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생각해봐야 될 문제들.
마치 소비자들 독자들이 이 시장 자체의 주인라는 식의 생각도 상당히 곤란 한 것입니다. 외국같은 곳에서도 대여점은 아예 규제합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번에 경향신문 매거진x에 실린 내용입니다.
경향신문 매거진X 책마을 2001 7,21 책마을 촌장의 짧은 생각 김중식 기자 .....
유명한 문학출판사들이 만화책을 내고 있다 혹자는 "엄숙주의"를 내던진 출판사들이 제품 다양화를 통한 살아 남기전략의 일환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만화라는 장르가 엄숙주의의 결핌이라고 여기는 태도는 고급-저급문화또는 순수-대중 문화를 가르는 이분법적 사고의 소산이다. 중요한것은 작품의 질과 완성도이지 장르가 아니다. 만화책이 독자와 만나는 최종 소매점은 만화방보다는 서점일수록 좋다. 만화가 만화방에서 유통되는 한 만화 베스트셀러는 1만질을 넘기 힘들다. 그러나 만화가에게 돌아가는 돈은 "껌값"에 불구하나. 반면 "단행본 만화"가 서점에서 팔릴경우 밀리언셀러가 나오지 말란 법도 없다. 그럴때 한획에 목숨을 거는 도저한 장인정신과 예술가적 자의식을 지닌 "만화작가"가 출현할수 있는것이다. 현재 문학출판사들이 내는 만화책은 외국것의 번역책들이가. 한국에서도 만화"자가"들이 만화 "작품"을 펴내기를 고대한다. 엄숙한 신문 출판면의 제1면을 그런 만화 또는 만화작가에 대한 기사로 도배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만화의 당행본 시대가 꽃피려면 만화의 내용은 웃길지라도 만화와 만화출판에 대한 태도는 엄숙해야 하는것이다.
바로 유통과전에서 대여점은 판매의 확대를 가져오는 시스템이 아니죠 이는 즉 그 산업을 퇴보시킨다는 것을 뜻합니다.
작가들이 괜히 밥줄에만 연연해서 그러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하게 질적으로 승부도 하고 싶어하죠. 대여점이라는 특성 얼마나 잘 이해하시는지 그냥 자기 편한대로 좋은 건만 끼워 맞추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이곳을 별로 안 좋아하는 지라 길게는 안 쓰겠습니다. 어디까지 대여점에 관해서 찾아보시고 글을 쓰시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생각하고 현실하고는 틀립니다. 대여점 반대 소리 들어가는 글들은 아예 읽지도 않죠? 아예 무시해버리거나.. 실무에서 뛰는 사람이 어려움을 호소해도 그 사람보다 그 사람의 현실을 더 잘 알죠? 다들 점쟁이인가 봅니다.
|
Vote : 8, Read : 223, IP : 211.178.89.91 2001/07/29 Sun 15:17:2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