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와 취지에 공감합니다.
그러나 과거에서 현재까지 우리나라 만화문화,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왔던 층이 소비자 & 생산자 (=만화팬, 작가) 였다는 점을 지나치게 간과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저 글들은 의도와 상관없이, 모처럼 일어나는 대여점반대운동에 찬물을 끼엊을 겁니다.
글 쓸 줄 아는 사람은, 저런 식으로 글을 써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아는 것, 느낀 것을 그대로 쓰는 게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글 쓴이들 중에는 제가 잘 아는 분도 있어, 더더욱 실망스럽군요.
극약처방일지라도, 지금의 한국만화계에는 당장 맞고 있는 몰핀을 중단하는 쪽이 낫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그나마 정적인 현 만화계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도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나라에서는 애국심을 불러일으키거나, 여론을 형성해서 여론의 힘으로 변화를 꽤하는 쪽이 더 쉽습니다. 반면 이미 구축된 시스템들이 자발적으로 변화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여기서는 출판사 및 현 만화체제를 이루는 여러 시스템들)
역사가 보여주듯, 그것이 한국입니다.
정말, 한심한 짓 하셨군요.
같은 자료, 같은 글 솜씨로 더 멋진 일을 할 수도 있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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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te : 13, Read : 269, IP : 211.104.136.76 2001/06/25 Mon 22:08: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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