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글을 보고 올립니다. 누구나 노숙자가 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 노숙자가 된 원인이 뭔지 생각해 보셨나요? 그분들이 스스로 더 이상 작품에 뜻이 없어서 펜을 꺽은 거라고 보시나요? 그분들이 노숙자가 될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파악해 보는게 먼저 아닐까요? 적어도 한국에서 만화라는 매체를 보는 사람이면 만화라는 재화를 생산한 생산자에게도 관심을 돌려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가 먹는 쌀이 부당할 정도의 덤핑에도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상관없다면 결국 우리 농업은 망하겠죠. 전량을 외국의 수입에 의존 하던지 모든 식사를 라면으로 때워야 겠죠.아님 굶든가요....
미륵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얼마전 한양문고가 부도가 났습니다. 그저께 조선일보에서는 한 중견만화가 노숙자 생활을 한다는 충격적인 기사가 나왔습니다. : (임완규님의 글) : : ---> 누구나 노숙인이 될 수가 있습니다. 중견 만화가가 노숙인이 된 것이 그리 큰 충격인가요. 저는 만화가가 노숙인이 되었다고 오버에서 충격받지 않았으면 좋습니다. : 저의 직업이 '노숙인 지원사업'이고 저는 현재 17명 그동안 합쳐서 약 100여명의 노숙인들과 함께 생활을 해보았습니다. 그들 중에는 음악하는 사람도, 일용노동자도, 정신장애우도, 지체장애우도, 유학다녀온 인테리도, 모두 있었습니다. : 만화가도 충분히 이 사회 구조 속에서는 노숙인이 될 위험이 있고, 그래서 노숙인이 되었을 뿐입니다. 뭐 만화가라고 신자유주의 세계경제 시스템에 종속한 한국사회에서 장땡입니까. 빈곤에 의한 사회적경제적 지위의 하락은 누구에게나 다가올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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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te : 7, Read : 207, IP : 210.94.69.153 2001/06/23 Sat 10:4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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