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한양문고가 부도가 났습니다. 그저께 조선일보에서는 한 중견만화가 노숙자 생활을 한다는 충격적인 기사가 나왔습니다. (임완규님의 글)
---> 누구나 노숙인이 될 수가 있습니다. 중견 만화가가 노숙인이 된 것이 그리 큰 충격인가요. 저는 만화가가 노숙인이 되었다고 오버에서 충격받지 않았으면 좋습니다. 저의 직업이 '노숙인 지원사업'이고 저는 현재 17명 그동안 합쳐서 약 100여명의 노숙인들과 함께 생활을 해보았습니다. 그들 중에는 음악하는 사람도, 일용노동자도, 정신장애우도, 지체장애우도, 유학다녀온 인테리도, 모두 있었습니다. 만화가도 충분히 이 사회 구조 속에서는 노숙인이 될 위험이 있고, 그래서 노숙인이 되었을 뿐입니다. 뭐 만화가라고 신자유주의 세계경제 시스템에 종속한 한국사회에서 장땡입니까. 빈곤에 의한 사회적경제적 지위의 하락은 누구에게나 다가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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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te : 9, Read : 350, IP : 211.117.84.221 2001/06/21 Thu 12:4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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