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책을 사보라는 소리에 코웃음 치는 놈들의
공통된 주장은 이것이다
"300원이면 접할수있는거 미쳤다고 10배값이나 내고 사보냐?"
"제값내고 사봤다가 재미없으면 얼마나 돈아깝냐?"
"한국만화는 아직 수준이 떨어져서 사볼만한게 안된다"
자아..
그러면 이것을 만화가 아닌 다른 대중문화에 적용시켜보자
먼저 음악.
우리나라의 음반소비량은 상당하다
해마다 100만장 이상 팔리는 앨범 상당히 있고.
웬만큼 인기끈다 싶은 가수들 앨범내면 수십만장 우습다.
음반의 가격은 니들도 잘 알다시피.
테이프의 경우 5000원정도가 되고.
씨디인경우 10000~15000원이라는 가격에 판매된다.
만화책한권의 가격보다 훨씬 비싼가격이다.
내 단언하건데 만화책 빌려보는너희들
니들이 좋아하는 가수가 앨범내면 돈주고 사서 듣는다
그건 어째서인가?
음악은 만화와는 달리 정품이외의 판매루트가 막혀있어서인가?
아니다.
옷갈아입고 가까운 시장에 함 나갔다 와보길바란다.
시장이 없다면 지하철역앞이라도.
2000원이면 니들이 좋아하는 가수 음반 아주 손쉽게
구입할수있다. 정품을 주고 사는 값의 2분의 1도 안되는 값이다.
그러나 너희들 그렇게 하는 자가 몇몇이나 있는가?
진정 좋아하는 가수의 음반이 정품보다 싸게 판매되고있다는
이유만으로 선뜻 불법음반을 구입하게되던가?
아니지?
그런생각을하면 니가 좋아하는 그 가수에 대해
뭔가 죄의식이 드는것같지?
그리고 결정적으로..
불법복제 테이프 사면 "쪽팔리지?"
그런데 왜 만화는 그렇지 않은가?
뭐.? 음반은 만화와는 달리 소장가치가 있기때문에
당연 사서 보관해야한다구?
두고두고 들을수있기때문에 그렇다고?
음..하하하
헛소리까대지말고 너 지옥에가서 아버지랑 럭키짱이나 보기 바란다.
만화도 두고두고 볼수있다.
TV에 나와서 허구헌날 립씽크나 해대는 허접쓰레기들
노래보다 잘만든 만화책 한권이 훨씬 소장가치있는것이다.
그리고 일본만화에 비해 수준이 떨어지기때문에
한국 만화는 사서볼 가치가 없다는 주장도 그대로
음반시장에 대입해 보겠다.
솔직히 울나라 음악 수준구리지?
미국하고는 비교할 바도 안되고.
가까운 일본에비해도 엄청 떨어지는 수준이다.
TV를 틀어보자 각종 쇼프로 시작할때 끝날때
하도 똑같아서 헷갈리는것들이 노래부른답시고 붕어처럼
입 뻐끔대면서 춤춰대는것들을 볼수있을것이다.
이것이 우리나라의 소위 "가수"라는 것들이다.
음악좀 듣는다는 넘들
"울 에쵸티 오빠들은 정말 세계적인 뮤지션이에여!!"
"울 오빠들 잘생겼죠 가창력 뛰어나죠 춤잘추죠!!"
이런 소리들으면 웃기지? 코웃음 쳐지지?
맞어.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고 문화를 향유하는자는
그 수준에 대한 비판을 할 자격이 있는거야.
왜? 귀한 돈주고 산거니깐
엇..근데 만화계의 현실을 음악시장에도 그대로 적용시킨다면
생각해보자.
길거리 테이프사서 듣는넘들이 우글우글하고.
걔네가 한국음악의 수준에 대해 논하고 비판하고.
소위 음악평론가라는것들은 이렇게 글을 쓰겠지?
"저는 오늘 XXX의 새음반을 리어카에서 사서 들어봤습니다.
그런데 정말 수준이 말이 아니더군요. 한국음악 아직 멀었습니다.
제돈주고 샀으면 큰일 날뻔했습니다."
가수들 다 거지된다 그러면..
웃기지? 근데 웃지않는게 좋을거야
뒤집어 생각해보면 이게 만화계의 현실이니까.
책방에서 만화책 빌려보구선 재미없다고 팽개치고
일본만화가 역시 우월하다고 개소리 지껄여대는놈들이
수두룩해..
만화책? 빌려보고싶으면 빌려봐.
그런데 입다물고 곱게 보기만 해주길 바란다.
니들의 그입으로 만화의 수준에 대해 논한다는 자체가 넌센스란다.
정말 엄청난 역작이던 엄청떨어지는 졸작이되던.
"만화책"이란것을 겨우 300원이라는 가격에 접할수있다는것에
감지덕지해라..럭키짱 같은만화도 300원에 접하는 니들한테는
수작인 것이야 알겠냐?
이런 만화가들 거지같이 대우하는 땅에서
만화그려서 먹고 살아보겠다고 지랄하는
고2의 만화가 지망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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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te : 7, Read : 269, IP : 61.77.60.155 2001/07/14 Sat 21:3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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