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상황은 만화만이 아닌 모든 출판물들이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문제의 구심점은 작가입니다. 소설계에서도 '소설은 죽었다'라는 말을 밥먹듯이 하고있습니다. 아마도 예술적 측면에서의 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한국에서의 '만화는 소멸했다'라고 사고됩니다. 내적 문제를 들자면, 자신을 갉아먹는 끊임없는 자신복제, 10년이상 써먹고 있는 작가들끼리의 은밀한 세가지 정도의 패턴화, 예술성이라고는 찾아볼수 없는 상품가치없는 상품화, 흐름에 뒤처진 트랜드 등...... 한국에서 제작되는 만화의 냄새를 맞아보십시요. 작가마다의 고유한 냄새가 나는 작품이 몇가지나 있는지를. 모든 문화작품의 근본은 예술성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만화는 상업주의의 흐름안에서 탄생했습니다. 그리하여 만화는 상업주의에 발을 담그고 있습니다. 상업주의는 만화를 인스턴트제품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근본부터 어긋나있는 만화는 이제 외적요인으로 인해 소멸의 위기까지 껴안고 있습니다. 가까이 일본에서도 철학적이거나 작품성을 가진 만화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아시아보다 한템포빠르게 예술적측면으로 가고 있습니다. 분명히 만화는 최고의 잠재적 예술성을 내포하고 있는 장르입니다. 소설과 미술의 퓨전이 가능한 유일한 장르입니다. 거대한 예술계의 두 축을 한손으로서 잡을 수 있는 장르인것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만화는 포화상태라고 봅니다. 더 이상 이렇게 뒤처진 장르로서 무시받는 것을 참아야할 이유는 없습니다. 더 이상 일본스타일을 쫓을 이유는 없습니다. 한국의 반만년동안의 끊임없는 아픔이라는 철학으로서 우리 내면에 숨쉬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작품이 떠오르지 안는다면은 반만년의 고통을 심장으로서 맡아보십시요. 우리는 그땅위에서 숨쉬지 안습니까? 더 이상 돈에 노예로서 돈을 그리는 만화를 그리지 안았으면 좋겠습니다. 돈에서부터 어려운 작가분들은 돈에서 떠나야 합니다. 지금이 그 때 입니다. 돈은 별책부록으로서 좋은 작품을 만든다면은 알아서 껴 오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더 이상 만화를 애들이 보는것으로 백수가 보는것으로 만들지 안았으면 합니다. 만화를 애들과 백수가 보는것으로 만든것은 사회가 아닌 작가 자신들입니다. 제가 알기로 작가라 명명되는 사람들은 사회의 공적기여를 하는 사람, 타인간의 내면을 구원하는 자들로 알고 있습니다. 만화를 읽는 사람을 더 이상 폭력성등으로 가둬둘 필요는 없지 안을까요? 위의 이야기들이 항상 생각하는 저의 화두입니다. 저만의 생각이지만 답을 찾았습니다. 그 답은 만화라는 장르의 2분화 입니다. 마치 영화와 드라마와 같이...... 더이상 3000원이라는 책값으로는 어떠한 가치를 찾을 수 없습니다. 3000원이라는 작은 화폐로는 인스턴트이상의 가치를 느낄 수 없습니다. 인간세상에서의 무섭도록 가속화되는 속도에서는 더이상 1,2년동안을 기다려서 완결을 봐줄사람은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들것입니다. 요새의 비디오, 텔레비젼, 컴퓨터등으로 인한 작가에게 가장 큰 문제는 속도화,정보화가 아닙니다. 그들 세대는 동영상으로서 기억하고, 비디오적인 기억력을 가지게 됩니다. 안타깝지만 더 이상 독자에게 맞춤서비스해줄 수 있는 작품은 나올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위의 세가지 이야기는 값과 양이라는 상품성으로는 도저히 승부할 수 없는 세상이 도래했다는 이야기 입니다. 요새 인간의 주머니에는 3000원이 없습니다. 만원이상의 돈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체마저 경량화를 지향하다보니 가방에 많은 책을 넣고 다닐 사람도 없습니다. 인간의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놓게 하고 싶다면 비싸고 심플해야 합니다. 지금의 만화로서는 시장의 형성은 불가능합니다. 만화가 왜 서점을 떠나야했는지를 아십니까? 이런 저런 이야기도 많지만 가장 큰이유는 서점에서 일하는 직원들 때문입니다. 한 작품이 20권 내외를 웃돌기 때문에 제한된 공간인 서점에서는 만화를 꼽아놓을 수 없는 것 입니다. 서점에서 떠나면서 만화는 불량식품 취급을 받게 되었습니다. 만화를 책으로 인정 받아야 합니다. 그 길은 작가들의 여건과 작품성의 지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만화를 책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서점으로 다시 진입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상태로는 불가능입니다. 20권의 만화책이 꼽힐 자리에 8000원짜리 책 20권이 꼽히면 16만원 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만화책은 1권내지 2권정도의 분량이상을 넘지 안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차라리 사이즈를 늘리고 페이지마다의 칸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흑백으로 처리된 만화로는 인식으로 하여 비싼가격을 받을 수 없습니다. 비싼가격을 받지 못한다면 서점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서점은 작품성따위는 절대로 보지안습니다. 다만 돈이 되는가 안되는가만을 봅니다. 칼라로서 작품성을 가진 상품가치를 가진 만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로서 지금까지의 만화와 다른 새로운 장르로서의 만화가 시작되어야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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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te : 8, Read : 259, IP : 211.193.62.7 2001/06/24 Sun 13:58:14 → 2001/06/24 Sun 14:0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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