 순환에서 벗어나서
지금 당장 만화 대여점 포맷이 아니고 만화 대여점을 최종으로 하는 유통구조가 아닌 다른 것이 존재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만화 대여점에 문제제기하는 것이 필요하죠.
하지만 그것은 대여점 이외의 다른 유통경로가 존재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대여점이 철폐되어야 한다는 것을 꼭 의미하진 않습니다. 지금의 유통구조에 어떤 문제가 있는가를 말하기 위해서라도. 대여점 중심구조에 문제제기하는 것은 필요하겠습니다만.
비관주의에 빠져 있다고 아래 분이 그러셨는데, 왜 어떤 운동에 대해 비관적이면 비관주의라고 불려야 하는지 모르겠군요.
만화 대여점이 없어져야 만화계가 산다.. 라는 것에 저는 그렇게 찬성할 수 없습니다. 만화계는 본래부터 어려웠습니다. 만화 대여점은 독자가 이용하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고 그들이 양식없는 독자들이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전과자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깜악귀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 : : 제가 보기에는 그냥 대여점 문제에 대해서 나서서 싸우지 않는 평론가에 대한 증오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지성이라면 모두 대여점 철폐를 주장해야 하는 건가요? : : : : 아마 지성이라면 '만화예술로서의 한국만화 입지 세우기'와 '상품으로서의 시장성 확립' 등에 대해서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 : : 말씀하신..지성으로서의 '만화예술로서의 한국만화 입지 세우기'와 '상품으로서의 시장성 확립' 등에 대한 노력.이라는 두가지 명제를 곱씹어..곰곰히 생각해 봐주시길... : : 대여점 반대.운동은 바로 그 두가지 명제를 위한 운동.입니다. : 대여점 반대 운동은 한국만화의 현실..만화예술로서의 입지가 부재하며, 상품으로서의 시장은 붕괴되어 있다는. 문제를 인식한 독자들에 의해 자율적으로 일어난 운동입니다.(물론 이전에 박무직님등의 선구적 문제제기가 있었습니다만..운동의 모양세로 모아낸 것은 그들입니다.) : 그 독자들은 우매한.독자들이 아닙니다. : 분석할줄 알고 왜.이런것인가를 고민한 끝에. : 대여점이라는 종착역에 도달하였고..이제 행동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 : '만화예술로서의 한국만화 입지 세우기'와 '상품으로서의 시장성 확립' 등에 대한 노력.에서의 첫발자욱은 만화 대여점 중심의 유통구조를 바로잡는데 노력하는 것. 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이유에 대한 수많은 논증과 좋은 글들..호소하는 글들까지..많이 있기에 저는 따로 늘어놓지 않겠습니다. : : 다음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두고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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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te : 34, Read : 574, IP : 147.46.5.153 2001/06/14 Thu 13:15: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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