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들이 많이 오셔서 기쁩니다. 사실 그동안 너무 한가 했거든요
별것도 아닌 대여점 때문에 열받으신 분들이 많이 오셔서 덕분에 이만큼 두고보자가 커 가고 있습니다. 아... 너무 욕지거리 적으셔서 보기 흉하니 아래에 다른 사이트들이 있습니다. 가셔서 실컷 욕하세요 여기서만 싸우시면 이제 막 오신 손님들 까지 다 쫓겠네요....
그리고 저희들이 생각하기엔 대여점은 그냥 나두구 상업적으로 판매망을 맞춰서 만화를 그리는게 낳을꺼 같다는 것인데... 뭐 나중에 새로운 판매망이 개발 돼겠져.... 아 마침 아래 몇몇분이 도와주신다니 대여점 체제에서 장사 못하시는 만화가 분들은 저분들에게 빌 붙으세요
그리고 3년전 부터 계속되어온 대여점 논란에 이.제.서.야 우리 입장을 밝힌점은 너무 뿌듯합니다. 더구나 이렇게 지면으로 그럴싸 하게 적어놓으니 아무도 대여점이 당장 문제됀다고 생각하지 않을꺼고 저희의 뜻은 분명히 전달한거 같습니다. 덕분에 사람도 많이 늘고....
사실 저흰 비평가도 아니지만 비평이라고 이렇게 적어놓구 대문에는 비평집단 이라고 적어놨죠 그럴싸 해 보이죠? 뭐 만화 살아남으면 좋구 이렇게 쓰다보면 비평가로 대뷔할지도 모르죠 죽으면 뭐 비평가도 아닌데 무슨 상관입니까 이걸로 돈벌어 먹는것도 아닌데.
아 구체적인 예기 하시는분들... 우리덕분이란거 잊지마쇼 우린 상업적으로 기획해서 대여점 부수는게 낳다고 생각하는 쪽이거든? 당장 굶어죽는 작가? 만화? 글쎄 원래 유통구조나 다른 문제 때문에 그렇다니깐....
글쎄 우리가 보기엔 대여점은 문제긴 하지만 별 문제 아니구 다른게 더 문제야 그거 고칠동안만 어떻게 버텨봐 그동안 다른일이 생각 나겠지
-------------------------------------------------------------- 엉금 엉금... 능기적 능기적.... ----------------------------------------------------------
capcold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오랜만에 다시 게시판에 등장한 capcold입니다. 하고자 했던 말들을 기사라는 양식으로 한바탕 뱉어내고 나서도 한참 논쟁이 더 진행된 것을 주욱 쫒아가고만 있다가 다시 잠깐 중간정리를 해보고자 해서 이렇게 자판을 듭니다. (이번에는 저번보다는 짧게 가보려고 노력하겠습니다...저번 글들은 사람들이 거의 제대로 자세히 읽어보지도 않더군요....심지어 두고보자 운영진 가운데 일부 멤버들까지도... -_-;) : : !@#...다행히도, 4호를 올린 후에 진행된 논의는 그 전의 것들보다 약간은 더 구체적인 이야기들이 오고 가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애초에 논쟁의 시작이 "우리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 그것으로 다음호에 글을 써서 만들 것이다" 라고 다른 사람과 이야기했던 메일 내용을 공개했던 것에서부터였다는 점을 상기할 때 (온라인 게시판의 좋은 점은, 항상 모든 자료가 고스란히 남아있다는 점입니다...보통 며칠 지난 게시물만 해도 안읽어보는 경향들이 강하지만 말입니다), 기사 자체가 나오기도 전에 과도하게 불붙었던 논쟁부분에서는 아무래도 구체적인 이야기보다는 감정적인 비난들과 빈정대기, 내용에 대한 것 보다 '자격론' 시비를 먼저 걸게 되는 안좋은 모습들이 여러 부분에서 보였습니다. 하지만 애당초 약속한대로, 4호는 원래 계획된 방향의 내용을 가지고(이것 역시, 처음부터 이런 방향으로 쓸 것이라는 것을 첫 시발점이 된 메일에서 밝혀놓은 바 있습니다), 원래의 스케쥴에 따라서 올라왔고(솔직히 말해서, 제가 계획했던 예정보다 이틀정도 늦었습니다...-_-;), 그 이전의 논쟁과 이후의 논쟁은 하나의 분기점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의 좋고 나쁨을 떠나서, 적어도 이제는 사람들이 두고보자 필진들의 주장을 '추측'할 필요가 없어졌으니까 말입니다... : : !@#...우선 다른 오해의 여지 없이 구체적인 논의들이 오고갈 수 있도록, 두고보자 이번 특집, 혹은 두고보자 글 일반의 속성을 먼저 명시할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곧바로 저를 공격하시기를 원하신다면, 뒤에 부분을 읽는 수고를 하실 것도 없이 바로 리플달고 제목에 쓰십시오: '변명따위나 하고 앉아있다니!!!'). 두고보자 글들이 논의에 있어서 하나의 도구로서 사용될 수 있으려면(혹은 무시될 수 있으려면) 이 글들이 누가 어떻게 만든 것인지에 대한 맥락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첫째, 두고보자는 '언론'이 아닙니다. 균형잡힌 시각, 현장 보도를 목표로 삼고 있지 않고 있다는 말입니다(이런 것은 사실 언론에서도 제대로 못하지만). 물론 균형잡힌 시각으로, 논쟁의 다양한 입장들을 정리하고 소개해주는 작업들도 필요하겠지만, 두고보자가 그 부분을 맡을 의도도, 필요도 없습니다. 이런 소개 및 보도를 하는 것은 오히려 진짜 '언론'들의 보도기사들이어야 겠지요... 그보다, 두고보자라는 웹진은, 이 웹진을 운영하는 집단에서 생각하는 방향 한가지를 제시하는, 하나의 선언의 장입니다. 하나의 거대한 주장 덩어리인 셈입니다(이번 커버는 특히 여러 꼭지들이 하나의 일관된 덩어리를 이루고 있고, 한꺼번에 읽어야 완성된 논지가 나옵니다). 그리고 그것은 항상 그래왔습니다. 물론 이전호들에서 다룬 주제들은 그 주제에 대한 논의 자체가 거의 소개되어있거나 제기되어있지 않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여러 시각과 이해관계 등을 기본적으로 담는 식으로 꼭지들을 배분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같은 경우 이미 반대여점 운동에서 주장하는 바들은 훌륭하게 자료화되어 있기 때문에 좀 더 마음놓고 (독자들을 우롱하는 건방진 표현이군요...-_-;) 두고보자 운영진이 생각하는 현실인식과 대처방안들의 제시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그리고 특히 두고보자는 현재 반대여점 운동을 하시는 분들의 현실인식과 문제해결책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 차이 부분을 더 집중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물론 두고보자가 중앙 일간지 마냥, 혹은 정부 공식 자료집 마냥 '공적'이고 권위있는 지면이어서, 두고보자에서 '이게 문제다'라고 말만 하면 사람들이 '그게 문제란다'라고 바로 생각해버릴 정도의 '문화권력'(이런 애매한 개념은 사실 버려버리고 싶지만, 어쩔 수 없이 다시 꺼내게 되는군요)을 가지고 있더라면, 아마 더 기사들을 풍부하게 해서 다양한 입장들을 정리 소개해주면서 동시에 이쪽의 주장도 같이 넣어주는 방식을 취했을 것입니다(그정도로 대단해져 있더라면, 좀 더 수월하게 자주자주 다음 호를 업데이트 시킬 수 있을 정도의 여유도 생겨날 수 있겠지만...먼 꿈일 뿐입니다, 지금으로서는). 물론 두고보자에 지금 올라와있는 글들에서 이야기하는 주장들에 대한 반론을 정식으로 제기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그 내용을 기사형식으로 만들어서 공식적으로 개제요청을 하시면 당연히 [반론]이라는 제하에 다른 기사와 똑같이 올려드릴 것입니다. 오히려, 이런 글이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것이 제 솔직한 심정입니다...원래 맨 처음 이 특집을 기획했을때에는 만화가, 대여점 주인, 총판업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 당사자들의 의견들을 각각 인터뷰해서 기사화를 하려고 했었으나, 갑자기 때.이.르.게. 불붙어버린 게시판 논쟁의 와중에서 '우리 입장 전달하기만도 벅차겠다' 라는 위기의식 때문에 당초의 기획조차 끝까지 밀고 나가지 못하고 먼저 4호를 띄운 무리수도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생겨난 미숙함은 두고보자를 공식적으로 대표해서, 제가 사과드리고자 합니다. 다음 호, 혹은 그 중간에도 그런 꼭지들은 언제든지 완성만 되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자주자주 들리셔서 상황을 체크해주시고, 바가지를 긁어주시기를...(이럴때도 PR에 여념이 없다니...-_-;). 말이 또다시 길어졌지만, 요점은 두고보자의 특집코너는 두고보자에서 내세우는 (당연히) 주관적인 입장이고, 게시판에서 오고간, 혹은 다른 사이트들의 자료들과 함께 보시면서 그 속에서 나름대로의 전체적인 상을 그려보시기를 권장드린다는 것입니다. : : !@#...대여점 반대와 관련하여: 이미 밑에 수차례 나온 이야기지만, 한번 다시 정리하고 넘어가야 할 듯 해서 올립니다. 우선, 두고보자는 대여점이 궁극적으로 사라져야 할 것이라는 지점에서는 분명히 반대여점 운동하시는 분들과 인식을 같이 하지만, 그것이 만화계 전체의 현실 속에서 차지하는 위치에 대해서는 분명히 이견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만화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행동 방향 제시 또한 다른 방향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입장차이와 각각에서 내세우고 있는 근거들은 이미 넘칠만큼 충분히 제시되었고, 이제 그것에 대한 판단은 각자의 몫이고, 그것에 따라서 구체적인 행보들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제가 무한한 역량과 권력을 가지고 있다면 물론 대여점 철폐 운동에도 한몸 불사르고, 두고보자에서 제시하는 공세적 마케팅의 실현을 위해서도 몸을 내던질 것입니다(이봐, 돈 한푼 나오는 구석 없으면서 뭘 믿고 그런 말을? -_-;).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제 제한된 능력의 폭에서는, 후자에 집중하는 쪽을 선택하겠습니다. 그것은 제가 지금껏 나온 자료들로 판단하건데 더 실효성이 있는 시도들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 따라서 이제 이 논쟁 게시판은, 당신들은 구데기니, 밥그릇 챙긴다느니 하는 자격론보다, 운동 방향 자체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위한 브레인 스토밍의 장이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밑에 만맥님이 올리신 '중소 출판사 육성'관련 의견은 다른 화려한 글들 만큼 시끄럽지는 않지만, 충분히 실효성 있는 의견을 담고 있다고 생각하고, 이쪽 하나만을 가지고도 작은 토론이 시작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두고보자 내부에서 토론할때는, 중소규모의 만화 출판사를 새로 키우는 것보다, 아예 기존 서적 출판사들과의 작업을 장려해야 한다고 의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기존 서적 출판사의 구미에 맞을 수 있는 방식의 만화책 기획이 들어가야 하고... (이 부분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아마도 조만간 이에 해당되는 꽤 구체적인 사례 하나가 새로 탄생할텐데, 이와 동시에 집중적으로 다루어보려고 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연간 1000종 이상씩을 찍어내면서 대대적 마케팅을 하고 '히트상품'을 만들어낼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은 허망한 일이니까 말입니다(나온지 3달만에 덤핑으로 들어가지나 않으면 다행이지...-_-;). : : !@#...위의 방향성을 가지고, 두고보자가 현재,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행보들은 이미 시작했습니다. 당초 논쟁의 불씨를 던졌던 '한국만화 유통질서' 관련 공청회 준비는 계속 (아직까지는) 순조롭게 진행중이고, 저희가 생각하기에 (참나, 어디서는 '저'고, 어디서는 '저희'고, 어디서는 '두고보자'라니...-_-; 발화자 자신에 대한 개념 하나 통일시키지 못하다니...-_-;) 하나의 새로운 유통모델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인디/언더 만화 잡지 격월간 comix (http://goguma.komics.net 신일섭씨 인터뷰 참조)가 제대로 발간되고 또한 성공할 수 있도록 힘닿는데 까지 도울 예정이며, 작가 정경아씨는 여전히 기존 만화출판 유통계와는 다른 방식의 한국만화를 창작하고자 할 것입니다(항상 노파심에서 하는 이야기지만, 제가 이렇게 이름을 불쑥 꺼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쪽이 돌팔매의 대상이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외에도 뭐든, 능력이 닿는 한도 내에서 할 수 있는 것은 해나갈 계획입니다. : : !@#...마지막 한 꼭지는 완전히 제 개인적인 변명 하나를 올립니다. 이곳의 열띤 치고받기를 주욱 쫒아가면서, 저도 제 개인적인 의견들 내세우며 본격적으로 머리끄뎅이 잡고 감정적으로 싸우고 싶은 마음도 굴뚝같았던 순간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기집 안방에서 진흙 레슬링을 하는 것은 아무래도 가능하면 회피하고 싶은 마음 때문에 '공식' 기사로서, 혹은 게시판에 글을 올릴때도 장문의 딱딱한 주절거림으로 일관했고, 사람들로 하여금 읽을 맛을 떨어트리는 악행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평론가'니, '두목'이니 하는 낮뜨거운 호칭을 결코 스스로 부른 적 없고, 오히려 누가 그렇게 칭해줄 때 무한히 부담스러워 하고 있는 것도 그러한 능력의 한계들 때문이라고 생각해주십시오. 그리고 가능하면 여러분들도 그렇게 불러주지 않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웹진 두고보자'가 만화평론지라고 해서, 두고보자 운영진이 '만화평론집단'(만화평론가 집단 - 즉 만화평론가들의 집단이 아닙니다!!!)이라고 불리운다 해서, 평론가라는 말로 함부로 규정당하고 싶은 생각은 그다지 없기 때문입니다... 뭐 더 절절한 이야기는 밑에 까마귀님이 올리셨지만. : : !@#...어느 게시판에 가보니 두고보자를 '마지막 남은 평론가집단'으로 소개하고, 이 논쟁게시판에 오면 '그들의 변명을 들을 수 있다'고 올려놓으신 분이 있더군요. 두고보자 기사 전체, 그리고 이 게시판에서는 특히 제 글들이 속성상 그곳에서 규정하는 '변명'의 범주에 들어갈 터이니, 혹시 그쪽을 통해서 오신 분들은 그렇게 알고 읽어주시는 것도 한가지 방법일 듯 합니다. -_-; : : !@#...참, 한국만화문화연구원의 코코리뷰가 몇 년간의 잠복기를 깨고, 웹에서 활동을 재개하고 있더군요. 지난주 쯤 오픈했는데, 한번쯤 그쪽에 있는 자료들도 같이 참조해주시기를 바랍니다. : http://www.kocori.co.kr : : !@#...참, 그리고 아사검님...한국에서 애국심으로 인한 여론몰이가 가장 '쉬운' 방식이라는 것은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다른 각도에서의 논의들을 묵살해버릴떄 지니고 있는 위험성, 즉 자칫 잘못하면 당초의 의도와 취지를 잊어버리고 맹목적으로 돌진하게 되는 경우들에 대해서는 경계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이것 역시 역사속에 너무 사례들이 많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제대로 이성의 균형을 맞추어 나가면, 캠페인으로서의 반대여점 운동과, 실천적 시스템 개선 노력들로서의 대안적 모델들 창출이 서로 상호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 움직임들이 '대결구도'에 있어야 할 이유는 결코 없습니다. 그리고 앞서 밝혔듯이, 저나 두고보자 운영진들은 후자에 무게중심과 우선순위를 두고 활동을 펼쳐나가려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잠자코 두고봐 주십시오 - 끝내주는 결과를 내놓겠습니다'라는 말을 하기도 솔직히 쑥스럽고, 다만 저희들이 만약에 제대로 된 결과들을 만들어내는 데에 실패하고 좌절하면 '그래, 원래 그정도밖에 안되는 인간들이었어'라고 핀잔을 주고,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하면 '응? 얘네들 아직도 있었네?'정도라도 관심을 보여주신다면 감사할 따름입니다. ^^; : : !@#...(짧게 쓴다고 첫문장에 써놓고...뻥쟁이!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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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te : 7, Read : 405, IP : 203.227.201.51 2001/06/26 Tue 00:5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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