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만화계의 핫 이슈라면 단연코 대여점 문제겠지요. 어딜가나 이 이야기가 빠지지 않고 대립되고 있더군요.
여기 저기서 대여점 반대의 글을 읽고 제가 정말로 불쾌하게 생각했던 점은 바로 "만화를 빌려보는 사람은 만화를 볼 자격이 없는 쓰레기다" 라는 식의 취급 말입니다. 그런식으로 반대하는 사람끼리 똘똘 뭉쳐서 대여점을 이용하는 만화인들을 배척하고 자기네들끼리 대여점의 폐해 만을 계속 해서 숨은 그림 찾기처럼 찾아내는 그 모습이 정말로 보기 않좋군요.
중요한것은 대여점이 아니라- 만화계를 살리는 것이 아닙니까? 암울해져가는 만화계를 살리기 위한 대책으로 대여점을 든 것이 아니었습니까? 그랬던 것이 이젠 완전히 대여점 몰아내기 운동으로 변해버렸더군요. 마땅한 대책도 없이 말이죠.
대여점을 왜 반대하는지는 충분히 알았습니다. 그렇다면 그 반대의견에 대한 대책을 내세워야 할것 아닙니까?
저는 대여점을 이용합니다. 이유는 다양한 만화를 저렴하게 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얼마 안되는 한달용돈으로 생활하는 학생인데 지금까지 본 모든 만화를 사서 볼 수 만은 없는 형편이기 때문이지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여점을 이용하는 이유도 마찬가지 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여점이 공헌을 한것은 만화의 대중화 입니다. 제가 현재 직접 만화로 먹고살지 않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일테지만- 만화란 되록 많은 사람들이 즐거워하며 볼때 가장 좋은 만화가 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돈이라는 것 때문에 대여점 철폐를 주장하는 분들을 다른 눈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우선은 생사가 걸린일이니 말이죠. 어찌됐든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대여점을 반대하시는 분들은 이제 더이상 대여점의 나쁜점을 찾지 마시고 대여점을 없앴을때의 마땅한 대책- 대안을 찾는게 더 시급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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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te : 11, Read : 318, IP : 211.199.237.105 2001/07/21 Sat 22:38: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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