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에 대한 내용을 보면 글쎄요 인식의 전환이 있을 수 있다는 건 알지만 빌려보는게 더 좋다는 생각이...
그런 변화가 있다고 해도 이건 이익의 문제로 변화가 있을 것 같지 않습니다. "만화책 너 돈있으니까 사봐라 난 그냥 빌려보고 말지" 현재 빌려보는 것이 대여점이 있어서 빌려보는 인식이 깔려 있다고 보는데...
전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빌려보면 좋다란건 대여점이 없었을 때부터 누구나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만화책 이외에 다른 물건들을 잠시 빌려 볼 수 있으면 좋다란건 누구나 가질수 있는 생각입니다.
만화책을 원래 사보는 거다란 생각이 있어도 빌려보면 더 좋다란 생각은 변함이 없을 겁니다.
2에 대한 제 생각은 와레즈에서 영화 봤다고 왕따당하는건 그건 매니아분들이나 해당되는 이야기 같군요.
보통 주위 사람들은 와레즈에서 다운받아서 보는걸 그리 왕따당할 일로 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거 어디서 다운 받을 수 있냐 혹은 구워 줄수 있냐 소장하게 이런 말도 나옵니다. 또 만화를 모니터로 보면 좀 만화보는 느낌이 다르다는건 알지만 그래도 그냥 보는 것이기 때문에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별 문제없이 잘 봅니다.
보통 사람들은 자세하게 안봅니다. 그냥 화질만 볼만하면 그냥 보죠. 매니아들은 별거 다 따지죠.
와레즈 때문에 영화관이 당장 문을 닫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영화 개봉이후에 비디오 시장은 어떻게 될까요? DVD타이틀 말입니다. 만화... 글쎄요. 전 와레즈에서 만화가 나오기 시작하면 대여점 보다 더 큰 문제를 가져올 것이라고 봅니다.
아래 한글은 사무실이나 공공업무 장소등에서 쓰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정품을 쓰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곳은 꼭 필요한 소프트웨어이고 또 단속이 잘되죠. 중고등 학교에서 쓰는 한글들이 모두 복사였다는 신문기사도 본적이 있습니다. 장소의 특정상 어쩔수 없이 정품을 쓰게 된거죠. 단속이 잘되니까요.
하지만 개인집은 전부 복사물을 쓴다고 보면 맞을 겁니다.
분위기가 정품사용을 사용하면 좋다란 분위기를 형성한다 해도 복사물을 쓰면 좋다란 건 당연히 다들 가지고 있는 생각입니다
3에 대해서는 대여점이 없어지면 전 3가지로 봅니다. 아예 안보거나 어떻게든 보거나 사서 보거나...
이중에 가장 문제가 되는게 어떻게든 보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이 와레즈 사이트가 존재하게 되는 이유가 되기도 하죠. 아예 안보는 사람들도 와레즈가 있다면 볼 겁니다. 공짜니까요. 이 중간의 어떻게든 보는 사람들이 있기에 대여점이 없어져도 당장 만화를 사서 볼 거란 생각이 안듭니다. 또 와레즈 말고 다른 빌려보기 문화가 새로운 방법으로 나타나기 시작을 할겁니다. 벼룩시장과 같은 방식으로 빌려보기 사이트가 생길지도 모른다는거죠.
빌려보기 사이트가 나오게 되면 뭐라고 말을 할 수 없을 겁니다. 서로 가지고 있는 만화를 빌려보거나 교환하는거니까요.
대부분의 현대인이 핸드폰을 분실했다고 전화를 포기하지 않듯이 대여점이 없어진다 해도 공짜로 보고 싶은건 어쩔수가 없습니다.
지금의 대여점이 저작권보호를 해줄 수 만 있다면 이중간의 사람들이 상당한 힘이 되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서 보지는 않지만 만화를 다들 좋아합니다. 이들이 만화에 그나마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곳이 없어진다면 만화가 매니아들의 문화로만 될 거라고 봅니다.
겜은 지금 와레즈 사이트가 있어서 상당히 대중화의 길로 섰다고 봅니다. 와레즈가 좋다는게 아니라 겜이 상당히 많이 불법적으로 공유되고 있어서 왠만한 유명한 겜은 바로 할 수 있으니까요. 겜을 전혀 몰라도 현재 어느 겜이 유명하다는건 와레즈에 접속을 하면 알 수 있을 정도 입니다. 요즘 느끼는 건 만화보다 겜이 더 우리에게 친숙해 졌다란 느낌을 받습니다.
대여점은 분명히 여러사람들이 만화책을 볼 수 있는 곳 입니다. 현재 저작권을 못 지켜줘서 그렇지 대여점 자체는 부정적인 요소가 아닙니다. 대여점이 없어지는 건 만화가 대중화로 가는걸 포기한다고 볼 수도 있다고 봅니다.
만화가 입장에서는 대여점이 없어져서 망해도 좋다고 할 수 있죠. 그렇게 망해서 좋은게 뭐가 있나요? 일본만화를 더 많이 보라구요?
전 만화가 망해도 대여점이 있는 상태에서 망하는게 났다고 봅니다. 매니아들만 만화를 보는게 아니라 보통 사람들도 보는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만화가 망한 것에 대해서 더 많이 생각을 가지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4에 대한 생각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안 된다는지 모르지만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산화의 문제로 혹은 단속의 문제로 현실성이 없다는 글은 많이 봤지만 제가 본 글들은 생각하는 입장에서 모두들 의견들이 달랐습니다. 전 그때 가능하다고 봤구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안되는지 모르지만 제 생각에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또 우선은 저작권 법이 개정이되면 만화가의 생각으로 대여를 못하게 하면 됩니다. 대여를 하길 원하는 만화가가 거의 없을 거란 말을 하는 입장에서 법개정 이후에 대여하지 않을 책을 걱정 한다는 건 이해되지 않습니다.
대여용 책을 대여하고 저작권료를 지불하는건 대여점이 알아서 할 문제입니다. 저작권을 지키는 건 대여점이 알아서 할 문제이기 때문에 시장의 법칙에 의해서 대여료를 얼마를 받느냐는 대여점이 알아서 할 문제입니다.
만화가는 그냥 저작권을 잘 지키는지 감시만 하면 됩니다.
자본주의 체제에서는 돈이 되고 사업이 되면 장사를 합니다. 그래서 대여점이 생긴 거죠. 빌려보면 많은 사람들이 책을 안사도 빌려볼 수 있기 때문에 장사가 잘 될거야란 생각으로 생긴 겁니다. 대여점이 자본주의 자유경제체제에서 자연스럽게 생긴 겁니다. 빌려보면 좋다란건 아무리 부정을 해야 할 수가 없습니다. 현 대여점의 문제는 저작권을 무시하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대여점을 법개정 이후에 더 잘 시행해 볼려고 시도도 해보지 않고 대여점이 없어지만 만화는 산다라고 단정짓는 것이 성급한 판단이 아닌가 합니다.
마지막으로 개그맨 이재수씨가 서태지씨로 부터 저작권법으로 고소를 당하는걸 보면서 반대여점자들이 법개정의 중요함을 망각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그만큼 지금의 초점이 대여점쪽으로 몰려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은겁니다.
법개정으로 대여권을 획득해서 대여를 하지 않는 방향으로 간다면 전 찬성입니다. 자신이 가지는 저작권으로 대여를 못하게 하는데 누가 뭐라고 합니까? 하지만 일방적인 반대여점 운동은 반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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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8/07 Tue 05:31: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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